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취김치 ***

 

광릉요강꽃을 보러갔다가 주변에서 곰취를 조금 따왔다.

조금 늦게 따서 억센 듯하여 데쳐서 말릴까 하다가

쓴 맛이 강한 채로 김치를 담갔는데

쓴 맛도 사라지고 맛있는 곰취김치가 되었다.

 

 

재료 : 곰취, 양파, 쪽파, 마늘, 진간장 1, 멸치액젓 1, 매실발효액 11/2, 고추가루 2, 통깨

 

 

곰취는 깨끗이 씻어서 큰 것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물기를 빼주고

 

 

양파는 채썰고

쪽파는 머리가 큰 것은 반으로 갈라서 2~3cm 정도로 썬다

 

진간장, 멸치액젓, 매실발효액, 고추가루, 다진 마늘을 섞고

채썬 양파와 쪽파를 넣고 버무린 후 통깨를 넣는다

 

물기를 뺀 곰취를 두장씩 넘겨가며 양념을 고루 발라서 저장용기에 담는다

줄기가 억세서 버릴까 하다가 겉껍질을 벗겨서 담갔더니 줄기도 맛있다

삼겹살구이나 수육 또는 쇠고기, 닭가슴살 등 고기를 싸먹으니 아주 맛있다

남편이 지인들과 산행을 갈 때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었더니

처음 먹어보는 김치라며 다음에도 또 싸오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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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위줄기 김치 ***

 

머위를 무척 좋아하는데 야생 머위 나는 곳을 못 찾겠다 했더니

야생화 산행팀의 노루귀님께서

농장에서 따오셨다며 봉투 가득 머위를 건네 주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우리만 먹기엔 너무 많아서 몇 집 나눔도 하고

갈무리 하는데 하루 종일 걸렸다. 

 

 

잎은 세서 쓴 맛이 조금 강했지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파,마늘 다져넣고 국간장과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살짝 복아서 깨소금을 넣은 나물로도 먹고,

 

나머지는 말려서 묵나물로 저장했다

울남편 하나 하나 펴서 세탁소 옷걸이에 걸어서 정성스럽게 말렸다

 

 

머위줄기는 끓는 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벗긴 껍질은 물기를 말려서 된장에 무쳐 장아찌로 담고,

 

껍질 벗긴 줄기는 파 마늘 다져넣고

국간장으로 간하여 들기름에 복은 후

들깨가루를 넣어 볶음으로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장아찌를 담글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김치를 담그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김치를 담가보았는데

요 김치 맛이 별미네요~!!!

 

 

머위줄기 김치 담그는 법은 김치 담그는 법과 똑같이 했다.

머위줄기는 끓는 물에 데쳐서 겁질을 벗겨내고

찹쌀풀 쑤고 멸치 액젓과 새우젓 고추가루, 매실발효액, 다진마늘을 한군데 섞고

머위줄기와 채썬 양파와 쪽파를 넣고 버무린 뒤 통깨를 뿌린다.

 

담가서 바로 먹어도 맛있는데

익힌 뒤엔 어떤 맛일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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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물 김치(곰취, 병풍취, 당귀, 엄나무잎) ***



숲속으로 야생화를 찾아다니다보면

귀한 산나물도 만나는데

이럴 땐 임도 보고 뽕도 따고


곰취며 병풍취, 당귀, 엄나무잎을 한줌씩 따와서

김치를 담갔더니

아주 특별한 별미 김치가 되었다.




곰취




취의 여왕으로 불리는 병풍취





다른 김치 양념과 똑같이

멸치액젓, 매실발효액, 고추가루, 찹쌀풀, 다진 마늘, 양파, 쪽파를 버무려

곰취, 병풍취, 엄나무잎, 당귀에 골고루 발라준다

산나물들이 향이 강해서 생강은 넣지 않았다 




곰취김치에 훈제오리고기를 구워서 싸먹어도 좋고




삼겹살수육을 얹어 먹어도 맛있다




엄나무잎김치







병풍취김치




당귀김치





괜히 취의 여왕이라 했을까

단연 병풍취가 제일 맛있다.

다음으로는 난 곰취를 꼽는데

다른 사람들은 당귀를 꼽기도 한다.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다.

