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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월)

 

엊그제만 해도 눈이 쌓여서 발목이 빠지더니

그 눈은 다 사라지고

각종 꽃들이 피어나 꽃동산을 이루었다.

그 꽃들을 찾아다니며 눈맞춤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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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에 다시 봄이 오고

가녀린 몸으로 추위를 견디며 꽃들이 피어나

예쁜 꽃길이 되었다.

이 꽃길을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예봉산에서 가장 부지런한 너도바람꽃

임도 위까지 복수초가 피었다

미치광이풀도 꽃 피울 준비를 하고

 

 

 

*************************************************************************************

 

 

 

해가 나지 않아 오늘은 복수초가 피지 않았다

애기괭이눈도 피고

계곡엔 아직도 어름이 얼어 있고

드디어 꿩의바람꽃도 봉오리를 맺고

현호색도 낼모레면 꽃을 피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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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월)

 

 

느타리를 따러 경반계곡으로 갔다.

그런데 작년보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서

작년의 반도 채취를 못했다

그러나 상태가 좋아서

맛은 더 나은 것 같아 만족한다.

 

 

최상의 상태의 느타리를 만났다

 

팽나무버섯은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데

작년보다 개체수가 헐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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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금)

 

견치봉 정상은 가지 못하고 임도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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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금)

 

봄날의 꽃길만 아름다운 줄 알았더니

가을 단풍 또한 그 못지않게 아름답네!

 

 

산국이 제법 피어서

차로 끓여 마시려고 따와서 말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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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9(일)

 

1부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시간이 나서

가까운 곳으로 버섯산행을 나섰다.

요즘 비가 잦아서 열흘 전에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버섯들이 올라와

숲속에는 버섯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숲길로 들어서자 뽕나무버섯부치(식용버섯)가 널려있다

뽕나무버섯부치는 항암, 항종양, 항균작용이 있으며  만성간염, 담낭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소화가 잘 안되므로 한번에 많이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숲속에 널려 있어서 금새 한 배낭 가득 채울 수 있다

큰갓버섯(식용버섯)도 보인다

뽕나무버섯부치와 유사한 갈황색미치광이버섯(독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은 많은 양을 먹으면 시력장애가 오고

신경계통을 자극하여 환각이나 이상흥분작용을 일으키므로

2017년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갈황색미치광이버섯 성분을 마약류로 지정했다고 한다

상태 좋은 큰갓버섯도 만나고

큰갓버섯 군락을 만났다

갓이 어찌나 큰지 손바닥에 올려놓아보았다

한 곳에서 딴 큰갓버섯

갓이 활짝 피었지만 깨끗하여 모두 채취했다

 

 

채취해 온 버섯들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로 헹구고

 

쇠고기는 불고기양념해서 볶고

 

작년에 채취해 말려놓은 석이버섯, 큰갓버섯, 뽕나무버섯부치, 흰털깔대기버섯

양파, 호박, 당근은 올리브유에 볶아서

육수(또는 멸치다싯물)를 넣고 끓이다가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었다

아주 맛있는 버섯덮밥이 되었다

버섯불고기도 해먹었다

버섯이 고기보다 더 많아서 버섯잡채라 해야할지

좌우간 모두 맛있게 먹었다

 

뽕나무버섯부치와 호박을 새우젓으로 간하여 볶아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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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화)

 

지난번 꽃송이버섯을 딴 곳으로 다시 가보았다.

그러나 휴일 뒤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있고

꽃송이버섯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더덕군락을 발견하고

산느타리버섯도 발견하여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수까치깨가 피어나고

딝의장풀 쌍두화가 보이고

세잎쥐손이풀

물양지꽃

사위질빵

노랑물봉선

물봉선

연분홍 물봉선도 있네

마타리

멸가치 꽃도 자세히 보면 예쁘다

동자꽃

가는장구채

고추나물

영아자

올해는 더덕을 자주 만난다

단풍취

꽃은 예쁜데

식물에서 송장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송장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래도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도 먹고

강장보호, 산후부종, 수종, 일사병·열사병에 효능이 있어 약용으로도 쓰인다

 

꽃송이버섯을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서는데

대단한 산느타리버섯군락 발견

눈빛승마

쉽싸리

캐온 더덕으로 더덕구이를 해먹고

 

산느타리버섯으로는 소불고기와 같이 볶아먹고

덕분에 푸짐한 식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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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1(수)

 

요즘 영지가 올라올 시기여서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영지를 찾아 나섰다.

