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66장

주님께서 민족들을 심판하시다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 받침대다.

그러니 너희가 어떻게

내가 살 집을 짓겠으며,

어느 곳에다가

나를 쉬게 하겠느냐?"

2

주님의 말씀이시다.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며,

이 모든 것이 나의 것이다.

겸손한 사람,

회개하는 사람,

나를 경외하고 복종하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을 내가 좋아한다."

 

3

소를 죽여 제물로 바치는 자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자와 같다.

 

양을 잡아 희생제물로 바치는 자는

개의 목을 부러뜨리는 자와 같다.

 

부어 드리는 제물을 바치는 자는

돼지의 피를 바치는 자와 같다.

 

분향을 드리는 자는

우상을 찬미하는 자와 같다.

 

"이러한 제사장들은

나의 뜻을 묻지 않고

제 뜻대로 한 자들이다.

오히려 가증한 우상숭배를 즐겼다.

가증한 우상들을

진정으로 좋아하였다.

4

그러기에, 나도 나의 뜻대로

그들을 혹독하게 다루어,

그들이 겁내는 것을

그들에게 들이닥치게 하겠다.

내가 그렇게 불렀으나

그들이 응답하지 않았으며,

내가 그렇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않았으며,

오히려 내가 보는데서

악한 일을 하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골라 하였기 때문이다."

 

5

주님의 말씀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아,

너희는 그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를 미워하는 백성은

너희가 나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너희를 따돌리며, 이르기를

'주가 영광을 드러내어

너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우리가 한 번 볼 수 있게

하여 보아라'

하고 말하나,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6

성읍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오며,

성전으로부터 소리가 들려 온다.

 

이것은 바로

주님께서

주님의 대적들에게 보응하시는

주님의 목소리이다.

 

7

시온은 진통이 오기도 전에

해산한다.

 

해산의 고통이 오기도 전에

아이를 낳는다.

 

8

누가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느냐?

 

누가 이런 일을 본 적이 있느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길 수 있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시온

진통이 오자마자 아이들을 낳았다.

 

9

"바로 내가

아이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거늘,

어찌 내가

아이를 낳게 할 수 없겠느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이를 낳게 하는 이가 나이거늘,

어찌 내가 아이를 못 나오게

막겠느냐?"

너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들아,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슬퍼하던 사람들아,

너희는 모두

그 성읍과 함께 크게 기뻐하여라.

 

11

이는, 너희로 하여금,

위로를 주는 예루살렘의 품에서

젖을 빨아 배부르게 하고,

또한 너희로 하여금,

풍요한 젖을 빨아들여

기쁨을 누리게 하려 함이다."

 

1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예루살렘

평화가 강물처럼 넘치게 하며,

뭇 나라의 부귀영화가

시냇물처럼 넘쳐서

흘러 오게 하겠다."

 

너희는 예루살렘의 젖을 빨며,

그 팔에 안기고,

그 무릎 위에서

귀여움을 받을 것이다.

 

13

"어머니가 그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14

너희가 이것을 보고

마음이 기쁠 것이며

너희의 뼈들이

무성한 풀처럼 튼튼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의 권능이

종들에게 알려지며,

주님께서 원수들에게

진노하실 것이다.

 

15

보아라,

주님께서 화염에 싸여 오시며,

그의 병거는 마치

회오리바람처럼 올 것이다.

그의 노여움이 진노로 바뀌고,

그의 질책이

타는 불길이 되어 보응하려 하신다.

 

16

주님께서 불로

온 세상을 심판하시며,

주님의 칼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주님께 죽음을 당할 자가

많을 것이다.

 

17

"스스로를 거룩하게 구별하며,

몸을 깨끗하게 하고,

이교 제사를 바치는 동산으로

들어가서,

우상을 가운데 놓고 둘러서서

돼지고기와 부정한 짐승과

쥐고기를 먹는 자들은

모두 다 망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시다.

18

"내가 그들의 일과 생각을 알기에,

언어가 다른 모든 민족을

모을 때가 올 것이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다.

19

그리고 내가 그들 가운데

징표를 두어서,

살아 남은 자들을

스페인, 뿔, 활을 잘 쏘는 ,

두발, 야완 민족들과

나의 명성을 들은 적도 없고,

나의 영광을 본 적도 없는

먼 섬들에게 보낼 것이며,

그들이 나의 영광을

모든 민족에게 알릴 것이다.

20

마치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성전에 바칠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서

가져 오는 것과 같이,

그들이 또한 모든 민족들로부터

너희의 모든 동포를

나 주에게 바치는 선물로

말과 수레와 가마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서,

나의 거룩한 산 예루살렘으로

데려올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1

"그리고 나도 그들 가운데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으로 삼을 자를

택하여 세우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늘 있듯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늘 있을 것이다."

23

"매달 초하루와 안식일마다,

모든 사람이,

내 앞에 경배하려고 나올 것이다."

24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들이 나가서

나를 거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다."

 

그들을 먹는 벌레가 죽지 않으며,

그들을 삼키는 불도

꺼지지 않을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들을 보고

소름이 끼칠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5장   (0) 2015.03.24
이사야서 64장   (0) 2015.03.23
이사야서 63장   (0) 2015.03.22
이사야서 62장   (0) 2015.03.21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65장

하나님께서 반역자를 벌하시다

1

"나는 내 백성의 기도에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내 백성은 아직도 내게

요청하지 않았다.

누구든지 나를 찾으면,

언제든지 만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다.

내 이름을 부르지도 않던 나라에게,

나는

'보아라, 나 여기 있다.

보아라, 나 여기 있다'

하고 말하였다.

2

제멋대로 가며 악한 길로 가는

반역하는 저 백성을 맞이하려고,

내가 종일 팔을 벌리고 있었다.

3

이 백성은 동산에서

우상에게 제사하며,

벽돌 제단 위에 분향하여,

내 앞에서

늘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백성이다.

4

그들은 밤마다

무덤 사이로 다니면서,

죽은 자의 영들에게 물어 본다.

돼지고기를 먹으며,

이방 제삿상에 올랐던

고기 국물을 마신다.

5

그러면서도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멀찍이 서 있어라.

우리는 거룩하니,

너희가 우리에게 닿아서는 안 된다.

가까이 오지 말아라'

하고 말하는 백성이다.

이런 자들을 내가 참지 못한다.

 

그들을 향한 나의 분노는

꺼지지 않는 불처럼 타오른다.

6

보아라,

이 모든 것이

내 앞에 기록되어 있으니,

내가 갚고야 말겠다.

그들의 품에 갚을 때까지는,

내가 절대로 잠잠하지 않겠다."

7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산에서 분향하며

언덕에서

나를 모독한 자들의 죄악과,

그 조상의 죄악을

내가 모두 보응하겠다.

내가 먼저 그 행위를 헤아리고,

그들의 품에 보응하겠다."

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포도송이에 즙이 들어 있으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없애지 말아라.

그 속에 복이 들어 있다'

하고 말한다.

나도 이와 같이

나의 종들을 생각하여,

그들을 다 멸하지는 않겠다.

9

내가 야곱으로부터

자손이 나오게 하며,

유다로부터

내 산을 유업으로 얻을 자들이

나오게 하겠다.

내가 택한 사람들이

그것을 유업으로 얻으며,

내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다.

10

샤론의 평야는

나를 찾는 내 백성이

양 떼를 치는 목장이 되고,

아골 골짜기는

소들이 쉬는 곳이 될 것이다.

11

그러나 나 주를 떠나서,

내 거룩한 산을 잊고,

에게 상을 차려 놓으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부어

바치는 자들아!

12

내가 너희를

칼에 죽는 신세가 되게 하겠다.

너희 모두가

살육하는 자에게

몸을 구부리게 될 것이다.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않으며,

내가 말하여도 너희가 듣지 않으며,

너희가 내 눈에

악하게 보이는 일만을 하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만을

골라서 하기 때문이다."

13

그러므로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 종들은 먹겠지만,

너희는 굶을 것이다.

보아라,

내 종들은 마시겠지만

너희는 목이 마를 것이다.

보아라,

내 종들은 기뻐하겠지만,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다.

14

보아라,

내 종들은 마음이 즐거워

노래를 부르겠지만,

너희는 마음이 아파 울부짖으며,

속이 상하여 통곡할 것이다.

15

너희의 이름은,

내가 택한 백성이

저주할 거리로 남을 것이다."