돼지고기 삼겹살수육에 다른 부재료 없이

이 산나물김치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이 금방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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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가리 김치 ***

 

 

수락산에서 내려와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렸는데

1단에 3,500원 하는 얼가리를 1,000원에 세일판매하고 있었다.

산행 후라서 무더위에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파격적인 가격의 얼가리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2단을 사들고 왔다.

그런데 쪽파 1단을 3,900원에 샀으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

 

 

 

재료 : 얼가리, 쪽파, 양파, 마늘, 생강, 홍고추, 찹쌀풀,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발효액, 고추가루, 통깨

 

 

 

 얼가리는 밑둥을 자르고 깨끗이 씻어서 소금으로 살짝 절인 후

물로 헹구어 물기를 뺀다

 

 

마늘, 생강, 홍고추는 액젓을 넣고 믹서에 갈고

찹쌀풀, 고추가루, 매실발효액과 섞는다

(홍고추를 너무 곱게 갈지 않도록 한다)

 

 

쪽파는 5cm정도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준비한 양념에 물기를 뺀 얼가리와 쪽파, 양파를 넣고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다.

 

 

고추가 빨갛게 익어갈 때쯤

물고추를 갈아서 만든 얼가리 김치가

더욱 맛깔스럽게 느껴진다

 

 

 

 

* 물고추를 갈아넣기 때문에

고추가루는 조금만 넣어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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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피순 김치 ***

 

오가피순을 얻어와서

고등어쌈장을 만들어

데친 머위잎과 함께 쌈을 싸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다.

오래도록 입안에 남는 쌉싸름하고

달큼한 듯 화한 맛과 향기가

매우 매력적이다.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는데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김치를 담가보기로 했다. 

 

 

 

오가피순은 처음 만져본다

 

 

 

오가피순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잣도 한 줌 준비하고

 

 

 

찹쌀풀을 쑤고

마늘과 생강을 갈고

매실발효액도 넣고

고추가루와 멸치액젓을 넣어 섞는다

 

 

 

 

 

 

준비한 양념에 오가피순과 쪽파, 양파를 썰어 넣고

잣을 넣어 버무린다

 

 

 

익히는 것보다 겉절이식으로 먹는게 나을 것 같아

간이 배어들자 바로 냉장고에 넣었다.

 

 

먹을수록

자꾸만 손이 가는 김치다.

글을 쓰는 지금도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

시골로 내려가면

심을 나무 한 그루가 더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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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김치 ***

 

 

작년에 햇양파가 나오면서 값이 많이 쌌을 때

담갔던 양파김치다.

올 해도 다시 담가야 겠다 생각만 하고

아직 담그지 못했는데

조만간 담가봐야 겠다.

 

 

재료 : 양파, 마늘, 생강, 부추, 고추가루, 찹쌀풀, 소금, 멸치액젓, 매실효소

 

 

 

양파는 4등분하여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절였다

 

 

 

마늘은 멸치액젓을 넣고 갈아준다

 

 

 

간 마늘과 찹쌀풀, 고추가루, 매실효소를 섞어서 양념재료를 만든다

 

 

 

부추는 잘게 썬다

 

 

 

양념 재료에 부추를 넣고 버무린다

 

 

 

양파 사이 사이에 양념에 버무린 부추를 넣고 겉에도 양념을 발라준다

 

 

 

잘 숙성해서 먹어야 제 맛이 나고

고기 요리와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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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쌈말이김치 ***

 

 

 김장 하고 남은 김치속과

못난이 배추 절인 것을 얻어왔다.

딸이 보쌈을 좋아해서

돼지고기를 삶아서

수육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오라했더니

이번 주는 안 된다고 한다.

그럼 이 재료들을 어떻게 하나?

궁리 끝에 보쌈김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김치 속에 몇가지 재료를 더 추가하고

배추가 잎도 별로 없고 작아서

보쌈으로 쌀 수가 없어서 돌돌 말아보았다.

그래서 보쌈말이김치가 탄생하게 되었다.