 

 

올해는 밤이 풍년인가보다

등로 입구 밤나무에 밤이 가득 달렸다

노랑망태버섯이 먼저 나와 인사를 한다

백황색광대버섯(식독불명)이 고개를 내밀고

갈황색미치광이버섯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환각 중독을 일으키는 ‘갈황색미치광이버섯’에서 지방세포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물질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발견한 신규 물질은 비타민D 합성을 위한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과 항암성분인 스티릴파이론(styrylpyrone)이 결합된 헥사사이클릭(hexacyclic)의 신규 에르고스테롤 유도체 화합물질이다.

신규물질 이외의 천연물질에서는 지방생성 조절 및 지방분해 유도를 통해 지방세포에서 지질대사를 조절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용성을 인정받아 유기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화학학술지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의 23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공동연구팀은 최근 갈황색미치광이버섯에서 폐암과 전립선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유용물질을 발견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후속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성과까지 이뤘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한편,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은 산림에서 채취하여 섭취하면 환각증세를 일으키며 정신불안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복용은 금물이다.)

백황색광대버섯

저 멀리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는 영지가 보인다

광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광릉골무꽃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대단한 영지군락 발견

갈색포자가 덮혀있는 지금이 최상의 상태

시기를 잘 맞춰 온 것 같다

뒷면의 노랑색이 최상의 상태를 말해준다

이스라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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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수)

 

꽃송이버섯을 찾아 가평의 잣나무 숲으로 왔다.

 

 

임도에는 노랑물봉선이 피어나고

해열제, 마취제로 쓰이며, 구충체로 쓰기도 한다는 여우오줌

등골나물

참나물

헉~

대물 더덕 발견

우와~ 꽃송이버섯이다!

 

꽃송이버섯은 포기하고 잣나무 숲을 다 내려와서 발견하여

그 기쁨이 더하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항균, 항암, 당뇨예방등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샤브샤브를 해먹어도 좋고

불고기와 같이 볶아 먹어도 맛있다

혹시 또 있을까 주변을 돌아보는데

헉~ 여기에 또 하나~

꽃송이버섯 두 송이를 따가지고 내려오는 발걸음이 즐겁다~^^

참취

긴담배풀

 

땅두릅

곰딸기

동자승의 슬픈 사연을 간직한 동자꽃

물봉선

벌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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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화)

 

정상은 오르지 못하고 임도를 걷다 내려왔다.

숲속을 기웃거리다가 더덕도 발견하고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머위도 발견하여 한가득 따오고

꽃송이버섯이 있을까

잣나무 숲속을 열심히 뒤져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노루오줌

영아자

더덕

참배암차즈기

좁은잎배풍등도 만났다

잣나무 숲속에서 꽃송이버섯을 찾다가

식용버섯인 새잣버섯을 만났다

곰딸기도 따먹으며 여유롭게 걸은 길

그런데 하산길을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고생을 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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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화)

 

오늘도 가평으로~

강씨봉휴양림에서

도성고개까지 다녀왔다.

 

임도 주변에 산수국이 한창이다

물레나물 꽃도 피고

산수국 꽃이 유난히 붉은 걸 보니

알칼리성이 강한 토양인가 보다

산성 토양엔 파란색

중성 토양엔 흰색 꽃이 핀다고 한다

동자꽃

얘는 무슨 버섯일까요

군락을 이루었는데~

큰세잎쥐손이

피톤치드가 가득할 것 같은 싱그러운 잣나무 숲이 참 좋다

햇볕은 너무 뜨거워서

도성고개 표지목만 얼른 찍고 잣나무 숲속으로 들어왔다

싸리아교뿔버섯

우산나물 꽃

싸리아교뿔버섯

각시원추리

가는장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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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화)

 

집을 나설 때만 해도 강씨봉휴양림으로 가려고 했는데

천호역에서 승차한 민들레님이 임산폭포 쪽으로 가자는 말에

그곳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계속되는 급경사 오르막 길이 아직은 아니었는지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와야 했다.

