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50편
 
 
 
주님을 찬양하여라
1

할렐루야.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찬양하여라.

 

2

주님이 위대한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3

나팔 소리를 울리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거문고와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4

소구 치며 춤추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현금을 뜯고 피리 불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5

오묘한 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큰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6

숨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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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9편
 
 
 
새 노래로 찬양하여라
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 앞에서 찬양하여라.

2

이스라엘아,

창조주를 모시고 기뻐하여라.

시온의 주민아,

너희의 임금님을 모시고

큰소리로 즐거워하여라.

3

춤을 추면서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소구 치고 수금을 타면서

노래하여라.

 

4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눌림받는 약한 사람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겨 주신다.

5

성도들아,

이 영광을 크게 기뻐하여라.

잠자리에 들어서도

기뻐하며 노래하여라.

6

성도들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어,

7

뭇 나라에게 복수하고,

뭇 민족을 철저히 심판한다.

8

그들의 왕들을 족쇄로 채우고,

고관들을 쇠사슬로 묶어서,

9

기록된 판결문대로 처형할 것이니,

이 영광은 모든 성도들의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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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1

할렐루야.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2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3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4

하늘 위에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에 있는 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5

너희가

주님의 명을 따라서 창조되었으니,

너희는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6

너희가 앉을 영원한 자리를

정하여 주시고,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다.

 

7

온 땅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바다의 괴물들과 바다의 심연아,

8

불과 우박, 눈과 서리,

그분이 명하신 대로 따르는

세찬 바람아,

 

9

모든 산과 언덕들,

모든 과일나무와 백향목들아,

10

모든 들짐승과 가축들,

기어다니는 것과

날아다니는 새들아,

 

11

세상의 모든 임금과 백성들,

세상의 모든 고관과 재판관들아,

12

총각과 처녀,

노인과 아이들,

 

13

모두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그 이름만이 홀로 높고 높다.

그 위엄이 땅과 하늘에 가득하다.

14

주님이 그의 백성을

강하게 하셨으니,

찬양은

주님의 모든 성도들과,

주님을 가까이 모시는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이,

마땅히 드려야 할 일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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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7편

주님을 노래하고 찬양하여라

1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 찬송함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마땅한 일인가!

2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으신다.

3

마음이 상한 사람을 고치시고,

그 아픈 곳을 싸매어 주신다.

 

4

별들의 수효를 헤아리시고,

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주신다.

5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니,

그의 슬기는 헤아릴 수 없다.

6

주님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시며,

악인을

땅 바닥까지 낮추시는 분이다.

 

7

주님께 감사의 노래를 불러드려라.

우리의 하나님께

수금을 타면서 노래 불러드려라.

8

주님은 하늘을 구름으로 덮으시고,

땅에 내릴 비를 준비하시어,

산에 풀이 돋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이를 주신다.

 

10

주님은 힘센 준마를

좋아하지 않으시고,

빨리 달리는

힘센 다리를 가진 사람도

반기지 아니하신다.

11

주님은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과

당신의 한결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하신다.

 

12

예루살렘아, 주님께 영광을 돌려라.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13

주님이 네 문빗장을

단단히 잠그시고,

그 안에 있는 네 자녀에게

복을 내리셨다.

14

네가 사는 땅에 평화를 주시고,

가장 좋은 밀로 만든 음식으로

너를 배불리신다.

 

15

주님이 이 땅에 명령만 내리시면.

그 말씀이 순식간에 퍼져 나간다.

16

양털 같은 눈을 내리시며,

재를 뿌리듯 서리도 내리시며,

17

빵 부스러기 같이

우박을 쏟으시는데,

누가 감히 그 추위 앞에

버티어 설 수 있겠느냐?

18

그러나 주님은

말씀을 보내셔서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시니,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어 흐른다.

 

19

주님은 말씀을 야곱에게 전하시고,

주님의 규례와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알려 주신다.

20

어느 다른 민족에게도

그와 같이 하신 일이 없으시니,

그들은 아무도

그 법도를 알지 못한다.

 

할레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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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6편
 
 
 
주님을 찬양하여라
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

내가 평생토록 주님을 찬양하며

내가 살아 있는 한,

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3

너희는

힘있는 고관을 의지하지 말며,

구원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4

사람은 숨 한 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니,

그가 세운 모든 계획이

바로 그 날로 다 사라지고 만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고

자기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희망을 거는 사람은,

복이 있다.