 

 

재료 : 절임 배추,

           남은 김치속(무우, 갓, 쪽파, 마늘, 생강, 고추가루, 찹쌀풀, 액젓, 새우젓, 매실효소) + 생굴 약간,

추가한 재료 : 대추, 밤, 잣, 배, 쪽파, 고추가루, 매실효소, 새우젓

 

 

김치 속재료에 수육보쌈용으로 먹으려고 생굴도 넣어서 굴이 몇 개 보인다

 

못난이 배추 절인 것

(쌈배추 보다 더 작다)

 

대추는 물에 씻어서 채썰고

밤은 껍질을 벗겨 편으로 썬다

 

잣도 물에 씻어 놓는다

 

맨 마지막으로 배를 채썰어서(그래야 갈변을 막는다)

속재료에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배추잎을 펴서 속재료를 얹고 돌돌 말아준 후

속이 새지 않도록 잎으로 양 옆을 감싸준다

 

아들에게 맛을 보라 했더니

익혀서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해서

김치통에 담아 베란다에 두고 이틀 후에 맛을 보니

새콤하니 아주 맛있게 익었다

 

한 입에는 좀 큰 듯하여

반으로 자르니 보기에도 좋다

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보쌈말이김치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 다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더 담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다

 

김장하고 속재료가 남으신 분들은

보쌈말이김치를 꼭 만들어 보시길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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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김치 ***

 

 

남편이 옥상농장에서 키우던 무공해 고추 생각이 났었는지

사무실 옆 공터에 고추를 심었다며 봉투 가득 따왔다.

 그래서 생각지 않았던 고추김치를 담그게 되었다.

 

 

재료 : 고추, 쪽파, 무우, 천도복숭아, 양파, 대추, 잣, 고추가루, 찹쌀풀, 멸치액젓,

마늘, 생강, 통깨, 양파효소, 고추효소, 매실효소

 

 

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배를 가르고 찻수저를 이용하여 씨를 빼낸다

 

 

고추씨는 버리기 아까워 효소를 담갔다

 

 

씨를 빼낸 고추는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후

물로 씻고 물기를 뺀다

 

 

찹쌀풀과 멸치액젓, 다진 마늘과 생강, 효소에 고추가루를 넣어 불린다 

 

 

무우, 양파, 천도복숭아, 대추는 채썰고

 

 

쪽파는 5cm 길이로 자른다

 

 

불려놓은 고추가루 양념에 채썬 야채와 잣,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무우채만 넣으려고 했는데

무우 상태가 안좋아서 조금만 넣고 천도복숭아를 넣었더니

그래서일까 속재료만으로도 맛있다

절여놓은 고추속에 속재료를 꼭꼭 채워준다

 

 

보관용기에 담아 하루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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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가리 열무 김치 ***

 

 

오랫만에 얼가리 한 단과 열무 한 단을 사와서

딸에게 주려고 열무김치를 담갔다.

아니 딸보다는 일본인 친구를 위해 담근 김치라 할 수 있다.

딸이 일본에서 오래 살더니 입맛이 변하여 매운 음식은 입에 대지 못하는데

오히려 딸의 일본인 친구는 한국에서 삼년을 살았다는데

울 딸보다 매운 음식을 더 잘 먹어서 이런 김치 쯤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먹는단다.

 

 

얼가리와 열무는 깨끗이 씻어서 소금으로 살짝 절인 후

물로 씻어서 물기를 뺀다.

 

쪽파는 다듬어 깨끗이 씻어 5cm정도 길이로 썰어놓고,

 

찹살가루로 찹쌀풀을 쑤어놓고,

(감자가 있으면 감자를 쪄서 갈아 넣어도 맛있다)

 

마늘과 생강, 홍고추는 믹서에 간다

 

 

고추효소 건더기도 갈아보았다

 

 

갈아놓은 마늘양념, 고추효소 건더기, 멸치액젓, 찹쌀풀, 고추가루,

양파효소, 고추효소, 매실효소를 넣어 섞은 뒤

절여놓은 얼가리와 열무를 넣고 같이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다 

 

 

효소를 담기 시작하면서 김치에 효소를 넣어 담그니

맛이 헐씬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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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

 

 

날씨가 추워져서 옥상의 무우를 그대로 두면 얼것 같아 뽑아다가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얼렁뚱땅 동치미를 담가 보았다.

 

 

 

재료: 무우, 배, 갓, 쪽파, 양파, 청고추, 마늘, 생강, 찹쌀풀, 멸치액젓, 소금, 매실효소

 

 

 

무우 모종 10개를 사다 심었는데

한개만 제대로 크지 못하여 그대로 두고 9개를 뽑아왔다

 

무우잎은 시래기나물 해먹으려고 줄에 걸어 말리고

 

무우는 깨긋이 씻었다.