 

 

구름이 산을 휘감고 도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며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늘말나리가 숲속을 환하게 밝히고

노랑물봉선이 불어오는 바람에 그네를 탄다

바위 위에 자리잡은 옥잠난초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다

임산폭포 도착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데

금새 한기가 느껴진다

노루발풀

덕다리버섯

아직 잣 씨앗 껍질을 벗지 못한 어린 싹의

배꼽 인사를 하는 듯 귀여운 모습

 임도 주변 숲속에서 만난 옥잠난초

붉은목이버섯(?)

꿩의다리

물양지꽃

일찍 하산하여 돌아오는데

퇴근시간과 맞물려 길이 많이 막힌다

덕분에 붉은 노을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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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금)

 

견치봉 정상은 오르지 못하고

임도를 결으며 주변 숲속을 탐색하다.

 

 

숲속으로 들어서자 노랑물봉선이 먼저 반긴다

새벽에 내린 비로 금방 샤워하고 나선 듯한 모습

이 숲 속의 싱그러움에 몸과 마음이 금새 정화되는 느낌이다 

할미꽃동산에 도착하여 간식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주변엔 꿀풀이 피기 시작한다

꽃차를 끓여 마신다 해서 실험적으로 몇송이 따왔다

지느러미엉겅퀴

능선을 오르다 만난 버섯인데

노루궁뎅이의 어린 버섯 같기도 하고

이 버섯은 최근에 이름을 알게 된 새잣버섯이다

솔잣버섯이라고도 하는데 솔향이 나는 맛좋은 식용버섯이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참기름장에 찍어먹으니 맛이 좋다

 

 

기린초

 

지금 얘네들은 뭐하는거야?

노루발풀 꽃이 예쁘게 피어나고

식용이 가능하다는 수원무당버섯 같은데 정확하지 않아 패스~

덕다리버섯은 여기저기 많이 올라오고 있다

어린 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다는데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사초류의 자주색 꽃이 임도에 가득 피었다

미역줄나무 꽃도 피고

참나물과 닮은 파드득나물

반디나물이라고도 한다

개다래꽃

임도 주변에 노루오줌풀도 꽃을 피웠다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개다래잎의 백화현상

식물들도 자기만의 현명한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게 뭐꼬?

더덕 가족 발견

이런 횡재가~^^

더덕향이 얼마나 진동하는지

사진에서도 그 때의 향이 느껴지는 듯하다

기관지에 좋다해서

큰 뿌리는 아직도 금연을 못한 남편을 위해 담금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도 있다해서 잎과 나머지는 꿀에 재워놓았다

100일 지나면 따뜻하게 꿀차로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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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화)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더위를 식혀 줄 계곡을 찾아 중원산으로 가다.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흰구름 떼가 용문산으로 내려앉고 있다

용계계곡으로 가는 마을길에

석잠풀꽃이 입을 크게 벌려

여름날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듯

타오를 듯 정열적인 새빨간 빛깔의 꽃양귀비도 예쁘고

큰까치수염이 피는 시기가 돌아왔네

계곡입구의 노루발풀 군락지

 

 

초롱꽃

 

옥잠난초도 군락을 이루어 피어나고

0

계곡 옆 등로에 산수국도 피어나기 시작하고

산골무꽃

 

노리개 같은 박쥐나무꽃도 피고

꿩의다리

넌 누구니?

우산나물은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천남성은 그새 열매를 맺었네

잎을 보니 귀하신 두루미천남성이다

 

왕둥굴레

아직은 무리라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용계계곡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왔다.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나설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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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화)

 

좀 늦긴 했지만

큰연령초도 보고 금강애기나리도 볼겸

국망봉으로 향하였다.

 

집을 나설 때는 비가 내렸는데

예보처럼 9시가 넘으니 비가 그치고

운해가 걷히기 시작한다

가평 5경에 속하는 적목용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쪽동백 꽃이 떨어져 꽃길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호젓한 산길에 대로가 생겼다

 

운치있는 이끼 낀 자연석 돌계단 길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 멋진 길을 다 뭉개버렸다

헉~

폭포 앞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자연석과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도 멋진데

얼마나 더 멋지게 꾸미려고 그랬을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길을 오른다

병풍취는 꽃대를 올리고

큰연령초는 이미 진 상태

수염이 멋진 벌깨덩굴

큰앵초는 숲속을 화려하게 밝히고

이 원시적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 얼마나 아름다운가~

삿갓나물 군락

맨 윗줄 언니들만 꽃을 피웠다

힘들어서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하산하는 바람에

금강애기나리는 만나지 못했다

암만 봐도 아쉽다

자연 그대로 두었더라면 더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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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수)

 

00산에서 복주머니를 발견했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아픈 허리를 이끌고 그곳을 오르는 게 쉽지는 않지만

멸종위기 2급으로 귀한 꽃인 만큼 보고픈 마음 간절하여

나서게 되었다.