 

내 주 하나님께서 너희를

죽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실 것이다.

 

16

땅에서 복을 비는 사람은

진리이신 하나님을 두고 빌며,

 

땅에서 맹세하는 사람도

진리이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할 것이다.

 

"지난날의 괴로운 일들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않고,

지나간 과거를,

내가 다시 돌아보지

않기 때문이다."

 

새 창조

17

"보아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이니,

이전 것들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떠오르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18

그러니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길이길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보아라,

내가 예루살렘

기쁨이 가득 찬 도성으로 창조하고,

그 주민을

행복을 누리는 백성으로

창조하겠다.

19

예루살렘은 나의 기쁨이 되고,

거기에 사는 백성은

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니,

그 안에서 다시는

울음 소리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20

거기에는

몇 날 살지 못하고 죽은 아이가

없을 것이며,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하는 노인도

없을 것이다.

백 살에 죽는 사람을

젊은이라고 할 것이며,

백 살을 채우지 못하는 사람을

저주받은 자로 여길 것이다.

 

21

집을 지은 사람들이

자기가 지은 집에 들어가 살 것이며,

포도나무를 심은 사람들이

자기가 기른 나무의

열매를 먹을 것이다.

22

자기가 지은 집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

살지 않을 것이며,

자기가 심은 것을

다른 사람이 먹지 않을 것이다.

 

"나의 백성은 나무처럼 오래 살겠고,

그들이 수고하여 번 것을

오래오래 누릴 것이다."

 

23

그들은 헛되이 수고하지 않으며.

그들이 낳은 자식은

재난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주님께 복 받은 자손이며,

그들의 자손도

그들과 같이 복을 받을 것이다.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며,

그들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내가 들어주겠다.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풀을 먹으며,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을 것이다.

나의 거룩한 산에서는

서로 해치거나 상하게 하는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시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6장   (0) 2015.03.25
이사야서 64장   (0) 2015.03.23
이사야서 63장   (0) 2015.03.22
이사야서 62장   (0) 2015.03.21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64장

1

주님께서 하늘을 가르시고

내려오시면,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 것입니다.

 

2

마치 불이 섶을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할 것입니다.

주님의 대적들에게

주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고,

이방 나라들이

주님 앞에서 떨게 하여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친히 내려오셔서,

우리들이 예측하지도 못한

놀라운 일을 하셨을 때에,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었습니다.

 

4

이런 일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도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

주님 말고 어느 신이

자기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이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5

주님께서는,

정의를 기쁨으로 실천하는 사람과,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과,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진노하신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찌 구원을 받겠습니까?

6

우리는 모두 부정한 자와 같고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었으니,

우리의 죄악이 바람처럼

우리를 휘몰아 갑니다.

7

아무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분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셨으며,

우리의 죄악 탓으로

우리를 소멸시키셨습니다. 

8

그러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님은 우리를 빚으신

토기장이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9

주님,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의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

보십시오.

우리는 다 주님의 백성입니다.

 

10

주님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습니다.

시온은 광야가 되었고,

예루살렘은 황폐해졌습니다.

11

우리의 조상이

주님을 찬송하던 성전,

우리의 거룩하고 영광스럽던 성전이

불에 탔고,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던 곳들이

모두 황폐해졌습니다.

12

주님, 형편이 이러한데도,

주님께서는 그저 가만히 계십니까?

그렇게 잠잠히 계셔서,

우리가 극심한 고통을 받도록

하시렵니까?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6장   (0) 2015.03.25
이사야서 65장   (0) 2015.03.24
이사야서 63장   (0) 2015.03.22
이사야서 62장   (0) 2015.03.21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63장

주님의 승리

1

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붉게 물든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화려한 옷차림으로

권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신가?

 

그는 바로 나다.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의 권능을 가진 자다.

 

2

어찌하여 네 옷이 붉으며,

어찌하여 포도주 틀을 밟는 사람의

옷과 같으냐?

 

3

나는 혼자서 포도주 틀을 밟듯이

민족들을 짓밟았다.

민족들 가운데서

나를 도와 함께 일한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분내어 민족들을 짓밟았고,

내가 격하여 그들을 짓밟았다.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옷이 온통 피로 물들었다. 

4

복수할 날이 다가왔고,

구원의 해가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5

아무리 살펴 보아도

나를 도와서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이 없었다.

나를 거들어 주는 사람이 없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분노가 나를 강하게 하였고,

나 혼자서 승리를 쟁취하였다.

6

내가 분노하여

민족들을 짓밟았으며,

내가 진노하여

그들이 취하여 비틀거리게 하였고,

그들의 피가 땅에 쏟아지게 하였다.

 

이스라엘에 베푸신 주님의 선하심

7

나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변함없는 사랑을 말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여 주신 일로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베푸신 은혜,

그의 긍휼과

그의 풍성한 자비를 따라서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크신 은총을 내가 전하렵니다.

 

8

주님께서 이르시기를

"그들은 나의 백성이며,

그들은 나를 속이지 않는

자녀들이다" 하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9

주님께서는

그들이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께서도 친히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하게 하시지 않고

주님께서 친히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사랑과 긍휼로

그들을 구하여 주시고,

옛적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치켜들고 안아 주셨습니다.

10

그러나 그들은 반역하고,

그의 거룩하신 영을

근심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도리어

그들의 대적이 되셔서,

친히 그들과 싸우셨습니다.

11

그들은 지난날 곧

주님의 종 모세의 날을 생각하며

물었습니다.

"그의 백성 곧 양 떼의 목자들을

바다로부터 올라오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그들에게

그의 거룩한 영을 넣어주신 그분이,

이제 어디에 계시는가?

12

그의 영광스러운 팔로,

모세를 시켜서,

오른손으로 그들을 이끌게 하시며,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셔서,

그의 이름을

영원히 빛나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13

말이 광야에서 달리듯이,

그들을 깊은 바다로

걸어가게 하신 그분이,

이제는 어디에 계시는가?

14

주님의 영이 그들을,

마치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떼처럼,

편히 쉬게 하시지 않았던가?"

주님께서 이렇게

주님의 백성을 인도하셔서,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자비와 도움을 구하는 기도

15

하늘로부터 굽어 살펴 주십시오.

주님이 계시는

거룩하고 영화로우신 곳에서

굽어보아 주십시오.

 

주님의 열성과 권능은

이제 어디에 있습니까?

이제 나에게는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그쳤습니다.

 

16

주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하여도,

오직 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옛적부터 주님의 이름은

'우리의 속량자' 이십니다.

 

17

주님, 어찌하여

우리를 주님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셔서,

주님을 경외하지 않게 하십니까?

 

주님의 종들 곧 주님의 유산인

이 지파들을 보셔서라도

돌아와 주십시오.

 

18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주님의 성소를 잠시 차지하였으나,

이제는 우리의 원수들이

주님의 성소를 짓밟습니다.

 

19

우리는 오래 전부터

주님의 다스림을

전혀 받지 못하는 자같이 되었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지도 못하는

자같이 되었습니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5장   (0) 2015.03.24
이사야서 64장   (0) 2015.03.23
이사야서 62장   (0) 2015.03.21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60장  (0) 2015.03.19

이사야서 62장

1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시온을 격려해야 하므로,

내가 잠잠하지 않겠고,

예루살렘이 구원받기까지

내가 쉬지 않겠다.

 

2

이방 나라들이 네게서

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것이다.

뭇 왕이 네가 받은 영광을 볼 것이다.

 

사람들이 너를 부를 때에,

주님께서 네게 지어 주신

새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3

또한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될 것이다.

 

4

다시는 어느 누구도 너를 두고

'버림받은 자' 라고

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너의 땅을 일컬어

'버림 받은 아내' 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너를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여인'

이라고 부르고,

네 땅을 '결혼한 여인'

이라고 부를 것이니,

이는 주님께서 너를 좋아하시며,

네 땅을 아내로 맞아 주는

신랑과 같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5

총각이 처녀와 결혼하듯이,

너의 아들들이 너와 결혼하며,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이,

네 하나님께서 너를 반기실 것이다.

 

6

예루살렘아,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들을 세웠다.

그들은 밤이나 낮이나

늘 잠잠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 드려야 할 너희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늘 상기시켜 드려야 한다.