단단하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다

무엇보다도 바로 뽑아온 싱싱함이 좋다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물을 끓이다가 물에 풀어놓은 찹쌀가루를 넣고 풀을 쑤었다

 

양파, 청고추, 마늘, 생강, 배도 준비하고

 

옥상의 갓도 뽑아오고

쪽파도 다듬어 깨끗이 씻고

 

마늘과 생강은 약수를 부어 곱게 갈았다

 

김치통에 반절이 안되게 약수를 붓고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간하고 매실효소를 넣었다.

여기에 곱게 간 마늘과 생강, 찹쌀풀을 넣어 국물을 만든다

국물에 갓을 먼저 넣고

 

쪽파를 넣고

 

청고추도 넣고

배는 껍질을 벗겨 여덟쪽으로 나누어 넣고

양파는 네쪽으로 나누어 넣고

무우도 조금 큰 듯하여 빨리 익으라고 네쪽으로 나누어 넣고

하룻밤을 지내고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식구들이 동치미를 좋아하는데

우리 애들이 들어왔을 때 먹을 수 있도록

맛있게 익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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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이 다되어

동치미가 맛있게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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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김치 2 ***

 

 

고추를 조금 얻어왔는데

맵지않은 고추여서 양념으로 사용하기도 별루고

풋고추로 먹기엔 좀 덜 싱싱한 것 같아서 무얼할까 생각하다가

재작년에 담갔던 고추김치 생각이 났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보니

아쉬운대로 담글수 있을 것 같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혹시 쓸일이 있을까 해서 남겨두었던 밤 몇 알이 나오고

대추와 양파, 그리고 복숭아가 있다

배 대신 넣으면 어떨까해서 복숭아도 꺼내놓고

옥상농장의 한 줌 남은 부추와 돌미나리를 잘라왔다.

 

 

 

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배를 갈라 씨를 빼내고

 

 

 

고추가루, 멸치액젓, 찹쌀풀,소금, 매실청, 다진 마늘, 생강가루를 섞어서 불린다

 

 

 

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채썬다

밤도 껍질을 벗겨내고 채썬다

 

 

 

양파, 부추, 돌미나리도 채썬다

 

 

 

복숭아도 채썰어 놓고

 

 

 

불린 고추가루 양념에 채썬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서

씨를 빼낸 고추속에 꼭꼭 채워넣는다

 

 

 

하룻밤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다.

아주 맛있는 고추김치가 탄생했다.

 

 

 

잣을 넣으면 더욱 고소한 김치 맛이 났을텐데

어쩌다 보니 있는 통깨도 빼먹었다.

 

 

 

먹을수록 맛있어서 고추 좀 더 얻어올 걸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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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박김치 ***

 

 

 밤에 눈이 온다해서

옥상에 올라가보니

옥상농장의 돌미나리와 돌나물이 그대로 두면 얼 것만 같다.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나박김치가 떠올라

모두 뜯어가지고 내려왔다.

 

 

이 돌미나리는 작년 봄에 당진까지 가서 뜯어와

줄기는 잘라먹고 뿌리를 심었더니 잘 자랐다.

비닐을 덮어주었더니 겨울을 견디고 파릇파릇 자라나

겉절이 할 때 한 줌씩 뜯어와서 넣으니

향긋함이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이 돌나물은 관악산 천지약수터 근처에서 떠다 심었는데

보긴엔 약해 보여도 추운 겨울 잘 견디어 내고 예쁘게 자라나

푸성귀가 귀한 이른 봄부터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나물이다.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여서 한 상자 거의 다 베어다 먹고

  조금 남은 것 모두 베어왔다.

 

 

냉장고를 뒤지니 무우 한개가 남았고

작년 가을에 쌈용으로 넣어두었던 포기가 안찬 배추가 있어서 그것도 꺼내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총 집합했다.

 

 

재료 : 배추속대, 무우, 돌미나리, 돌나물, 양파, 사과, 파

 김치국물: 소금, 매실청, 찹쌀풀, 멸치액젓, 다진마늘, 생강가루, 고추가루, 생수

 

 

고추가루는 생수를 부어 고춧물을 낸다.

