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우피자 ***
설날에 때아닌 피자를 굽게 되었어요.
햄과 피망, 피자치즈 남은 게 있는데
피자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레시피가 없어서
피자를 구웠어요.
♣ 재료
ㅇ 피자도우 : 밀가루(강력분) 200g, 설탕 ½TS, 인스턴트이스트 4g, 우유 150g, 소금 ½ts, 식용유 1TS
(*양이 조금 많아서 남기게 되었네요. 180g 정도면 될 듯)
ㅇ 소 스 : 토마토케첩, 양파, 마늘, 우스터소스, 올리고당, 월계수잎, 후추
ㅇ 토 핑 : 새우, 피자치즈, 햄, 양파, 표고버섯, 피망, 당근, 파슬리가루
밀가루를 체에 친 다음
설탕, 소금, 인스턴트이스트와 따뜻하게 데운 우유, 식용유를 부어 반죽합니다.
반죽을 젖은 거즈나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1시간정도 발효시킵니다.
두배로 불어났어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햄과 당근, 피망 등 야채를 살짝 볶았어요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쪽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빼내고
팬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새우를 넣고 소금과 후추, 맛술을 넣고 볶았어요
토핑재료가 이렇게 준비 되었어요
부푼 반죽은 주물러 공기를 빼내고
밀대를 이용하여 얇게 펴줍니다
피자팬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반죽을 얹고
포크로 촘촘하게 구멍을 냅니다
양파는 잘게 썰어서 다진 마늘과 함께 올리브유로 볶다가
토마토케첩, 우스터소스, 올리고당, 후추, 월계수잎을 넣고 졸여서 소스를 만든 후
반죽 위에 고루 바릅니다
토핑재료를 올려 주고
피자치즈를 뿌린 후
파슬리 가루도 뿌려주고
200도의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웠어요,
이스트를 이용해 도우를 직접 반죽했더니
구수하고 바삭한 맛이 좋았습니다
"피자 맛이 안나네!"
"왜 맛이 없어?"
"아니 맛 없다고는 안했어요.
단지 피자 맛이 안난다고 했을 뿐이지."
양송이도 무척 비싸고
햄도 무우쌈 해먹고 남은 것 조금 넣고
재료를 제대로 넣지 않고 있는 걸 이용했더니
전통 피자 맛이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입맛이 까다로워 맛이 없으면 손도 안되는 우리 아들 다섯 쪽이나 먹었다.
그렇다고 설날에 피자만 먹은게 아니예요
아침엔 떡국도 끓여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