2016.06.06(월)

 

 

산오름 팀이 작년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는데

아주 멋지다는 얘기를 듣고

그 때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이 꼭 가보고 싶다 하셔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다시 찾게 되었다.

 

 

제일 먼저 초롱꽃이 우리를 반긴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원정도로를 따라 걷는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

단체인증 샷부터 하고

 

요 근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네요

 

임도 가에는 꿀풀이 한창이고

 

 

 

 

국수나무 꽃이 무척 소담스럽습니다

 

매발톱을 닮았나요?

 

지느러미엉겅퀴도 한창입니다

 

기린초도 발견

 

 

소나무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성권사님

 

자작나무 숲 입구 도착

 

자작나무는 나무의 여왕이라지요

그 여왕나무를 보러 새벽깥이 집을 나서

먼 길을 달려왔네요

 

다시 봐도 좋습니다

 

 

 

 

 

 

 

 

 

 

 

숲속에 머물기만해도 휠링이 되는 듯

 

 

 

너무들 좋아하신다!

 

 

박새도 피고

 

 

 

걷다가 힘들면

잠시 휴식하며 간식도 먹고

 

맛있어요?

 

 

 

말발도리

 

 

 

 

 

 

2016.06.02(목)

 

산오름 팀이 평일산행에는 당분간 

관악산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산행시간도 채 4시간이 되지 못하여

시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오늘도 고민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오봉능선으로 올라서

학바위능선으로 하산하여

지난번 보지 못한 병아리난초를 보고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병아리난초는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팔봉계곡길로 내려가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무더위도 사라지고

세상 모든 근심 염려도 다 사라지는 듯하다.

여름 산행은 바로 이 맛이야~

 

 

서울대~오봉능선~학바위능선~팔봉계곡길~무너미고개~모자봉~관악산관문

 

 

공학관 상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오봉능선으로 오른다

 

아직도 버섯바위는 찾지 못하였다

 

 

사오정바위

 

 

삼성산도 건너다 보고

 

 

자운암능선도 감상하고

 

소나무 그늘에 앉아 목도 축이고 잠시 휴식

 

 

의자나무에도 걸터앉아 보고

 

 

 

 

두렵지 않으세요?

 

태연한 척~

 

역시 포스가 느껴지는 듯~

 

학바위 국기봉으로 향합니다

 

지난 날 멋진 상고대의 추억도 되새기고

 

 

 

잘 따라오네요

 

구름바위를 타고 손오공처럼 씽~ 날아볼까나~

 

 

 

 

 

 

미끄럼을 타시면 곤란하옵니다

 

 

 

 

 

 

 

 

오늘 오렌지당 두 분 애쓰십니당!

 

 

뱀인 줄 알고 깜놀~

를 닮기도 하고

어떻게 줄기가 저런 모양이 될 수 있었는지 

 

 

발을 담그자마자

 더위가 금새 가시네요

아직은 계속 발을 담그고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물이 차갑습니다.

 

 

떼죽꽃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더위도 가라앉고

맛있는 점심상이 펼쳐집니다

 

집까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더울 때마다 이 사진으로라도

더위를 식혀야겠어요

 

 

 

무너미고개를 넘어 서울로 입성

 

계곡을 확장해 놓으니 물이 더 마르는 듯

 

모자봉에 올라 연주대도 바라보고

 

오우~ 날쌘돌이~

 

 

 

열녀암도 오랫만이고

 

 

성급한 코스모스가 벌써 피었네요

 

산딸나무도 꽃이 활짝 피어

나비가 내려앉은 듯

 

마을버스에서 내려 집 앞  공원에 도착하니

지난번 빙수골장미축제 때 형상물이 아직도 남아 있다

 

 

 

 

 

 

 

 

2016.05.23(월)

 

병아리난초를 보러 관악산을 찾았다.

좀 이른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는 날씨이다보니

혹시 얘들도 부지런을 떨지않을까 기대하며 갔는데

한 주는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대신 때죽나무꽃이 만발하여 가는 길마다

'놓인 그 꽃을 사분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한다.

  

 

서울대~학바위능선2~팔봉~서울대

 

 

 

 

 

병아리난초는 아직 준비 중이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군락이 사라지고 있다

 

관악산에도 이런 것이

 

 

 

뿅뿅~~

누구에게 날린  일까요?