 

7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실 때까지

쉬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예루살렘

세상에서 칭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주님께서 쉬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

 

8

주님께서 오른손 곧

그의 능력 있는 팔을 들어

맹세하셨다.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의 식량으로

내주지 않겠다.

다시는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 사람들이 마시도록

내주지 않겠다."

 

9

곡식을 거둔 사람이,

곡식을 빼앗기지 않고

자기가 거둔 것을 먹고,

주님을 찬송할 것이다.

"거둔 사람이 자기가 거둔 것을

내 성소 뜰에서 마실 것이다."

 

10

나아가거라.

성 바깥으로 나아가거라.

백성이 돌아올 길을 만들어라.

큰길을 닦고 돌들을 없애어라

뭇 민족이 보도록 깃발을 올려라.

 

11

보아라,

주님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신다.

시온에게 일러주어라.

 

그가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그가 찾은 백성을

앞장 세우고 오신다.

 

12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분의 백성' 이라 부르며

'주님께서 속량하신 백성' 이라

부를 것이다.

 

사람들은 너 예루살렘

'하나님께서 사랑한 도성'

이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은 도성'

이라고 부를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4장   (0) 2015.03.23
이사야서 63장   (0) 2015.03.22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60장  (0) 2015.03.19
이사야서 59장   (0) 2015.03.18

이사야서 61장

구원의 기쁜 소식

1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2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의의 나무,

주님께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손수 심으신 나무라고 부른다.

 

4

그들은 오래 전에 황폐해진 곳을 쌓으며,

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곳도

세울 것이다.

황폐한 성읍들을 새로 세우며,

대대로 무너진 채로

버려져 있던 곳을

다시 세울 것이다.

 

5

낯선 사람들이 나서서

너희 양 떼를 먹이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와서

너희의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다.

 

6

사람들은 너희를

'주님의 제사장' 이라고 부를 것이며,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

라고 일컬을 것이다.

열방의 재물이 너희 것이 되어

너희가 마음껏 쓸 것이고,

그들의 부귀 영화가

바로 너의 것임을

너희가 자랑할 것이다.

7

너희가 받은 수치를

갑절이나 보상받으며,

부끄러움을 당한 대가로 받은 몫을

기뻐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땅에서 갑절의 상속을 받으며,

영원한 기쁨을 차지할 것이다.

8

"나 주는 공평을 사랑하고,

불의와 약탈을 미워한다.

나는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보상하여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

9

그들의 자손이 열방에 알려지며,

그들의 자손이

만민 가운데 알려질 것이다.

그들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이 나 주의 복을 받은 자손임을

인정할 것이다."

 

10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님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서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주 하나님께서도 모든 나라 앞에서

의와 찬송을

샘 솟듯이 솟아나게 하실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3장   (0) 2015.03.22
이사야서 62장   (0) 2015.03.21
이사야서 60장  (0) 2015.03.19
이사야서 59장   (0) 2015.03.18
이사야서 58장   (0) 2015.03.17

이사야서 60장

예루살렘이 장차 받을 영광

1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님의 영광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

 

2

어둠이 땅을 덮으며,

짙은 어둠이 민족들을 덮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너의 위에는

주님께서 아침 해처럼 떠오르시며,

그의 영광이 너의 위에

나타날 것이다.

 

3

이방 나라들이

너의 빛을 보고 찾아오고,

뭇 왕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보고,

너에게로 올 것이다.

 

4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너에게로 오고 있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으로부터 오며,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서 올 것이다.

 

5

그 때에

이것을 보는 너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치고,

흥분한 너의 가슴은 설레고,

기쁨에 벅찬 가슴은

터질 듯 할 것이다.

풍부한 재물이

뱃길로 너에게로 오며,

이방 나라의 재산이

너에게로 들어올 것이다.

 

6

많은 낙타들이

너의 땅을 덮을 것이며,

미디안에바의 어린 낙타가

너의 땅을 뒤덮을 것이다.

스바의 모든 사람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찬양할 것이다.

 

7

게달의 모든 양 떼가

다 너에게로 모여들며,

네가 느바욧의 숫양들을

제물로 쓸 것이다.

 

"내가 내 성전을

이전보다 더욱 영화롭게 할 때에,

이것들이 내 제단 위에

합당한 제물로 오를 것이다."

 

8

저기, 구름 떼처럼 몰려오는

저 사람들이 누구냐?

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비둘기처럼 날아오는

저 사람들이 누구냐?

 

9

너의 자녀들이 온다.

섬들이 나를 사모하며,

다시스의 배들이 맨 먼저

먼 곳에 있는

너의 자녀들을 데리고 온다.

그들이,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려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려고,

은과 금을 함께 싣고 온다.

주님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셨기 때문이다.

10

이방 자손이 너의 성벽을 쌓으며,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비록 내가 진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 내가 은혜를 베풀어서

너를 불쌍히 여기겠다."

11

너의 성문은

언제나 열려 있어서,

밤낮으로 닫히지 않을 것이다.

이방 나라의 재물이

이 문을 지나 너에게로 오며,

이방 왕들이

사로잡혀서

너에게로 끌려올 것이다.

12

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과 나라는

망하고,

그런 이방 나라들은

반드시 황폐해질 것이다.

 

13

"레바논의 자랑인

잣나무와 소나무와 회향목이

함께 너에게로 올 것이다.

그 나무가

나의 성전 터를

아름답게 꾸밀 것이니,

이렇게 하여서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하겠다."

 

14

너를 괴롭히던 자들의 자손이

몸을 굽히고 너에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자들이

모두 너의 발 아래 엎드려서,

너를 '주님의 도성' 이라고 부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시온'

이라고 부를 것이다.

 

15

"비록 네가 전에는

버림을 받고 미움을 받아서,

너의 옆으로 오는 사람이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길이길이 너를 높이고,

너를 오고오는 세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게 하겠다.

16

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아먹을 것이니,

이것으로써,

너는 나 주가 너의 구원자이며,

너의 속량자요,

야곱의 전능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

내가 놋쇠 대신 금을 가져 오며,

나무 대신 놋쇠를 가져 오며,

돌 대신 철을 가져 오겠다.

 

"내가 평화를 너의 감독자로 세우며,

의를 너의 지배자로 세우겠다."

 

18

다시는 너의 땅에서

폭행 소문이 들려 오지 않을 것이며,

너의 국경 안에서는

황폐와 파괴 소문이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너는 너의 성벽을

'구원' 이라고 부르고,

너의 성문을

'찬송' 이라고 부를 것이다.

 

19

해는 더 이상

낮을 밝히는 빛이 아니며,

달도 더 이상

밤을 밝히는 빛이 아닐 것이다.

오직 주님께서

너의 영원한 빛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너의 영광이 되실 것이다.

 

20

주님께서 몸소

너의 영원한 빛이 되시며,

네가 곡하는 날도 끝이 날 것이므로,

다시는 너의 해가 지지 않으며,

다시는 너의 달이

이지러지지 않을 것이다.

21

너의 백성이 모두 시민권을 얻고,

땅을 영원히 차지할 것이다.

 

그들은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다.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라고 만든

주님의 작품이다.

 

22

그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이라도

한 족속의 조상이 될 것이며,

가장 약한 이가

강한 나라를 이룰 것이다.

 

"때가 되면,

나 주가 이 일을

지체없이 이루겠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2장   (0) 2015.03.21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59장   (0) 2015.03.18
이사야서 58장   (0) 2015.03.17
이사야서 57장   (0) 2015.03.16

이사야서 59장

예언자가 백성의 죄를 규탄하다

1

주님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고,

주님의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다.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의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의 죄 때문에

주님께서

너희에게서 얼굴을 돌리셔서,

너희의 말을 듣지 않으실 뿐이다.

 

3

너희의 손이 피로 더러워졌으며,

너희의 손가락이

죄악으로 더러워졌고,

너희의 입술이 거짓말을 하며,

너희의 혀가

악독한 말을 하기 때문이다.

 

4

공의로써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진실되게 재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헛된 것을 믿고 거짓을 말하며,

 

해로운 생각을 품고서, 죄를 짓는다.

 

5

그들은 독사의 알을 품고,

거미줄로 옷감을 짠다.

그 알을 먹는 사람은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혀서 터지면,

독사가 나올 것이다.

 

6

그들이 거미줄로 짠 것은

옷이 되지 못하고,

그들이 만든 것으로는

아무도 몸을 덮지 못한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죄악을 저지르는 것뿐이며,

그들의 손에는 폭행만 있다.