 

매발톱이 피고

고추나무엔 하얀 꽃이 주렁주렁

매발톱

미나리냉이

금낭화

졸방제비꽃

광대수염

회리바람꽃

나도개감채

벌깨덩굴

참꽃마리

여기는 이제야 눈이 트기 시작한다

큰구슬붕이

와우~

드디어 복주머니란을 찾았다

그런데 아직 개화를 안 했네~ㅠㅠ

덩굴개별꽃

또다른 자생지 발견

어렵게 오른 길인데 여기도 아직 개화 전이다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참꽃마리 꽃밭

미나리냉이 꽃밭

모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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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금)

 

오늘은 왕방산으로 바람이 불었다.

 

윤판나물

민백미꽃

솔이끼꽃

족도리풀

당개지치

벌깨덩굴

미나리냉이

나도개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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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화)

 

앵초를 만나러 도성고개로 가다.

 

강씨봉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성고개까지 임도를 따라 걷는 길

 

연두빛 숨결을 느끼며

갖가지 야생화들과 눈맞춤도 하고

살랑살랑 걸을 수 있는 곳

 

가장 먼저 봄맞이가 반갑게 맞아준다

새로운 조형물도 생기고

'시가 있는 숲길'을 조성해

시도 읽으면서 걷는 길

수달래도 피어나고

그새 돌단풍은 지고 있다

병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참꽃마리

노랑붓꽃

홀아비꽃대

드디어 첫 앵초 발견

귀룽나무 꽃송이도 보이고

때를 제대로 맞춰 찾온 듯

동의나물

나도개감체

앵초군락지에 도착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이야

군데군데 파헤친 흔적이 있고

촘촘하던 꽃밭이 듬성듬성 이가 빠진 듯 허전한 느낌이다

제발 캐가지 말고 자연 그대로 즐겼으면 좋겠다

도성고개에 다시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노랑제비꽃

노루삼

매화말발도리

또다른 조형물들이 보인다

잠깐!

춤추는 나무와 한바탕 춤추고 가실게요 

꿈을 이루어주는 강씨봉의 하늘다람쥐

포토존을 그냥 지날 수 없지요

강씨봉휴양림에서 나와

깽깽이풀과 들바람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왔다

 

꽃동산 입구의 수문장 개감수가 먼저 반기고

애기송이풀의 분홍빛이 화사하고

간간이 노랑붓꽃도 보이고

깽깽이풀은 잎만 무성하네

들바람꽃은 흔적도 찾지 못하고

그래도 애기송이라도 만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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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금)

 

어비산에 오르다.

산에는 가고 싶은데

아직 긴 거리 산행은 무리라서 꿈도 못 꾸고

정상까지 2시간 이내로 다녀올 수 있어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등산로 입구 바로 앞 펜션 주차장에

주차료 5천원을 내고 주차할 수 있다

어비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네

전에 없던 계단과 데크시설도 하고

이정표도 바뀌고

어비산은 이제서야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유명산 전망바위에는 데크가 설치되고

널직한 데크가 소나무 그늘도 있어서 쉬어가기에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유명산

유명산 너머로 소구니산

그 뒤 도로를 건너 중미산 통방산까지 걷던 지난 날이 떠오르고

 

여기는 옛날 이정표 그대로네

1시간이 채 안 걸려 정상에 도착

여기라도 오를 수 있음을 감사하자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

저 백운봉에도 다시 오르고 싶고

민둥뫼제비꽃

털제비꽃

무늬족도리풀

노루인 줄 알았네

이 바위를 보면 스핑크스가 생각난다

족도리풀

여기는 무늬족도리풀

처녀치마 10여 개체가 있는데 꽃은 보이지 않는다

남산제비꽃

계단길은 지루해

조개나물을 닮았는데

흰털이 빽빽하지 않으니

돌아오는 길

벌써 차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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