6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며,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며,

7

억눌린 사람을 위해

공의로 재판하시며,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감옥에 갇힌 죄수를

석방시켜 주시며

8

눈먼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해주시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9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시지만

악인의 길은 멸망으로 이끄신다.

 

10

시온아,

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신다!

나의 하나님께서

대대로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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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5편

주님은 자비하시다

(다윗의 찬양시)

1

나의 임금님이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이름을

영원토록 송축하렵니다.

2

내가 날마다 주님을 송축하며,

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을

송축하렵니다.

 

3

주님은 위대하시니,

그지없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 위대하심은  측량할 길이 없다.

 

4

주님께서 하신 일을

우리가 대대로 칭송하고,

주님의 위대한 행적을

세세에 선포하렵니다.

5

주님의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님의 놀라운 기적을,

내가 가슴 깊이 새기렵니다.

6

사람들은

주님의 두려운 권능을 말하며,

나는

주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렵니다.

7

사람들은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를

기념하면서,

주님의 의를 노래할 것입니다.

 

8

주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다.

9

주님은 모든 만물을

은혜로 맞아 주시며,

지으신 모든 피조물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10

주님,

주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이

주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며,

주님의 성도들이

주님을 찬송합니다.

11

성도들이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말하며,

주님의

위대하신 행적을 말하는 것은,

12

주님의 위대하신 위엄과,

주님의 나라의 찬란한 영광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함입니다.

13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주님의 다스림은

영원무궁 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모두 다 진실하고,

그 모든 업적에는

사랑이 담겨 있다.)

14

주님은

넘어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붙들어 주시며,

짓눌린 사람은

누구든지 일으켜 세우신다.

 

15

만물이 모두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다리니,

주님께서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거리를 주신다.

 

16

주님께서는 손을 펴시어서,

살아 있는 피조물의 온갖 소원을

만족스럽게 이루어 주십니다.

 

17

주님이 하시는 그 모든 일은 의롭다.

주님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신다.

18

주님은,

주님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진심으로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계신다.

19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구원해 주신다.

20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켜 주시며,

악한 사람은 누구든지 다 멸하신다.

 

21

나는 내 입으로 주님을 찬양하련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영원히 찬송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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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한 기도(다윗의 시)
1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내가 찬송하련다.

주님은 내 손을 훈련시켜

전쟁에 익숙하게 하셨고,

내 손가락을 단련시켜

전투에도 익숙하게 하셨다.

2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에 굴복하게 하신다.

 

3

주님,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생각하여 주십니까?

인생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하여 주십니까?

4

사람은 한낱 숨결과 같고,

그의 일생은

사라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5

주님, 하늘을 낮게 드리우시고,

내려오시며,

산들을 만지시어

산마다 연기를 뿜어 내게 하십시오.

6

번개를 번쩍여서

원수들을 흩으시고,

화살을 쏘셔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려 주십시오.

7

높은 곳에서 주님의 손을 내미셔서

거센 물결에서 나를 끌어내시고,

외적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8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

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9

하나님,

내가 하나님께

새 노래를 불러 드리며,

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다.

10

왕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

주님의 종 다윗

무서운 칼에서 건져 주신 주님,

11

외적의 손에서 나를 끌어내셔서

건져 주십시오.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이 맹세하는 오른손은

거짓으로 속이는 손입니다.

 

12

우리의 아들들은 어릴 때부터

나무처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우리의 딸들은

궁전 모퉁이를 장식한

우아한 돌기둥처럼 잘 다듬어지고,

13

우리의 곳간에는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

우리가 기르는 양 떼는

넓은 들판에서

수천 배, 수만 배나 늘어나며,

14

우리가 먹이는 소들은 살이 찌고,

낙태하는 일도 없고,

잃어버리는 일도 없으며,

우리의 거리에는

울부짖는 소리가 전혀 없을 것이다.

 

15

이와 같은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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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속에서 드리는 기도(다윗의 노래)
1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애원하는 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의 진실하심과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나에게 대답해 주십시오.

2

살아 있는 어느 누구도

주님 앞에서는 의롭지 못하니,

주님의 종을

심판하지 말아 주십시오.