 

7

그들의 발은

나쁜 일을 하는데 빠르고,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일에

신속하다.

그들의 생각이란

죄악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며,

그들이 가는 길에는

황폐와 파멸이 있을 뿐이다.

 

8

그들은 안전한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가는 길에는 공평이 없다.

스스로 길을 굽게 만드니,

그 길을 걷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이 없다.

 

백성이 죄를 고백하다

9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다.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며,

밝음을 바라나,

암흑 속을 걸을 뿐이다.

10

우리는 앞을 못 보는 사람처럼

담을 더듬고,

눈먼 사람처럼 더듬고 다닌다.

대낮에도

우리가

밤길을 걸을 때처럼 넘어지니,

몸이 건강하다고 하나

죽은 사람과 다를 바 없다.

11

우리 모두가 곰처럼 부르짖고,

비둘기처럼 슬피 울며,

공평을 바라지만 공평이 없고,

구원을 바라지만

그 구원이 우리에게서 멀다.

 

12

주님,

주님께 지은 우리의 죄가

매우 많습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를 고발합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우리가 발뺌할 수 없으며,

우리의 죄를 우리가 잘 압니다.

13

우리가 죄를 짓고

주님을 부정하였습니다.

우리의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물러가서,

포학한 말과 거역하는 말을 하면서,

거짓말을 마음에 품었고,

또 실제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14

그래서 공평이 뒤로 밀려나고

공의가 멀어졌으며,

성실이 땅바닥에 떨어졌고,

정직이 발붙이지 못합니다.

15

성실이 사라지니,

악에서 떠난 자가

오히려 약탈을 당합니다.

 

주님께서 백성을 건져내려고 하시다

        주님께서 이것을 보셨다.

        공평이 없는 것을 보시고

        슬퍼하셨다.

 

16

압박받는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중재자가 없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놀라셨다.

주님께서는 직접,

억압받는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반드시 공의를 이루시려고,

당신의 능력을

친히 발휘하실 것이다.

 

17

주님께서

공의를 갑옷으로 입으시고,

구원의 투구를 머리에 쓰셨다.

 

응징을 속옷으로 입으셨다.

열심을 겉옷으로 입으셨다.

 

18

그들이 한 대로 갚으신다.

적들에게 진노하시며,

원수들에게 보복하신다.

 

섬들에게도 보복하신다.

19

해 지는 곳에서

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며,

해 뜨는 곳에서

주님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이다.

 

원수가 강물처럼 몰려오겠으나,

주님의 영이

그들을 물리치실 것이다.

20

주님께서 시온에 속량자로 오시고,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죄를 회개한 사람들에게 오신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1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은

이러하다.

너의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너의 입에 담긴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과

또 그 자손의 자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1장   (0) 2015.03.20
이사야서 60장  (0) 2015.03.19
이사야서 58장   (0) 2015.03.17
이사야서 57장   (0) 2015.03.16
이사야서 56장   (0) 2015.03.15

이사야서 58장

참 금식

1

"목소리를 크게 내어

힘껏 외쳐라.

주저하지 말아라.

너의 목소리를

나팔 소리처럼 높여서

나의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알리고,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려라.

2

그들이 마치

공의를 행하고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않는 민족이나 되듯이,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을 알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무엇이 공의로운 판단인가를

나에게 묻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기를

즐거워한다고 한다."

 

3

주님께서 보시지도 않는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금식을 합니까?

주님께서 알아 주시지도 않는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고행을 하겠습니까?

 

너희들이 금식하는 날,

너희 자신의 향락만을 찾고,

일꾼들에게는

무리하게 일을 시킨다.

 

4

너희가 다투고 싸우면서,

금식을 하는구나.

이렇게 못된 주먹질이나 하려고

금식을 하느냐?

너희는 목소리를

저 높은 곳에 들리게 할

생각이 있다면,

오늘과 같은

이런 금식을 해서는 안 된다.

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겠느냐?

이것이 어찌 사람이

통회하며 괴로워하는 날이

되겠느냐?"

 

머리를 갈대처럼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깔고 앉는다고 해서

어찌 이것을 금식이라고 하겠으며,

주님께서 너희를

기쁘게 반기실 날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한 결박을 풀어 주는 것,

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것,

압제 받는 사람을 놓아 주는 것,

모든 멍에를 꺽어 버리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냐?"

 

7

또한 굶주린 사람에게

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

떠도는 불쌍한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겠느냐?

 

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

그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

너의 골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햇살처럼 비칠 것이며,

네 상처가 빨리 나을 것이다.

 

네 의를 드러내실 분이

네 앞에 가실 것이며,

주님의 영광이

네 뒤에서 호위할 것이다.

 

9

그 때에 네가 주님을 부르면

주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네가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 '내가 여기에 있다'

하고 대답하실 것이다.

 

네가 너의 나라에서

무거운 멍에와 온갖 폭력과 폭언을

없애 버린다면,

10

네가 너의 정성을

굶주린 사람에게 쏟으며,

불쌍한 자의 소원을 충족시켜 주면,

너의 빛이 어둠 가운데서 나타나며,

캄캄한 밤이 오히려

대낮같이 될 것이다.

 

11

주님께서 너를 늘 인도하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너의 영혼을 충족시켜 주시며,

너의 뼈마디에 원기를 주실 것이다.

 

너는 마치 물댄 동산처럼 되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처럼

될 것이다.

12

너의 백성이

해묵은 폐허에서 성읍을 재건하며,

대대로 버려 두었던 기초를

다시 쌓을 것이다.

 

사람들은 너를 두고

"갈라진 벽을 고친 왕!"

"길거리를 고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한 왕!"

이라고 부를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보상

13

"유다야,

네가 안식일에 발길을 삼가

여행을 하지 않으며,

나의 거룩한 날에

너의 쾌락을 일삼지 않으며,

안식일을

'즐거운 날' 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이 날을 귀하게 여겨서,

네 멋대로 하지 않으며,

너 자신의 쾌락을 찾지 않으며,

함부로 말하지 않으면,

14

그 때에

너는

주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내가 너를 땅에서 영화롭게 하고,

너의 조상 야곱의 유산을 먹고

살도록 하겠다."

이것은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60장  (0) 2015.03.19
이사야서 59장   (0) 2015.03.18
이사야서 57장   (0) 2015.03.16
이사야서 56장   (0) 2015.03.15
이사야서 55장   (0) 2015.03.14

이사야서 57장

우상숭배를 규탄하시다

1

의인이 망해도

그것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경건한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도

그 뜻을 깨닫는 자가 없다.

의인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실상은 재앙을 피하여 가는 것이다.

 

2

그는 평화로운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바른 길을 걷는 사람은

자기 침상 위에 편히 누울 것이다.

 

3

너희 점쟁이의 자식들아,

간통하는 자와 창녀의 씨들아,

이리 가까이 오너라.

4

너희가 누구를 조롱하는 거냐?

너희가 누구에게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거역하는 자의 자식,

거짓말쟁이의 종자가 아니냐?

 

5

너희는 상수리나무 사이에서,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정욕에 불타 바람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서,

갈라진 바위 밑에서,

자식들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

 

6

너는 골짜기의

매끈한 돌들을 가져다가,

그것들을 신으로 떠받들었다.

네가 그것들에게 술을 부어 바치고,

또 곡식제물을 바쳤다.

 

"내가 너희의 그런 꼴을 보았으니,

내가 어찌 기뻐하겠느냐?"

7

너는 또 저 우뚝 솟은

높은 산 위에 올라가서,

거기에다 자리를 깔았다.

거기에서 제사를 지냈다.

 

8

"너의 집 문과 문설주 뒤에는

우상을 세워 놓았다.

너는 나를 버리고 떠나서,

옷을 다 벗고,

네가 좋아하는 자들과 함께

알몸으로 침상에 올라가

자리를 넓게 폈다.

너는 그들과 함께 자려고

화대를 지불하고,

거기에서 정욕을 불태웠다.

9

너는 또 몰렉에게 가려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향수를 듬뿍 뿌렸다.

섬길 신들을 찾느라고

먼 나라에 사신을 내려 보내고,

스올에까지 사절을 내려 보냈다.

10

신들을 찾아 나선 여행길이

고되어서 지쳤으면서도,

너는 '헛수고'라고 말하지 않는구나.