 

 

그 뒤로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사진이 없다.

가끔 가다 뭘 까마득히 잊는다는 건

별로 좋은 현상이 아닌 것 같아

좀 씁쓰레하다.

 

야채는 깨끗이 씻어 무우는 나박나박 썰고

배추속대도 무우크기 정도로 썰어주고,

돌미나리는 줄기 부분만 썰어주고

양파는 채썬다.

 

찹쌀풀을 쑤어 고추 불린 물에 섞고

다진마늘과 생강가루도 넣는다.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면보에 걸러서 걸른 양념은 주머니에 넣는다

 

썰어놓은 야채를 통에 담고

양념주머니도 넣어주고

김치 국물을 부어준다.

맨 마지막으로 사과를 썰어서 넣어준다.

그래야 색이 변하지 않는다.

하루 저녁 실온에 놓아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있는 재료를 활용한 얼렁뚱땅 나박김치다.

그래도 미나리 향이 있어 봄향기도 나고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도 있고

오랫만에 맛보는 햇김치라서인지 

두 그릇이나 비웠다.

별스럽지 않은 김치를 먹으면서도

아들 딸이 먼저 생각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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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춧잎김치 ***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이젠 옥상농장도 정리를 해야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고추를 모두 땄는데

아직 파란 고춧잎이 제법 많다.

아까워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친정엄마가 담가 주시던 고춧잎김치 생각이났다.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전화로 물어서 고춧잎김치를 담가보았다.

 

 

 

재료 : 고춧잎, 고추가루, 멸치액젓, 새우젓(또는 갈치속젓), 쪽파, 마늘,

찹쌀풀, 쇠비름효소(또는 매실청), 통깨

 

 

 

내가 직접 기른 무공해라서  아까워

잎 하나 버리지 않고 모두 따냈더니 제법 양이 된다

 

 

 

고춧잎은 물에 깨긋이 씻어서

양파망에 넣어 맑은 물로 3일 정도 우린다.

 

 

 

우려낸 고춧잎은 물로 헹구어 물기를 뺀다

 

 

 

고추가루에 멸치액젓과 새우젓, 찹쌀풀, 쇠비름효소, 다진마늘을 넣어

고추가루를 불린다.

 

 

 

불린 고추가루에 고춧잎과 쪽파를 썰어넣고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다.

친정엄마는 갈치속젓을 넣고 해주셨는데

한 겨울에 콩나물국에 밥을 말아

잘 익은 고춧잎김치를 얹어 먹으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쇠비름효소 담근 게 있어서 매실청 대신 넣었는데 맛이 괜찮다.

고춧잎김치는 싱거우면 맛이 없으니 간간하게 담그라는 말씀도 하셨다

 

 

 

울남편 고춧잎김치를 왜 안 내놓느냐 해서

보름이 지나 맛을 보았더니 아직 맛이 덜 들었다.

고춧잎김치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익혀서 먹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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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 마늘종 김치 ***

 

 

서산농장에서 마늘종을 한나절을 뽑았으니

그 양이 엄청 많다.

뙤약볕에서 고생한 걸 생각하면

한 줄기 한 줄기가 정말 귀한 것이다.

큰 자루로 가득 담아와서 이웃들과 나눠 먹고도 많아서

장아찌를 담그고

마늘종을 이용한 요리를 이것 저것 만들어 보았다.

그중 깻잎 마늘종 김치가 맛있었다

 

 

재료: 깻잎 70장, 마늘종 20줄기, 양파 1개, 통마늘 6통, 통깨,

고추가루 6수저,  액젓 6수저,  매실청 2수저,

 

 

옥상농장에서 며칠 걸려서 수확한 깻잎이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고추가루와 액젓, 매실청을 섞어 고추가루를 불린다

 

 

마늘종, 양파, 마늘은 얇게 썬다

 

 

고추가루양념에 썰어놓은 야채와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깻잎마다 버무린 양념을 한수저씩 얹고

저장용기에 담는다 

 

 

하루가 지나서 맛을 보았더니

그간 담갔던 깻잎김치 중 가장 맛있는 깻잎김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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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미나리김치 ***

 

 

봄나물 한 짐 뜯어와서

종류별로 장아찌 담그고,

김치 담그고,

며칠 째 갈무리 작업하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몸살이 날 지경이다.