받으신 분

행복하시쥬~ㅎㅎ

 

 

 

 

팔봉을 내려서고

 

 

7봉을 오릅니다

 

 

 

식당바위 도착

 

전망이 끝내주죠?

 

식당바위에 왔으니

맛있는 점심도 먹고

 

 

 

 

 

낙화도 아름다운

그러나 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

때죽나무꽃

 

 

 

 

 

붉은병꽃도 점점 시들어가고

관악산에 여름이

또 그렇게 오고있네요

 

 

 

낭새섬 전망대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솔길도 참 좋습니다

 

 

 

여기는 9구역식구들입니다

 

저 낭새섬까지는 썰물 때 길이 열리는

하루에 두 번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민병갈 박사님 흉상입니다

목련나무 밑에 수목장을 하셔서 근처에 나무가 있다는데

찾아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바람꽃도 피어났네요

 

 

 

 

다정한 자매 같으세요

 

같은 구역식구라고 꼭 붙어다니십니다

 

걸음이 빠르셔서 앞서가신 이집사님을 모셔와서

다정하게 한 컷 부탁하시네요

 

7+3구역식구들입니다

 

 

두 사모님도 자매 같으세요

 

나도 한 컷

 

뭔 일 있으셨어요?

 

아무 일도 아녀~

 

어찌할까나?

 

교대로 눈을 감으셨으니...

 

 

 

표정 관리 좀 잘하시지

애꿎은 배만 가지고 그래~ㅋㅋ

 

우리처럼 다정하게~

 

부부팀들 다 모이세요

 

 

밤에 보면 귀신처럼 보일수도

 

 

 

 

 

늘 붙어다니시는 3구역 3총사권사님

 

 

하하하~

마음껏 크게 웃어보세요~

 

 

자 이번엔 가장 거만한 자세로~

 

가장 거만한 포즈는 누구?

두 분은 심사 중

 

우리도 한 번 거만녀 되어볼까나~

 

 

드디어 두 분 찾았네요

 

 

힘들어도 같이 오시니 좋으시죠?

 

 

놓칠 뻔한 권사님까지

마지막 인증 샷~

 

"행담도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모든 분들 차에서 다 내렸는데

어제 제주도에서 늦게 도착하여 피곤할텐데

도우미로 참석해주신 ?권사님

그만 깊은 잠에 빠졌네요

어찌할꺼나~

 

오늘도 신목의 한 가족이 모여

먼 길로 즐거운 나들이 다녀올 수 있도록

건강 주시고

좋은 날씨와 여건도 허락해 주시고

끝까지 함께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를 드립니다!!!

 

 

 

 

 

2016.05.17(화)

 

지난 4월 25일 답사를 다녀온

태안 천리포수목원으로

경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빠지신 분들이 몇 분 계시지만

다른 해보다도 가장 많으신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싱싱한 해산물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

각종 꽃들이 만발한 수목원에서

모처럼 휴식을 하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시 넘어 도착하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예약한 식당으로 가서

먼저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배를 소유하고 계셔서

직접 잡았다는 싱싱한 생선회와 각종 해산물들로

한 상 차려진 모습

 

식사가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나무

빛깔이 참 특이합니다

스페니쉬 기와를 연상케 하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얘도 참죽나무처럼 식용이 가능할까?

 

 

 

 

바야흐로 만병초의 계절입니다

 

꽃이 크고 풍성하여 주변을 환하게 만듭니다

 

 

 

아직 튜울립도 남아있고

 

흩어지기 전에 먼저 단체촬영부터 했습니다

그새 앞서 가신 몇 분이 빠지셨네요

 

 

 

채 이름표를 찍어오지 못했는데

다른 분 블에 보니 '헬레보루스, 사순절장미' 라 하네요

흑자주빛, 밝은분홍 등 색깔도 다양하네요

 

 

 

꽃 사진 몇 장 찍고 났더니

그새들 사라지셨네요

 

2구역 식구들이 한 자리에

 

 

 

 

 

꽃을 무척 좋아하시는 유근주집사님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 퍼질 것만 같은 박해숙권사님

 

늘 꽃처럼 환한 미소를 닮으신 김희수권사님

 

 

 

 

 

 