오히려 너는

우상들이 너에게 새 힘을 주어서

지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구나.

 

11

네가 그처럼 무서워하는

신들은 누구냐?

도대체 그 신들이 얼마나 무서우면,

나를 속이면서까지,

나를 까마득히 잊어가면서까지,

그 신들에게 매달리느냐?

내가 오랫동안 침묵하고 있었다고,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않는 것이냐?

12

너는 네가 하는 일이

다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한 일을 내가 다 폭로할 것이니,

너의 우상들이

너를 돕지 못할 것이다.

13

너의 우상들에게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 보아라.

오히려 바람이

우상들을 날려 버릴 것이며,

입김이 그것들을 쓸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로 피하여 오는 사람은,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서 살고,

나의 거룩한 성전에서

나를 예배할 것이다."

 

도우시고 고치시겠다고 하신 약속

14

"내가 말한다.

땅을 돋우고 돋우어서 길을 내어라.

나의 백성이 걷는 길에

거치는 것이 없게 하여라."

 

15

지극히 높으신 분,

영원히 살아 계시며,

거룩한 이름을 가지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비록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나,

겸손한 사람과도 함께 있고,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는 사람과도

함께 있다.

겸손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우어 주고,

회개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서

그들의 상한 마음을

아물게 하여 준다.

16

나는 사람들과

끝없이 다투지만은 않는다

한없이 분을 품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생명을 준 것이 나인데,

내가 그들과 끝없이 다투고

한없이 분을 품고 있으면,

사람이 어찌 견디겠느냐? 

17

사람의 탐욕스러운 죄 때문에

내가 노하여 그들을 쳤고,

내가 노하여 나의 얼굴을 가렸다.

그래도 그들은 끝내 나를 거역하고

제 마음에 내키는 길로 가버렸다.

18

사람의 소행이 어떠한지,

내가 보아서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을 고쳐 주겠다.

그들을 인도하여 주며, 도와주겠다.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겠다.

19

이제 내가 말로 평화를 창조한다.

먼 곳에 있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평화, 평화가 있어라."

주님께서 약속하신다.

"내가 너를 고쳐 주마."

 

20

그러나 악인들은

요동하는 바다와 같아서

고요히 쉬지 못하니,

성난 바다는

진흙과 더러운 것을

솟아 올릴 뿐이다.

 

21

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악인들에게는 평화가 없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9장   (0) 2015.03.18
이사야서 58장   (0) 2015.03.17
이사야서 56장   (0) 2015.03.15
이사야서 55장   (0) 2015.03.14
이사야서 54장   (0) 2015.03.14

이사야서 56장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1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행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곧 나타날 것이다."

 

2

공평을 지키고

공의를 철저히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다.

 

안식일을 지켜서

더럽히지 않는 사람,

그 어떤 악행에도

손을 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3

이방 사람이라도

주님께로 온 사람은

'주님께서 나를

당신의 백성과는 차별하신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고자라도

'나는 마른 장작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4

이러한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록 고자라 하더라도,

나의 안식일을 지키고,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을 하고,

나의 언약을 철저히 지키면,

5

그들의 이름이

나의 성전과 나의 성벽 안에서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

아들딸을 두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보다

더 낫게 하여 주겠다.

그들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도록,

영원한 명성을 그들에게 주겠다."

 

6

주님을 섬기려고 하는

이방 사람들은,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여

주님의 종이 되어라.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언약을 철저히 지키는

이방 사람들은,

7

내가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겠다.

또한 그들이

내 제단 위에 바친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내가 기꺼이 받을 것이니,

나의 집은 만민이 모여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8

쫓겨난 이스라엘 사람을 모으시는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미 나에게로 모아 들인

사람들 외에

또 더 모아 들이겠다."

 

지도자들을 규탄하시다

9

들짐승들아,

와서 나의 백성을 잡아먹어라.

숲 속의 짐승들아,

와서 나의 백성을 삼켜라.

10

백성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것들은

눈이 멀어서 살피지도 못한다.

지도자가 되어

망을 보라고 하였더니,

벙어리 개가 되어서

야수가 와도 짖지도 못한다.

기껏 한다는 것이 꿈이나 꾸고,

늘어지게 누워서

잠자기나 좋아한다.

 

11

지도자라는 것들은

굶주린 개처럼 그렇게 먹고도

만족할 줄을 모른다.

백성을 지키는 지도자가 되어서도

분별력이 없다.

모두들 저 좋을 대로만 하고

저마다 제 배만 채운다.

 

12

그 도적들이 입은 살아서

"오너라,

우리가 술을 가져 올 터이니,

독한 것으로 취하도록 마시자.

내일도 오늘처럼 마시자.

아니, 더 실컷 마시자" 하는구나.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8장   (0) 2015.03.17
이사야서 57장   (0) 2015.03.16
이사야서 55장   (0) 2015.03.14
이사야서 54장   (0) 2015.03.14
이사야서 53장  (0) 2015.03.14

이사야서 55장

하나님의 자비

1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사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2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을 얻지도 못하면서

돈을 지불하며,

배부르게 하여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하느냐?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너희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어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 것이다.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겠으니,

이것은 곧 다윗에게 베푼

나의 확실한 은혜다.

4

내가 그를

많은 민족 앞에 증인으로 세웠고,

많은 민족들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다."

 

5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너에게 달려올 것이니,

이는 주 너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6

너희는,

만날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너희는,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라.

 

7

악한 자는 그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실 것이다.

 

8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9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

땅을 적셔서

싹이 돋아 열매를 맺게 하고,

씨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사람에게 먹거리를 주고 나서야,

그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11

나의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고 나서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성취하고 나서야,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12

참으로 너희는

기뻐하면서 바빌론을 떠날 것이며,

평안히 인도받아 나아올 것이다.

산과 언덕이 너희 앞에서

소리 높여 노래하며,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다.

 

13

가시나무가 자라던 곳에는

잣나무가 자랄 것이며,

찔레나무가 자라던 곳에는

화석류가 자랄 것이다.

이것은 영원토록 남아 있어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증언할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7장   (0) 2015.03.16
이사야서 56장   (0) 2015.03.15
이사야서 54장   (0) 2015.03.14
이사야서 53장  (0) 2015.03.14
이사야서 52장   (0) 2015.03.13

이사야서 54장

이스라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

1

임신하지 못하고

아기를 낳지 못한 너는

노래하여라.

해산의 고통을

겪어 본 적이 없는 너는

환성을 올리며 소리를 높여라.

아이를 못 낳아 버림받은 여인이

남편과 함께 사는 여인보다

더 많은 자녀를 볼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

너의 장막 터를 넓혀라.

장막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펴라.

 

너의 장막 줄을 길게 늘이고

말뚝을 단단히 박아라.

3

네가 좌우로 퍼져 나가고,

너의 자손이

이방 나라들을 차지할 것이며,

황폐한 성읍들마다

주민들이 가득할 것이다.

 

4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가 이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당황하지 말아라!

네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젊은 시절의 수치를 잊으며,

과부 시절의 치욕을

네가 다시는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5

너를 지으신 분께서

너의 남편이 되실 것이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주님이시다.

너를 구속하신 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온 세상의 하나님으로

불릴 것이다.

 

6

버림을 받아서 마음이 아픈 너를,

주님께서 부르신다.

젊은 나이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받은 너를,

주님께서 부르신다.

 

너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다시 불러들이겠다.

8

분노가 북받쳐서

나의 얼굴을 너에게서

잠시 가렸으나

나의 영원한 사랑으로

너에게 긍휼을 베풀겠다.

너의 속량자인 나 주의 말이다.

9

노아 때에,

다시는 땅을

홍수로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내가 약속하였다.

이제, 나는 너에게

노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너를 꾸짖거나 벌하지 않겠다.

10

비록 산들이 옮겨지고

언덕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은총이

너에게서 떠나지 않으며,

평화의 언약을 파기하지 않겠다."

너를 가엾게 여기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미래의 예루살렘

11

너, 고난을 당하고 광풍에 시달려도

위로를 받지 못한 예루살렘아,

이제 내가 홍옥으로 벽을 쌓고,

청옥으로 성벽 기초를 놓겠다.

12

홍보석으로 흉벽을 만들고,

석류석으로 성문을 만들고,

보석으로 성벽 둘레를 꾸미겠다.