그래도 김치냉장고에 가득 담겨진 장아찌며

김치를 보노라면 부자된 느낌이다.

한동안은 반찬 걱정 안해도 되겠다.

 

 

재료 : 돌미나리, 찹쌀풀, 고추가루, 멸치액젓, 매실청,

다진 마늘, 생강, 쪽파, 통깨

 

 

 

미나리는 잡티를 골라내고 깨끗이 씻는다

 

 

 

 

 

 

미나리는 먹기좋은 길이로 잘라서

고추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생각보다 연하고 아삭하니 맛있다.

울남편 민들레김치를 담갔을 때는 민들레김치가 제일 맛있다더니

돌미나리김치를 맛보고는

요즘 담근 김치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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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김치 ***

 

 

시장을 지나칠 때마다 봄나물이 한창인데

민들레를 값만 물어보고 그냥 지나오곤 했다.

나물을 좋아하면서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내 마음을

하나님께서 읽으셨는지

민들레를 자루 째 가져다 주셨다.

 내 생전에 이렇게 많은 민들레는 처음이다.

 

 

 

 

난 민들레가 한포기씩 따로따로 있는 걸로 알았는데

이 민들레는 한 뿌리에 여러 포기가  서로 엉켜있다.  

 

 

어떤 건 배추포기 만한 것도 있다.

그걸 한 포기씩 떼어내서 티끌 털어내며

그렇게 한 자루를 다듬는데 꼬박 하루 걸렸다.

그래도 이파리 하나 뿌리 하나 버리지 않고 다 다듬었다 

 

 

 

재료 : 민들레, 쪽파, 소금, 고추가루, 멸치액젓, 황설탕,

매실청, 다진 마늘, 생강, 찹쌀풀, 통깨

 

 

민들레는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2시간 정도 절였다

 

 

소금물에 절인 민들레를 물에 휑구어 물기를 뺀다

 

 

고추가루와 액젓 등 양념재료를 섞어 고추가루를 불린다

 

 

불린 양념에 민들레와 쪽파를 썰어 넣고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는다.

어쩌다 보니 버무리는 사진을 못찍었다.

 

 

김치를 담그는데 친구들 생각이 나서

나눠주려고 통에 따로 따로 담았다

 

 

민들레를 다듬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민들레김치 안 담글거야' 했는데

맛을 보고나니

'어디 민들레 캐러 갈 데 없을까?'

 바로 이 생각이 든다.

울남편 고돌빼기 김치보다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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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김치  ***

 

 

상장능선에 오르려다가 못오르고 시골 마을에 들렸을 때

그곳에서 고추를 얻어왔다.

고추가루도 부족한 것 같고 부추김치 담글 때 갈아넣을까 하다가

끝을 잘라 맛을 보니 맵지않고 달콤하니 맛있다.

그래서 생각난게 고추김치!

고추김치는 풋고추로 담그던데

고추가 껍질이 두툼하고 아삭하여

실험적으로 빨간고추로 고추김치에 도전해 보았다.

 

 

재료 : 빨간고추, 부추, 밤, 당근, 양파, 다진마늘, 생강, 멸치액젓,

매실엑기스, 황설탕, 찹쌀풀, 통깨

 

  

 

고추는 가운데를 갈라 찻수저를 이용해 씨를 빼낸다

소금으로 살짝 절이라 했는데

무우채도 없고 국물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절이지 않았다 

 

고추가루에 멸치액젓, 매실엑기스, 찹쌀풀, 다진마늘, 생강, 황설탕을 넣어

고추가루를 불린다

 

밤, 당근, 양파, 부추는 채썬다

무우채, 배, 표고버섯, 잣도 넣어주면 좋은데

갑자기 담근 거라 준비를 못하고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하였다 

 

채썬 야채에 불린 양념장을 넣고 섞는다

 

버무린 야채에 통깨를 뿌려 속을 만든 다음

 

고추 속을 꼭꼭 채워 보관 용기에 담는다

 

고추가 달아서인지 달콤한 맛도 나고 색다른 김치가 되었다

익혀서 먹어야 더욱 맛있는 고추김치

맵지않은 꼬리부분은 내가 먹고

메운 꼭지부분은 울남편 주고...ㅋㅋ

울남편 술안주로  좋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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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김치 ***

 

 

옥상농장에 부추가 한 움큼 정도 자랐는데

특별히 쓸데도 없고

그대로 두자니 아까워서

베어다가 김치를 담갔다.