꽃도 나무도 처음 보는 신기한 종류가 무척 많아서

볼 것도 많고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어르신들 사진도 찍어드려야 하는데

금새 어디로 사라지셨는지

찾아다니기에 바쁘네요 바빠

 

 

 

작약 빛깔이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매혹적입니다

빛깔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검은 흙속에서 어찌 이런 빛깔을 만들어내는지

참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늘 감사가 넘치시는

소녀 같으신 시인 사모님

 

 

 

 

 

 

큰꽃으아리의 화려한 모습

 

 

 

큰꽃으아리가 색색으로 피어나고

 

 

 

 

 

 

천리포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가 370여종이나 된다는데

그중에 완도호랑가시나무를 민경갈님이 가장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교잡종으로 완도에서 채집 된 후

미국호랑가시나무동호회에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민병갈님은 2000년 미국호랑가시학회로부터 공로패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랑가시나무를 좀더 돌아보고 싶었는데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럴 여유를 놓치고 말았네요

 

 

2016.05.09(월)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관악산

아기자기하면서도

암릉 타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멋진 산

오늘도 그 관악산에 올랐다.

 

 

관악사삼거리~사대능선~파이프능선~암반계속개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다정한 연인 같아요

 

노린재나무꽃이 한창이고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시계가 괜찮은 편

멀리 서해까지 보이네요

 

 

 

 

 

그새 녹음으로 뒤덮힌 산

그 속에 박힌 산오름팀이 더욱 빛나던 날

 

 

아직 수줍은 철쭉이 남아서 우리를 반기네요

 

저 파이프능선으로 오릅니다

 

조심하시고

 

 

 

파이프능선 입구의 명물

 

멋 모르고 사진을 찍고는

뒤돌아서서 눈이 휘둥그래졌다는~ ㅋㅋ

 

 

용상에 앉으셨습니다

 

요기는 물개등~

 

 

바위에 핀 꽃

그 이름은 붉은병꽃

 

 

오늘의 하이라이트 암릉 오르기

 

 

 

 

 

 

 

 

 

 

 

 

 

흐~읍

 

 

 

 

아~응~!!!

안권사님표 감탄사

 

 

 

 

 

 

팥배나무꽃도 한창이구요

 

 

참회나무꽃도 만났네요

 

족두리풀꽃

 

 

비가 온 후라 계곡물이 제법 흐르네요

 

계곡 옆에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펼치니

진수성찬 부럽지 않네요

 

애기나리는 많이 져가네

 

 

들현호색

 

흰조개나물을 처음으로 만났어요

이 반가움~~~

 

민들레

 

 

조개나물

 

미나리아재비 꽃밭을 만났어요

 

 

 

 

 

 

 

①금강제비꽃

 

 

져가는

②들바람꽃도 만났다

 

③양지꽃

 

 

 

 

 

 

 

정상에서 단체 인증 샷!

 

 

 

최권사님 뒤에 조심하세용~ ㅋㅋ

 

차 안에서 안 좋은 일이라도~ ㅋㅋ

 

저 대미산까지 가려했는데

길이 막혀 12시 넘어 도착하는 바람에 포기

 

④족두리풀

 

 

들바람꽃

 

 

⑤노랑제비꽃

 

 

 

 

풀솜대

 

⑥회리바람꽃도 만났다

 

 

⑦은방울꽃

 

 

 

 

 

 

 

 

 

 

 

 

 

 

 

⑧큰구슬붕이

 

족두리풀꽃

 

 

 

 

 

 

 

 

처녀치마

 

 

 

꽃은 이미 졌지만

⑨처녀치마도 만났다

 

 

 

 

 

 

 

 

 

⑩쥐오줌풀

 

⑪싸리냉이

 

 

⑫개갓냉이

 

횡성한우와 알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원주에서 유명하다는 알탕집으로 고고씽~

 

 

 

맛있는 알탕까지 먹고

배부른 하루였습니다.

 

 

 

 

 

 

 

2016.005.05(목)

 

새벽부터 도시락을 챙기고

들뜬 마음으로 소풍 나선 아이처럼

어린이도 아닌데 어린이 날 우리가 신이 났다,

기사를 자청해 합류해 주신 박집사님 부부 덕분에

원거리 산행에 나선 것이다.

황금연휴로 차는 거북이 걸음이지만

계속 깔깔 거리며 끝없는 수다에

차 안에 갇힌 지루함도 몰랐다.