13

나 주가 너의 모든 아이를

제자로 삼아 가르치겠고,

너의 아이들은

번영과 평화를 누릴 것이다.

14

네가 공의의 터 위에 굳게 설 것이며,

억압이 너에게서 멀어질 것이니

너에게서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공포 또한 사라져,

너에게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

15

너를 공격하는 자들이

반드시 있겠지만,

그것은 내가 허락한 것이 아니다.

너를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지 너에게 패할 것이다.

 

16

"나는 대장장이를 창조하였다.

그는 숯불을 피워서

자기가 쓸 연장을 만든다.

군인도 내가 창조하였다.

그는 무기를 가지고 사람을 죽인다."

 

17

그러나 어떤 무기도

너를 상하게 하지 못하고,

너에게서 맞서서 송사하려고 일어나

혀를 놀리는 자를

네가 모두 논박할 것이다.

 

"나의 종들을

내가 이렇게 막아 주고,

그들이 승리를 차지하도록 하겠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6장   (0) 2015.03.15
이사야서 55장   (0) 2015.03.14
이사야서 53장  (0) 2015.03.14
이사야서 52장   (0) 2015.03.13
이사야서 51장   (0) 2015.03.12

이사야서 53장

1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님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님 앞에서,

마치 연한 순과 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이 자라서,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고,

그가 멸시를 받으니,

우리도 덩달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4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겼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입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6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7

그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깍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8

그가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세대 사람들 가운데서 어느 누가,

그가 사람 사는 땅에서

격리된 것을 보고서,

그것이 바로 형벌을 받아야 할

내 백성의 허물 빼문이라고

생각하였느냐?

9

그는 폭력을 휘두르지도 않았고,

거짓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악한 사람과 함께 묻힐

무덤을 주었고, 죽어서

부자와 함께 들어가게 되었다.

 

10

주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고자 하셨다.

주님께서 그를 병들게 하셨다.

 

그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여기면,

그는 자손을 볼 것이며,

오래오래 살 것이다.

 

주님께서 세우신 뜻을

그가 이루어 드릴 것이다.

 

11

"고난을 당하고 난 뒤에

그는 생명의 빛을 보고

만족할 것이다.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의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자기가 짊어질 것이다.

 

12

그러므로 나는 그가

존귀한 자들과 함께

자기 몫을 차지하게 하며,

강한 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겠다.

그는 죽는 데까지

자기의 영혼을 서슴없이 내맡기고,

남들이 죄인처럼 여기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졌고,

죄 지은 사람들을 살리려고

중재에 나선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5장   (0) 2015.03.14
이사야서 54장   (0) 2015.03.14
이사야서 52장   (0) 2015.03.13
이사야서 51장   (0) 2015.03.12
이사야서 50장   (0) 2015.03.11

이사야서 52장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건지실 것이다

1

시온아, 깨어라, 깨어라!

힘을 내어라.

거룩한 성 예루살렘아,

아름다운 옷을 입어라.

이제 다시는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너에게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2

예루살렘아,

먼지를 털고 일어나서

보좌에 앉아라.

포로된 시온아,

너의 목에서 사슬을 풀어 내어라.

 

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값없이 팔려 갔으니,

돈을 내지 않고 속량될 것이다."

4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백성이 일찍이

이집트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머물러 살려고 하였으나,

앗시리아

까닭없이 그들을 억압하였다."

5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여기 바빌로니아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나의 백성이

까닭없이 여기로 사로잡혀 왔고,

지배자들은 그들을 조롱한다.

날마다 쉬지 않고

나의 이름을 모독하고 있으니,

지금 내가

무슨 일을 하여야 하겠느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6

"반드시 나의 백성이

나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반드시 나의 백성은

내가 하나님이라는 것과

내가 그들에게 말한

하나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7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8

성을 지키는 파수꾼들의 소리를

들어 보아라.

그들이 소리를 높여서,

기뻐하며 외친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오시는 그 모습을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9

너희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함성을 터뜨려라. 함께 기뻐 외쳐라.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속량하셨다.

10

주님께서

모든 이방 나라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하신 능력을

드러내시니,

땅 끝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11

너희는 떠나거라.

그 곳에서 떠나 나오너라.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라.

그 가운데서 나오너라.

주님의 그릇을 운반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라.

 

12

그러나 이제는

주님께서 너희 앞에 가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너희 뒤를 지켜 주시니,

너희가 나올 때에

황급히 나오지 않아도 되며,

도망 치듯 달아나지 않아도 된다.

 

고난받는 종

13

"나의 종이 매사에 형통할 것이니,

그가 받들어 높임을 받고,

크게 존경을 받게 될 것이다.

 

14

전에는 그의 얼굴이

남들보다 더 안 되어 보였고,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상해서,

그를 보는 사람마다 모두 놀랐다.

 

15

이제는 그가 많은 이방 나라를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 앞에서 입을 다물 것이다.

왕들은

이제까지 듣지도 못한 일들을

볼 것이며,

아무도 말하여 주지 않은 일들을

볼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4장   (0) 2015.03.14
이사야서 53장  (0) 2015.03.14
이사야서 51장   (0) 2015.03.12
이사야서 50장   (0) 2015.03.11
이사야서 49장   (0) 2015.03.11

이사야서 51장

위로의 말씀

1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도움을 받으려고

나 주를 찾는 사람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저 바위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떨어져 나왔다.

저 구덩이를 보아라.

너희가 거기에서 나왔다.

2

너희 조상 아브라함

생각하여 보고,

너희를 낳아 준 사라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아브라함을 불렀을 때에는

자식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은혜를 내려서,

그 자손을 수없이 많게 하였다."

 

3

주님께서 시온을 위로하신다!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신다.

 

주님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님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4

나의 백성아,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나의 백성아, 내 말을 귀담아 들어라.

법은 나에게로부터 비롯될 것이며,

나의 의는 만백성의 빛이 될 것이다.

5

나의 의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나의 구원이 이미 나타났으니,

내가 능력으로

뭇 백성을 재판하겠다.

섬들이 나를 우러러 바라보며,

나의 능력을 의지할 것이다.

6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아라.

그리고 땅을 내려다보아라.

하늘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땅은 옷처럼 헤어지며,

거기에 사는 사람들도

하루살이 같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 구원은 영원하며,

내 의는 꺽이지 않을 것이다.

7

의를 아는 사람들아,

마음 속에

내 율법을 간직한 백성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비방하는 것에

놀라지 말아라.

8

좀이 옷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벌레가 양털을 먹듯이

그들을 먹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의는 영원하며,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칠 것이다.

 

9

깨어나십시오! 깨어나십시오!

힘으로 무장하십시오.

주님의 팔이여!

오래 전 옛날처럼 깨어나십시오!

라합을 토막 내시고 용을 찌르시던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10

바다와 깊고 넓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의 깊은 곳을 길로 만드셔서,

속량받은 사람들을 건너가게 하신,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11

주님께 속량받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들이 기뻐 노래하며

시온에 이를 것입니다.

기쁨이 그들에게 영원히 머물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칠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입니다.

 

12

"너희를 위로하는 이는 나,

바로 내가 아니냐?

그런데 죽을 인간을 두려워하며,

한갓 풀에 지나지 않는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는,

너는 누구냐?"

 

13

너희는 잊었다.

너희를 지으신 하나님,

하늘을 펴시고 땅을 세우신

주님을 잊었다.

 

압박자들이

너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해서,

압박자들의 그 분노가 두려워서,

너희는 날마다 떨고 있다.

그러나 압박자들의 분노가

어디에 있느냐?

14

갇혀 있는 포로들이

이제 곧 풀려 난다.

그들은 오래오래 살 것이며,

먹거리가 모자라지도 않을 것이다.

 

15

"나는 주 너의 하나님이다.

바다에 물결을 일으키고,

거친 파도를 일으키는 하나님이니,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16

내가 나의 말을 너의 입에 맡기고,

나의 손 그늘에 너를 숨겨 준다.

나는 하늘을 폈으며,

땅의 기초를 놓았고,

시온에게

'너는 나의 백성' 이라고 말하였다."

 

예루살렘의 고통이 끝나고

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거라, 예루살렘아!

너, 주님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예루살렘아!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네가 바닥까지 다 들이마셨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가운데

너를 인도하여 줄 아들이

없을 것이며,

네가 기른 모든 아들 가운데

너의 손을 이끌어 줄 아들이

없을 것이다.