 

3

원수들이

내 목숨을 노리고 뒤쫓아와서,

내 생명을 땅에 짓이겨서,

죽은 지 오래된 사람처럼

흑암 속에서 묻혀 살게 하였습니다.

4

내 기력은 약해지고,

놀란 심장은

박동조차 멎어 버렸습니다.

5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님의 그 모든 행적을 돌이켜보며,

주님께서 손수 이루신 일들을

깊이깊이 생각합니다.

6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내 두 손을 펴 들고 기도합니다.

메마른 땅처럼 목마른 내 영혼이

주님을 그리워합니다. (셀라)

 

7

주님, 나에게 속히 대답해 주십시오.

숨이 끊어질 지경입니다.

주님의 얼굴을

나에게 숨기지 말아 주십시오.

내가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들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8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

 

9

주님, 내가 주님께로 몸을 피하니,

내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10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선하신 영으로

나를 이끄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11

주님,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내가 받는 모든 고난에서

내 영혼을 건져 주십시오.

12

주님은 한결같이 나를 사랑하시니,

내 원수들을 없애 주십시오.

나를 억압하는 자들을

멸하여 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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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2편
 
 
 
도움을 구하는 기도(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기도)
1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부르짖는다.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애원한다.

2

내 억울함을 주님께 호소하고,

내 고통을 주님께 아뢴다.

 

3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아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

4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고,

내가 피할 곳이 없고,

나를 지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5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6

나는 너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짖으니,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들이 나보다 강합니다.

7

내 영혼을 감옥에서 끌어내 주셔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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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편

주님의 보호를 구하는 기도

(다윗의 노래)

1

주님, 내가 주님을 부르니,

내게로 어서 와 주십시오.

주님께 부르짖는 내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2

내 기도를

주님께 드리는 분향으로

받아 주시고,

손을 위로 들고서 드리는 기도는

저녁 제물로 받아 주십시오.

 

3

주님,

내 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 앞에는

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어울려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해주십시오.

 

5

의인이 사랑의 매로 나를 쳐서,

나를 꾸짖게 해주시고

악인들에게 대접을 받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나는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6

그들의 통치자들이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면,

그제서야 백성은

내 말이 옳았음을 알고서,

내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7

맷돌이 땅에 부딪쳐서 깨지듯이

그들의 해골이 부서져서,

스올 어귀에 흩어질 것입니다.

 

8

주 하나님,

내 눈이 주님을 우러러보며,

주님께로 내가 피하니,

내 영혼을 벌거벗겨서 내쫓지는

말아 주십시오.

9

내 원수들이 나를 잡으려고

쳐 놓은 덫에서

나를 지켜 주시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함정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0

악인들은, 자기가 친 덫에 걸려서

넘어지게 해주시고,

나만은 안전하게,

빠져 나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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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구하는 기도(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주님, 악인에게서

나를 건져 주시고,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호하여 주십시오.

 

2

그들은 속으로 악을 계획하고,

날마다 전쟁을 준비하러 모입니다.

3

뱀처럼 날카롭게 혀를 벼린 그들은,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을 품고 있습니다. (셀라)

 

4

주님, 악인에게서

나를 지켜 주시고,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호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밀어서

넘어뜨리려 합니다.

 

5

오만한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몰래 덫과 올가미를 놓고,

길목에는 그물을 치고,

나를 빠뜨리려고

함정을 팠습니다. (셀라)

 

6

그러나 나는 주님께 아뢰기를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 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7

내 구원의 힘이신 주 하나님,

전쟁을 하는 날에

주님께서 내 머리에 투구를 씌워

보호해 주셨습니다.

 

8

주님,

악인의 욕망을 이루어 주지 마시고,

그들이 우쭐대지 못하도록,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셀라)

 

9

나를 에워싸고 있는 자들이

승리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남들에게 퍼붓는 재앙을

다시 그들에게 되덮어 주십시오.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쏟아지게 하시고,

그들이 불구덩이나 수렁에 빠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1

혀를 놀려 남을 모함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버젓이 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폭력을 놀이 삼는 자들에게는

큰 재앙이

늘 따라다니게 해주십시오.