산방기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가기로 했는데

5월 15일이 지나야 풀린다 해서

4월부터 가려다가 계속 일이 생겨 취소했던 청태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늦긴 했지만 그래도 야생화가 조금이라도 남아서

우리를 반기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다.

 1,200 고지 이다보니

청태산은 아직 초봄으로 나뭇가지마다 연둣빛 새순이 올라오고

꽃들도 화사하게 미소짓고 있다.

홀아비바람꽃도 만발하고

노랑 빛깔의 동의나물과 피나물도 만발하고

제일 보고 싶었던 모데미풀도 어렵게 만났다.

화창한 날씨에 꽃밭 속에서 먹는 쌈밥 도시락도 꿀 맛이고

우리가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이 곳이 천국이지 싶다.

돌아오는 길에는 오늘 만난 야생화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해서

가장 적게 맞춘 사람이 저녁을 사기로 했는데

큰구슬붕이가 왕방울붕이로 바뀌기도 하고

둥지꽃, 종이꽃 등 생각지 못했던 이름들이 나와서

또 한바탕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저녁은 다른 분이 찬조해 주셔서

원주에서 소문난 알탕집으로 가서

저녁까지 맛있게 먹고 귀가길에 올랐다.

지루한 길 운전해주신 박집사님 감사하구요

맛있는 저녁 쏘신 두 분 권사님도 감사하구요

함께 하신 산오름팀원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아~ 참! 덕평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사러 가셨다가

미노(迷老)가 되실 뻔 했던 (?)님도 감사합니다~~~ㅋㅋ

살짝 녹은 아이스크림 정말 부드럽고 시원했어요!!!

 

 

숲생태안내소~제2등산로~청태산~제1등산로~숲생태안내소

 

 

준비운동을 마치고 산길로 들어서기 전

인증샷~

 

맨 처음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①동의나물

 

 

 

 

 

②는쟁이냉이

 

③홀아비바람꽃

 

 

④피나물

 

어렵게 찾은

⑤모데미풀

 

 

 

 

⑥금괭이눈

 

⑦큰연령초

 

 

 

 

푸짐한 도시락 부페

 

 

 

 

크라운왕관을 닮은 관중

 

⑧꿩의바람꽃

 

⑨얼레지

 

큰연령초

 

 

속새

 

관중

 

 

⑩개별꽃

 

⑪산괴불주머니

 

여기는 아직 초봄

 

나온 배 핑게 대지 마시라요~ㅋㅋ

 

 

 

⑫풀솜대

 

 

 

 

 

⑬천남성

 

 

 

⑭왜현호색

 

 

동의나물

 

피나물

 

 

 

그 힘든데 뭐하러 올라가느냐며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는 박집사님

얼레지에 반하셨는지

"내년에 다시보자~"

인사하고 올라가시네요

"내년에 꼬옥 다시 오실거죠?"

 

 

 

⑮덩굴개별꽃

 

 

 

 

 

 

 

 

 

 

 

 

 

 

 

 

 

우리교회 지하 1층 다사랑 카페에서

故방지일목사어록청현재이캘리그라피展이 전시 중입니다.

오셔서 향기로운 차 한 잔 나누시고

방목사님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묵상하며

믿음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신목교회 위치

 

 

 

 

 

 

 

 

 

 

 

 

 

 

 

 

 

 

 

 

 

 

 

 

 

 

 

 

 

 

 

 

 

 

 

 

 

 

 

 

 

 

 

 

 

 

 

 

 

 

 

 

 

 

 

 

 

 

 

 

 

 

 

 

 

 

 

 

 

 

 

 

 

 

 

 

 

 

 

 

 

2016.04.23(토)

 

오랫만에 삼각산 숨은벽을 찾았다.

원래는 마이산에 가기로 계획했는데

허리가 아파서 차를 오래 탈 수 없다는 분이 있어서

가까운 삼각산으로 바꾸었는데

그마저도 힘들다며 참석하지 못하였다.

주말에 나서다보니 불광역에서 버스를 탈 때부터 전쟁이 시작되고

산길에도 사람들로 넘쳐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아주 나쁨 수준으로 안개가 낀 듯

시야가 뿌옇게 흐렸지만

산은 의연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 주었다.

예상치 못했던 진달래까지 만발하여

숨은벽 길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지던 날이었다.