19

전쟁으로 땅은 황폐해지고

백성은 굶주려 죽었다.

이 두 가지 재난이 너에게 닥쳤으나,

누가 너를 두고 슬퍼하겠느냐?

폐허와 파괴,

기근과 칼뿐이니,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20

너의 자녀들은,

주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책망을

하도 많이 받아서,

그물에 걸려 있는 영양처럼,

거리 모퉁이 모퉁이마다

쓰러져 있다.

 

21

고통받는 자야,

마치 포도주라도 마신 듯이

비틀거리는 자야,

이 말을 들어라.

22

너의 주,

그의 백성을 지키려고 싸우는

너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

곧 나의 진노의 잔을 거두었으니,

다시는 네가

그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23

이제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힌 자들의 손에

쥐어 주겠다.

그들은, 바로 너에게

'엎드려라, 우리가 딛고 건너가겠다'

하고 말한 자들이다.

그래서 너는

그들더러 밟고 지나가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

그들이 너의 등을 밟고 다니게 하였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3장  (0) 2015.03.14
이사야서 52장   (0) 2015.03.13
이사야서 50장   (0) 2015.03.11
이사야서 49장   (0) 2015.03.11
이사야서 48장   (0) 2015.03.11

이사야서 50장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 어머니를

쫓아내기라도 하였느냐?

내가 너희 어머니에게 써 준

이혼증서가 어디에 있느냐?

내가 너희를 채권자에게

팔아 넘기기라도 하였느냐?

이것 보아라,

너희가 팔려 간 것은

너희 죄 때문이다.

너희 어머니가 쫓겨난 것은

너희의 죄 때문이다.

2

내가 왔을 때에 왜 아무도 없었으며,

내가 불렀을 때에

왜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느냐?

내 손이 짧아서

너희를 속죄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힘이 없어서

너희를 구원하지 못하겠느냐?

내가 꾸짖어서 바다를 말리며,

강을 광야로 바꾼다.

그러면,

물고기들이

물이 없어서 죽을 것이며,

썩은 고기들이 악취를 낼 것이다.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하늘을 두르겠다."

주님의 종의 순종

4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5

주 하나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으므로,

나는 주님께 거역하지도 않았고,

등을 돌리지도 않았다.

6

나는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내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겼다.

내게 침을 뱉고 나를 모욕하여도

내가 그것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7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니,

그들이 나를 모욕하여도

마음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각오하고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내가 아는 까닭은,

8

나를 의롭다 하신 분이

가까이에 계시기 때문이다.

누가 감히 나와 다투겠는가!

함께 법정에 나서 보자.

나를 고소할 자가 누구냐?

나를 고발할 자가 있으면

하게 하여라.

9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실 것이니,

그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 하겠느냐?

그들이 모두 옷처럼 헤어지고,

좀에게 먹힐 것이다.

 

10

너희 가운데 누가 주님을 경외하며,

누가 그의 종에게 순종하느냐?

어둠 속을 걷는,

빛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의지하여라.

11

너희가 모두 불을 피우고,

횃불을 들고 나섰지만,

너희가 피운 그 불에

너희가 탈 것이며,

너희가 들고 나선 그 횃불에

너희가 소멸될 것이다.

내가 직접

이 형벌을 너희에게 내리고,

너희는

이 고문을 견디어야 할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2장   (0) 2015.03.13
이사야서 51장   (0) 2015.03.12
이사야서 49장   (0) 2015.03.11
이사야서 48장   (0) 2015.03.11
이사야서 47장   (0) 2015.03.11

이사야서 49장

만방에 비치는 빛 이스라엘

1

너희 섬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희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이미 모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태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다.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셔서,

나를 주님의 손 그늘에 숨기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로 만드셔서,

주님의 화살통에 감추셨다.

3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아, 너는 내 종이다.

네가 내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4

그러나 나의 생각에는,

내가 한 것이 모두 헛수고 같았고,

쓸모 없고 허무한 일에

내 힘을 허비한 것 같았다.

그러나 참으로

주님께서 나를

올바로 심판하여 주셨으며,

내 하나님께서 나를

정당하게 보상하여 주셨다.

 

5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주님께서 나를

그의 종으로 삼으셨다.

야곱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고

흩어진 이스라엘

다시 불러모으시려고,

나를 택하셨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귀한 종이 되었고,

주님은 내 힘이 되셨다.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내 종이 되어서,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고

이스라엘 가운데 살아 남은 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은,

네게 오히려 가벼운 일이다.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미치게 하려고,

내가 너를

'뭇 민족의 빛' 으로 삼았다."

 

7

이스라엘의 속량자,

거룩하신 주님께서,

남들에게 멸시를 받는 사람,

여러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

통치자들에게

종살이하는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왕들이 너를 보고 일어나서

예를 갖출 것이며,

대신들이 또한 부복할 것이니,

이는 너를 택한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

신실한 나 주 하나님 때문이다."

 

예루살의 회복

8

주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를 구원해야 할 때가 되면,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겠고,

살려 달라고 부르짖는 날에는,

내가 그 간구를 듣고 너희를 돕겠다.

내가 너희를 지키고 보호하겠으며,

너를 시켜서

뭇 백성과 언약을 맺겠다.

너희가 살던 땅이 황무해졌지마는,

내가 너희를

다시 너희 땅에 정착시키겠다.

9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들에게는

'나가거라.

너희는 자유인이 되었다!'

하고 말하겠고,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밝은 곳으로 나오너라!'

하고 말하겠다.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먹거리를 얻게 할 것이며,

메말랐던 모든 산을

그들이 먹거리를 얻는

초장이 되게 하겠다.

10

그들은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으며,

무더위나 햇볕도

그들을 해치지 못할 것이니,

이것은 긍휼히 여기시는 분께서

그들을 이끄시기 때문이며,

샘이 솟는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11

내가,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큰길을 만들고,

내 백성이 자유스럽게 여행할

큰 길을 닦겠다.

12

보아라, 내 백성이

먼 곳으로부터도 오고,

또 더러는 북쪽에서도 오고,

서쪽에서도 오고,

아스완 땅에서도 올 것이다."

13

하늘아, 기뻐하여라!

땅아, 즐거워하여라!

산들아, 노랫소리를 높여라.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또한 고난을 받은 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다.

 

14

그런데 시온이 말하기를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구나.

 

15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16

보아라 예루살렘아,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을 늘 지켜 보고 있다.

17

너를 건축할 사람들이 곧 올 것이니,

너를 파괴하는 사람과

황폐하게 하는 사람이

너를 곧 떠날 것이다.

18

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네 백성이 모두 모여 너에게로 온다.

나 주가 내 삶을 걸고 맹세한다.

신부가

패물을 몸에 치장하고 자랑하듯,

너는 내 백성을 자랑할 것이다.

19

내가 네 땅을 쳤고,

황폐하게 하였고,

파괴하였지만,

이제는 백성이 너무 많아서

네 땅이 비좁다.

너를 삼키던 자들은

너에게서 멀리 떠날 것이다.

20

한때 네가

잃은 줄로만 알았던 자녀들이

다시 네 귀에 속삭이기를

'이 곳이 너무 비좁으니,

내가 살 수 있도록

자리를 넓혀 주십시오'

할 것이다.

21

그 때에 너는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누가 나에게

이 아이들을 낳아 주었는가?

나는 자식을 잃고

더 낳을 수도 없었는데,

포로가 되어 버림을 받았는데,

누가 이 아이들을 키워 주었는가?

나 홀로 남지 않았던가!

도대체 이 아이들이

다 어디에서 왔는가?

할 것이다."

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뭇 민족을 손짓하여 부르고,

뭇 백성에게 신호를 보낼 터이니,

그들이 네 아들을 안고 오며,

네 딸을 업고 올 것이다.

23

왕들이 네 아버지처럼 될 것이며,

왕들이 네 어머니처럼 될 것이다.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엎드릴 것이며,

네 발의 먼지를 닦아 줄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내가 주인 줄을 알 것이다.

나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24

적군에게서

전리품을 빼앗을 수 있느냐?

폭군에게서

사로잡힌 포로를

빼내 올 수 있느냐?

 

2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적군에게서

포로를 빼어 오겠으며,

폭군에게서

전리품을 빼앗아 오겠다.

나는 나와 맞서는 자들과 겨루고,

네 자녀들을 구원하겠다.