 

부추는 파옥초라고도 하는데

옛날 어떤 아낙이 집 텃밭에 부추를  재배하여 남편에게 먹였는데 효과 만점이었다.

신이난 아낙은  텃밭의 다른 작물을 모두 없애고 부추를 심었고,

그것도 모자라 살던 집까지 부수고 부추를 심어 남편에게 먹였다고 하는데.

 집을 부수고 심는 풀이라는 유래에서 부추를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한다.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 강화 작용이 뛰어나고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에 최고라고 한다.

 

 

재료: 부추, 멸치액젓, 매실엑기스, 다진마늘, 생강, 고추가루, 찹쌀가루, 통깨

 

 

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풀을 쑨다

찹쌀가루도 없고 부추도 한주먹 밖에 안되어 그냥 담으려다가

조금 이어도 김치는 김치이니 제대로 맛을 내려면

모든 재료를 빠짐없이 넣어야겠기에

현미찹쌀을 갈아서 만들었더니 색이 누렇다 

 

고추가루에 멸치액젓과 풀을 넣고 불린다

 

불린 고추가루에 나머지 양념을 섞고

부추를 넣어 양념을 골고루 바른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준다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 A, B1, B2, C등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하니

부추김치 자주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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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줄기김치 ***

 

고구마줄기 역시 장로님댁 농장에서 따온 것이다.

고구마가 밑이 들 때 쯤이면 중간부분의 줄기를 따 주어야한다고 한다.

 그때 따낸 줄기를 욕심껏 가져와서

껍질을 벗기는데 하루 종일 벗기다가

손톱밑도 아프고 지겨워서 나머지는 데쳐서 말렸다. 

고구마줄기는 나물만 해먹는 줄 알았는데

김치도 담근다 했다.

고구마줄기가 별맛 있겠어 싶어

데쳐서 저장도 하고 나물이나 해먹으려 했는데

워낙 많기도 하고 호기심도 발동하여 김치를 담가보았는데

안 담갔으면 서운할 뻔 했다.

아삭 아삭 색다른 김치 맛이다.

 

 

재료 : 고구마줄기, 쪽파, 청홍고추, 다진마늘, 생강, 멸치액젓, 매실엑기스,

찹쌀가루, 소금, 고추가루, 황설탕, 통깨

 

 

왠 욕심으로 저걸 다 들고왔는지...

보기만해도 손톱밑이 다시 아파온다

 

껍질을 벗긴 고구마줄기는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소금으로 살짝 절인 다음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진다고 한다

 

찹쌀가루로 풀을 쑤어 멸치액젓과 매실엑기스를 넣고

다진 마늘과 생강, 고추가루, 황설탕을 넣어 고추가루를 불린다

 

 

살짝 절인 고구마줄기는 물에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불려놓은 양념에 고구마줄기와 쪽파, 청홍고추를 썰어넣고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리고

하루 저녁 실온에서 익힌 후 냉장보관한다

 

아삭 아삭 맛있는 고구마줄기김치

울남편 혼자 한접시 다 비웠다

 

요즘 김치를 몇가지 담그고 나니

반찬이 모두 김치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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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깻잎김치 ***

 

깻잎도 장로님댁 농장에서 따온 것이다.

지난번 따온 깻잎은 장아찌를 많이 담그고

김치는 조금만 담갔더니

다 먹어서 이번엔 김치만 담갔다.

 

 

재료 : 깻잎, 쪽파, 청홍고추, 다진마늘, 생강, 고추가루, 멸치액젓, 진간장,

생수, 황설탕, 통깨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진간장과 멸치액젓은 같은 양을 넣고 생수로 간을 조절하여

다진 마늘과 생강

잘게 썬 쪽파와 청홍고추등 양념재료를 모두 섞는다 

  

쟁반에 깻잎을 놓고

두장씩 넘겨가며 양념장을 바른 후

 

저장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담가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깻잎김치는 담가서 바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

먹다가 질리면 깻잎 사이 사이에 들기름을 발라서 쪄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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