 

 

(효자비~숨은벽~백운산장~도선사~백운대 매표소)

 

 

 

 

 

 

 

 

 

 

 

 

 

 

 

 

 

 

 

 

 

 

 

 

 

 

 

 

 

 

 

 

 

 

 

 

 

 

 

 

 

 

 

 

 

 

 

 

 

 

 

 

 

 

 

 

 

 

 

 

 

 

 

 

 

 

 

2016.04.18(월)

 

모처럼 산오름 팀 전원이 참석하여

오늘도 삼성산으로 오른다.

지난 주 안개 속에 만발했던 진달래 꽃길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맑은 햇빛에 반짝이는 새순들은

초록별처럼 눈이 부시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우리의 마음을 간지르며

활짝 미소짓게 한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아니한 것이 없는

봄날의 동산을 거닐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호압사 입구~민주동산~국기봉~팔봉능선전망대~해룡약수터~제4쉼터~서울대공대

 

 

 

 

 

 

 

 

 

 

 

 

 

 

 

 

 

 

 

 

 

 

 

 

 

 

 

 

 

 

 

 

 

 

 

 

 

 

 

 

 

 

 

 

 

 

 

 

 

 

 

 

 

 

 

 

 

 

 

 

 

 

 

 

 

 

 

 

 

 

 

 

 

 

 

 

 

 

2016.04.14(목)

 

시골 다녀오는 길에 호압사 앞을 지나다가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한 것을 보고

이번 주 산오름팀 산행을 삼성산으로 정하게 되었는데

삼성산을 재발견하는 날이 되었다.

 

호압사 입구의 벚꽃을 감상하다가

산길로 들어섰는데

생각지 않았던 진달래가 활짝 피어 우리를 반긴다.

거기에 안개까지 자욱하여

몽환적인 분위기가 꼭 천국 길을 걷고 있는 느낌이었다.

삼성산의 봄은 우리 마음을 홀딱 빼았아 놓고 말았다.

오늘도 짧지만 알찐 산행을 했다.

 

 

호압사입구~찬우물~삼막사국기봉~망월암~연꽃바위~호수공원~서울대만남의 광장

 

 

 

 

 

 

 

 

 

 

 

 

 

 

 

 

 

 

 

 

 

 

 

 

 

 

 

 

 

 

 

 

 

 

 

 

 

 

 

 

 

 

 

 

 

 

 

 

 

 

 

 

 

 

 

 

 

 

 

 

2016.04.07(목)

 

관악산으로 처녀치마를 만나러 가다.

 

 

암반계곡개천~연주대~쌍탑능선~아카시아동산~서울대

 

 

 수양버드나무에 연두빛 물이 오르고

 

때론 실상 보다 허상이 더 아름답다는

 

 

아랫동네는 벌써 진달래가 피었다

 

 

 

간밤에 살짝 내린 비가

졸졸졸 싱그러운 소리를 내며 흐릅니다

 

즉석 진달래화채를 만들어

봄을 맛보고

 

드디어 처녀치마를 만났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좀 늦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으니 다행

 

 

 

 

 

 

산개나리도 피고

 

 

 

 

 

 

 

 

 

 

자운암능선

 

 

 

 

 

진달래가 피었더라면

아주 멋졌을텐데

 

솔봉이 보이고

 

 

 

 

 

 

 

 

 

 

 

 

 

 

 

 

 

 

 

 

 

 

 

노랑제비꽃도 만나고

 

 

 

 

 

 

 

 

 

 

 

 

 

 

 

 

 

 

 

 

 

 

 

 

 

 

 

 

 

콘서트장도 있구요

 

사람에 치이고

꼬치며 고기 굽는 냄내와 연기

여기저기 외쳐대는 소리와 소음들

아~ 피곤해!

 

 

 

괜히 내려왔다는 생각에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

국회의사당역으로가서 선유도로 향합니다

 

전에는 당산역에서 내려 왔는데

이제 9호선 선유도역이 생겨 편해졌네요

 

우선 강바람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바로 앞 풀밭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합니다

진작에 여기로 올것을

 

 

이 곳에도 벚꽃은 피어나고

한가롭고 여유롭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인어공주가 못되는

인어할매들이시라네요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아름답습니다

 

 

 

 

 

 

 

 

 

 

 

 

나루카페에 들어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어갑니다

 

 

 

 

 

 

 

 

 

비밀의 화원이라도 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다시 선유교를 건너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 벚꽃산행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기에 걸려

저녁을 쏘셔야 할 일이  또 생길지 모릅니다 ㅋㅋ

2016.04.04(월)

 

 

산오름팀이 벚꽃산행으로 동작충효길에 올랐다.