26

너를 억압하는 자들로

서로 쳐죽이게 하고,

새 포도주에 취하듯이,

저희들끼리 피를 나누어 마시고

취하게 하겠다.

그리고 나면, 모든 사람이,

나 주가 네 구원자요,

네 속량자요,

'야곱의 전능자' 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1장   (0) 2015.03.12
이사야서 50장   (0) 2015.03.11
이사야서 48장   (0) 2015.03.11
이사야서 47장   (0) 2015.03.11
이사야서 46장   (0) 2015.03.10

이사야서 48장

하나님께서 새 일을 약속하시다

1

야곱의 집안아,

이스라엘이라 일컬음을 받는

유다 자손아,

주님의 이름을 두고 맹세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긴다고는 하지만,

진실이나 공의라고는

전혀 없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2

스스로 거룩한 성읍 백성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아,

그의 이름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자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이 말을 들어라.

 

3

"내가 이미 옛적에,

장차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었다.

내가 직접 나의 입으로

그것을 예고하였고,

내가 그것을 직접 들려주었으며,

그 일을 내가 홀연히 이루었다.

4

내가 알기에, 너는 완고하다.

네 목 힘줄은 쇠붙이요,

네 이마는 놋쇠나 다름없다.

5

옛적부터 내가 네게 알리고,

아직 그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네게 들려준 까닭은, 네가

'내 우상이 이 일을 이루었으며,

내가 조각한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이 일을 명령한 것이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6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똑똑히 보아라.

네가 인정하지 않겠느냐?

이제 내가 곧 일어날 새 일을

네게 알려 줄 터이니,

이것은 내가 네게 알려 주지 않은

은밀한 일이다.

7

이것은

이제 내가 창조한 일이다.

옛적에 일어난 것과는 다르다.

지금까지 네가

들어 본 일이 없는 일이다.

네가 전에 이것을 들었더라면

'아, 바로 그 일,

내가 이미 알고 있었다!"

하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번 일만은 그렇지 않다.

8

나는 알고 있었다.

네가 성실하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네가 모태에서부터

반역자라고 불러 마땅한 자로

태어날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내가 너를,

듣지도 못하게 하였고,

알지도 못하게 하였으며,

옛적부터 네 귀가

트이지도 못하게 한 것이다.

9

내 이름 때문에 내가 분노를 참고,

내 영예 때문에 내가 자제하여,

너를 파멸하지 않겠다.

10

보아라, 내가 너를 단련시켰으나,

은처럼 정련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의 풀무질로 달구어

너를 시험하였다.

11

나를 위하여,

바로 나를 위하여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겠느냐?

내 영광이

남에게 돌아가게 할 수는 없다.

12

야곱아, 내가 불러낸 이스라엘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내가 바로 그다.

내가 곧 시작이요 마감이다.

13

내 손으로 땅의 기초를 놓았고,

내 오른손으로 하늘을 폈다.

내가 하늘과 땅을 부르기만 하면,

하늘과 땅이

하나같이 내 앞에 나와 선다."

 

주님께서 고레스를 선택하시다

14

너희는 모두 함께 모여서

들어 보아라.

우상들 가운데서

누가 이런 일들을

알려 준 일이 있었느냐?

주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니,

그가 바빌론을 공격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

그의 능력을

바빌로니아 사람 앞에서

드러낼 것이다.

 

15

"내가 말하였고,

내가 그를 불러냈다.

내가 그를 오게 하였으니,

내가 그 길을 형통하게 하겠다.

16

너희는 나에게 가까이 와서,

이 말을 들어라.

처음부터 나는

은밀하게 말하지 않았다.

이 일이 생길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다."

 

이제 주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고

그분의 영도 함께 보내셨다.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계획

17

주, 너의 속량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께서

이르시기를

'나는 주, 네 하나님이다.

네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며,

네가 마땅히 걸어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하나님이다' 하셨다.

 

18

"네가 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였어도,

네 평화가 강같이 흐르고,

네 공의가 바다의 파도같이

넘쳤을 것이다.

19

네 자손이 모래처럼 많았을 것이며,

네 몸에서 태어난 자손도

모래알처럼 많았을 것이며,

그 이름이

절대로 내 앞에서 끊어지거나

없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20

너희는 바빌론에서 나오너라.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서

도망하여라.

그리고 '주님께서

그의 종 야곱을 속량하셨다'

하고, 즐겁게 소리를 높여서 알려라.

이 소식이

땅 끝까지 미치도록 들려주어라.

 

21

주님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인도하셨으나,

그들이 전혀 목마르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바위에서 물을 내셔서

그들로 마시게 하셨고,

바위를 쪼개셔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다.

22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악인들에게는 평화가 없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50장   (0) 2015.03.11
이사야서 49장   (0) 2015.03.11
이사야서 47장   (0) 2015.03.11
이사야서 46장   (0) 2015.03.10
이사야서 45장   (0) 2015.03.09

이사야서 47장

바빌론 심판

1

"처녀 딸 바빌론아,

내려와서 티끌에 앉아라.

바빌로니아야,

보좌를 잃었으니, 땅에 주저앉아라.

너의 몸매가 유연하고

맵시가 있다고들 하였지만,

이제는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2

맷돌을 잡고 가루를 빻아라.

얼굴을 가린 너울을 벗고,

치마를 걷어 올려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

알몸을 드러내고,

네 부끄러운 곳까지도

드러내 보여라.

내가 복수할 터이니,

어느 누구도

나를 막지 못할 것이다."

4

우리의 속량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주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5

바빌로니아야,

잠잠히 앉아 있다가

어둠 속으로 사라져라.

사람들이 이제부터는 너를

민족들의 여왕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6

전에 내가 나의 백성에게 진노하여,

나의 소유, 나의 백성이

곤욕을 치르게 하고,

그들을 네 손에 넘겼다.

그런데 네가 나의 백성을

가엾게 여기지 아니하고,

노인에게도 무거운 멍에를 메웠다.

7

너는 언제까지나

네가 여왕으로

군림할 것이라고 믿고,

이런 일들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않았으며,

이후에 일어날 일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8

그러나, 방탕한 여인아,

이제 너는 이 말을 들어 보아라.

네가 평안히 앉아서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나보다 더 높은 이가 없다.

나는 과부가 되지 않을 것이며,

자식을 잃는 일도 없을 것이다.

하였지만,

9

자식을 잃고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한 날에 갑자기 닥쳐올 것이다.

너의 주술이 아무리 능하고

너의 마술의 힘이

아무리 세다 하여도,

이 일이 너에게 반드시 닥친다.

 

10

네가 악한 일에 자신만만 하여

'아무도 나를 감시하지 않는다'

하였다.

너의 지혜와 너의 지식이

너를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하였고,

너의 마음 속으로

'나보다 더 높은 이가 없다' 고

생각하게 하였다.

11

불행이 너에게 닥쳐와도

너의 점술이

그것을 막지 못할 것이며,

너에게 재난이 덮쳐도

네가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네가 생각하지도 못한 파멸이,

순식간에 너에게 이를 것이다.

12

자, 네가 젊어서부터 부리던

마술과 여러 가지 주술을

가지고 버티어 보아라.

혹시 그것들이 너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아니면 너의 대적들이 그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할지도 모르지 않느냐!

13

너는 오히려

너의 많은 조언자들 때문에 지쳤다.

자, 하늘을 살핀다는 자들,

별을 보고서 점친다는 자들,

매달 초하루마다

너에게 닥쳐올 일을

알려 준다는 자들,

그들을 일으켜서

너를 구원하라고 하여라.

 

14

보아라,

그들은 검불같이 되어서,

불에 타고 말 것이다.

그 불은 빵이나 굽는 숯불이 아니고,

손이나 따뜻하게 하는

화롯불도 아니다.

그 불은 너무나도 뜨거워서,

그들 스스로를 그 불에서

구하여 내지 못할 것이다.

15

바로 네가 애써서 공들였던 자들이

너에게 이렇게 되며,

네가 젊었을 때부터

너와 거래하던 자들도

각각 뿔뿔이 도망 칠 것이니,

너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다."

 

'◈나의 성경책 > ♣이사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서 49장   (0) 2015.03.11
이사야서 48장   (0) 2015.03.11
이사야서 46장   (0) 2015.03.10
이사야서 45장   (0) 2015.03.09
이사야서 44장   (0) 2015.03.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