 

12

주님이 고난받는 사람을

변호해 주시고,

가난한 사람에게

공의를 베푸시는 분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13

분명히 의인은

주님의 이름에 찬양을 돌리고,

정직한 사람은

주님 앞에서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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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9편
 
 
 


주님은 늘 가까이 계심(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주님,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2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3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4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내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5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6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7

내가 주님의 영을 피해서

어디로 가며,

주님의 얼굴을 피해서

어디로 도망치겠습니까?

8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님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9

내가 저 동녘 너머로 날아가거나,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를지라도,

10

거기에서도

주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힘있게 붙들어 주십니다.

11

내가 말하기를

"아, 어둠이 와락

나에게 달려들어서,

나를 비추던 빛이

밤처럼 되어라" 해도,

12

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으니,

주님 앞에서는

어둠과 빛이 다 같습니다.

 

13

주님께서 내 장기를 창조하시고,

내 모태에서 나를 짜 맞추셨습니다.

14

내가 이렇게 빚어진 것이 오묘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이 놀라워,

이 모든 일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영혼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15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땅 속 깊은 곳 같은 저 모태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내 뼈 하나하나도,

주님 앞에서 숨길 수 없습니다.

16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17

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하면

모래보다 더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19

하나님,

오, 주님께서

악인을 죽여만 주신다면...!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거라."

 

20

그들은 주님을 모욕하는 말을 하며,

주님의 이름을 거슬러

악한 말을 합니다.

21

주님,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으며,

주님께 대항하면서 일어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겠습니까?

22

나는 그들을 너무나도 미워합니다.

그들이 바로

나의 원수들이기 때문입니다.

 

23

하나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나를 철저히 시험해 보시고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알아주십시오.

24

내가 나쁜 길을 가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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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8편

온 마음으로 주님께 찬양을 드리어라

(다윗의 노래)

1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2

내가 주님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님의 인자하심과

주님의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습니다.

3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나에게 힘을 한껏

북돋우어 주셨습니다.

 

4

주님,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들은

모든 왕들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주님의 영광이 참으로 크시므로,

주님께서 하신 일을

그들이 노래합니다.

6

주님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7

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8

주님께서 나를 위해

그들에게 갚아주시니,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이 모든 것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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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7편

복수를 구하는 기도

1

우리가 바빌론의 강변

곳곳에 앉아서,

시온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2

그 강변 버드나무 가지에

우리의 수금을 걸어 두었더니,

3

우리를 사로잡아 온 자들이

거기에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고,

우리를 짓밟아 끌고 온 자들이

저희들 흥을

돋우어 주기를 요구하며,

시온의 노래 한 가락을

저희들을 위해

불러 보라고 하는구나.

 

4

우리가 어찌 이방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아,

너는 말라비틀어져 버려라.

6

내가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 예루살렘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보다도

더 기뻐하지 않는다면,

내 혀야,

너는 내 입천장에 붙어 버려라.

 

7

주님, 예루살렘이 무너지던 그 날에,

에돔 사람이 하던 말,

"헐어 버려라. 헐어 버려라.

그 기초가 드러나도록 헐어 버려라"

하던 그 말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8

멸망할 바빌론 도성아

네가 우리에게 입힌 해를

그대로 너에게 되갚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9

네 어린 아이들을

바위에다가 메어치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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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

모든 신들 가운데

가장 크신 하나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3

모든 주 가운데

가장 크신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4

홀로 큰 기적을 일으키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5

지혜로 하늘을 만드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6

물 위에 땅을 펴 놓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8

낮을 다스릴 해를 지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9

밤을 다스릴 달과 별을

지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0

이집트의 맏아들을 치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1

이스라엘

그들 가운데서 이끌어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2

이스라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이끌어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3

홍해를 두 동강으로 가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4

이스라엘

그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5

바로와 그의 군대를 뒤흔들어서

홍해에 쓸어 버리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6

자기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7

위대한 왕들을 치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8

힘센 왕들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19

아모리시혼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0

바산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1

그들의 땅을 유산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2

그들의 땅을

당신의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3

우리가 낮아졌을 때에,

우리를 기억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4

우리를 우리의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5

육신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먹거리를 주시는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6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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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자비를 찬양함
1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송하여라.

2

주님의 집 안에,

우리 하나님의 집 뜰 안에

서 있는 사람들아,

3

주님은 선하시니,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가 은혜를 베푸시니,

그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4

주님께서는 야곱

당신의 것으로 택하시며,

이스라엘을

가장 소중한 보물로 택하셨다.