국립현충원 벚꽃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몇 해 전부터 듣고

벚꽃이 필 때를 맞추어 꼭 찾아보자고 했지만

여러번 시기를 놓치고 말았는데

드디어 오늘 날을 잡은 것이다.

어떤 분들은 벚꽃은 일본 꽃이라며 싫어하는 분들도 계신데

일본 사람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한 것이지

꽃이 무슨 죄가 있는가?

벚꽃은 원래 자생지가 우리나라 제주도라고 하며

또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한 작품으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싫어하고 말고 할 게 없다는 생각이라

그저 오묘한 솜씨에 놀라며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만족할 뿐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벚꽃 산행은 일본꽃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멋진 작품으로 즐기는 것이다.

 

 

국사봉~국립현충원~여의도~선유도

 

 

아파트 앞 소공원에서 모여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국사봉으로 오른다.

 

땅바닥에는 보라빛 제비꽃의 행렬이 이어지고

 

그 위로는 진달래며 개나리가

환한 미소로 반긴다

 

그래도 제일 높은 국사봉은 들려가야지!

 

정상에서 인증샷도 하고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그 마른 가지 속에서

어쩜 이토록 이쁜 많은 꽃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까?

 

우리도 개나리를 따라 미소를 지어봅니다

활짝 핀 꽃도 있고

필락말락하는 꽃도 있고

 

우아한 목련꽃 길도 지나고

 

벚꽃 그늘아래에서

잠시 가던 발길을 멈추고

 

 

민들레도 우리 얘기에 끼어들고 싶은가봐요

 

지난 가을엔 울긋불긋 단풍으로,

봄날엔 화사한 꽃무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수양버드나무에도 물이 오르고

 

 

개나리와 벚꽃이 악수를 나누며

반가히 인사하는 듯

 

살피재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며

 

국립현충원 상도출입문으로 들어서자

제비꽃의 도열이 시작된다

 

여긴 벌써 진달래가 피었다

 

 

그간에 그냥 지나쳤던 장군묘역으로 올라섰다

 

바로 앞에 박대통령묘역이 마주하고

 

만발한 목련꽃이 장군묘역을 지키고 있다

 

벚꽃은 정문쪽에서부터 피어나기 시작하고

 

 

산쪽으론 준비 중이다

 

눈이 부시네요

 

 

감탄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수양벚꽃의 멋드러진 모습

 

 

 

 

꽃너울을 쓰고 춤을 추는 듯

 

 

 

 

 

 

 

 

 

 

 

 

연못가 잔디밭에 앉아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

 

명자나무 꽃도 화려하게 등장하고

 

흰명자나무 꽃은 소박한 모습으로

 

 

 

 

 

 

 

 

 

 

 

 

 

 

 

현충원 벚꽃 감상이 끝나고

동작역에서 9호선을 타고 여의도로 갑니다

 

금융의 허브 여의도에 도착했어요

 

여의도에 입성한 기념으로 인증샷하자 했더니

한 분만 서시네요

 

이런 도심 한복판에서의 꽃구경은 어떨까요?

 

여의도 한복판에 이런 풍경도 있네요

 

이러저러한 삶의 모습들도 바라보고

 

트럭 위로 목련꽃 한 송이가 내려앉으니

사뭇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우리의 가슴 속에도

봄꽃 한 송이씩 피워보자구요

 

쇠라였던가

어느 화가의 작품이 떠오르는 풍경이네요

 

여의도봄꽃축제가 시작되어

낮시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네요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는 길

 

 

 

 

 

 

 

 

 

 

 

 

 

 

 

 

 

 

 

 

 

 

 

 

 

 

기동이네민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럭매운탕과 각종 나물,

처음 맛보는 생새우양념무침과 마른장대조림도 나오고

1인당 8,000원

반찬은 있는 것 떨어질 때까지 계속 리필된다

 

처음으로 단체사진도

 한 분은 앞에

 

다시 영흥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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