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7(화)
지난 4월 25일 답사를 다녀온
태안 천리포수목원으로
경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빠지신 분들이 몇 분 계시지만
다른 해보다도 가장 많으신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싱싱한 해산물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
각종 꽃들이 만발한 수목원에서
모처럼 휴식을 하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시 넘어 도착하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예약한 식당으로 가서
먼저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배를 소유하고 계셔서
직접 잡았다는 싱싱한 생선회와 각종 해산물들로
한 상 차려진 모습
식사가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나무
빛깔이 참 특이합니다
스페니쉬 기와를 연상케 하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얘도 참죽나무처럼 식용이 가능할까?
바야흐로 만병초의 계절입니다
꽃이 크고 풍성하여 주변을 환하게 만듭니다
아직 튜울립도 남아있고
흩어지기 전에 먼저 단체촬영부터 했습니다
그새 앞서 가신 몇 분이 빠지셨네요
채 이름표를 찍어오지 못했는데
다른 분 블에 보니 '헬레보루스, 사순절장미' 라 하네요
흑자주빛, 밝은분홍 등 색깔도 다양하네요
꽃 사진 몇 장 찍고 났더니
그새들 사라지셨네요
2구역 식구들이 한 자리에
꽃을 무척 좋아하시는 유근주집사님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 퍼질 것만 같은 박해숙권사님
늘 꽃처럼 환한 미소를 닮으신 김희수권사님
꽃도 나무도 처음 보는 신기한 종류가 무척 많아서
볼 것도 많고 사진 찍을 것도 많고
어르신들 사진도 찍어드려야 하는데
금새 어디로 사라지셨는지
찾아다니기에 바쁘네요 바빠
작약 빛깔이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매혹적입니다
빛깔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검은 흙속에서 어찌 이런 빛깔을 만들어내는지
참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늘 감사가 넘치시는
소녀 같으신 시인 사모님
큰꽃으아리의 화려한 모습
큰꽃으아리가 색색으로 피어나고
천리포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가 370여종이나 된다는데
그중에 완도호랑가시나무를 민경갈님이 가장 사랑하셨다고 합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교잡종으로 완도에서 채집 된 후
미국호랑가시나무동호회에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민병갈님은 2000년 미국호랑가시학회로부터 공로패도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랑가시나무를 좀더 돌아보고 싶었는데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럴 여유를 놓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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