 

5

나는 알고 있다.

주님은 위대하신 분이며,

어느 신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시다.

6

주님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바다에서도 바다 밑

깊고 깊은 곳에서도,

어디에서나,

뜻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하시는 분이다.

7

땅 끝에서 안개를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시려 번개를 치시고,

바람을 창고에서

끌어내기도 하신다.

 

8

이집트에서 태어난 맏이는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모두 치셨다.

9

이집트야,

주님께서 표적과 기사를

너희에게 나타내셨다.

바로의 모든 신하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10

주님께서 많은 나라를 치시고

힘이 있는 왕들을 죽이셨으니,

11

아모리시혼, 바산,

가나안의 모든 왕들을 죽이셨다.

12

주님께서

땅을 당신의 백성에게

유산으로 주셨으니,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주셨다.

 

13

주님, 주님의 이름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기념하는 일이

대대로 계속될 것입니다.

 

14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변호해 주시고,

당신의 종들을 위로하여 주신다.

 

15

이방 나라의 우상들은

은덩이나 금덩이일 뿐,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므로,

16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17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으로 숨도 쉴 수 없으니,

18

우상을 만든 자들과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누구나 우상과 같이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아론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0 레위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1

예루살렘에 계시는 주님,

시온에서 드리는 찬송을

받아 주십시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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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4편

밤에 주님을 찬양함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

밤에 주님의 집에 서 있는

주님의 모든 종들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

성소를 바라보면서,

너희의 손을 들고

주님을 송축하여라.

 

3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께서

시온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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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3편

함께 평화를 누림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2

머리 위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3

헤르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과 같구나.

주님께서 그곳에서

복을 약속하셨으니,

그 복은 곧 영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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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2편

주님은 늘 백성과 함께 계심

(성전에 올라 가는 순례자의 노래)

1

주님,

다윗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가 겪은 그 모든 역경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2

다윗이 주님께 맹세하고,

야곱의 전능하신 분께 서약하기를

3

"내가 내 집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도 오르지 아니하며

4

눈을 붙이고,

깊이 잠에 빠지지도 아니할 것이며,

눈꺼풀에

얕은 잠도 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5

주님께서 계실 장막을

마련할 때까지,

야곱의 전능하신 분이 계실 곳을

찾아낼 때까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였습니다.

 

6

법궤가 있다는 말을

에브라다에서 듣고,

야알의 들에서 그것을 찾았다.

 

7

"그 분 계신 곳으로 가자.

그 발 아래에 엎드려 경배하자."

 

8

주님, 일어나셔서

주님께서 쉬실 그 곳으로 드십시오.

주님의 권능 깃들인 법궤와 함께

그 곳으로 드십시오.

9

주님의 제사장들이

의로운 일을 하게 해주시고,

주님의 성도들도

기쁨의 함성을 높이게 해주십시오.

10

주님의 종 다윗을 보시고,

주님께서

기름 부어서 세우신 그 종을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11

주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셨으니,

그 맹세는 진실하여

변하지 않을 것이다.

"네 몸에서 난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왕으로 삼을 것이니,

그가 보좌에 앉아

네 뒤를 이을 것이다.

12

만일 네 자손이

나와 더불어 맺은 언약을 지키고,

내가 가르친 그 법도를 지키면,

그들의 자손이

대대로 네 뒤를 이어서

네 보좌에 앉을 것이다."

 

13

주님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그 곳을 당신이 계실 곳으로

삼으시기를 원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4

"이 곳은 영원히 내가 쉴 곳,

이 곳을 내가 원하니,

나는 여기에서 살겠다.

15

이 성읍에 먹거리를

가득하게 채워 주고,

이 성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넉넉하게 주겠다.

16

제사장들로

의로운 일을 하게 하고,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겠다.

17

여기에서 나는,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큰 왕이 되게 하고,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왕의 통치가

지속되게 하겠다.

18

그의 원수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지만,

그의 면류관만은

그의 머리 위에서 빛나게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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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주님을 신뢰하여라

(다윗의 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

주님, 이제 내가

교만한 마음을 버렸습니다.

오만한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너무 큰 것을 가지려고

나서지 않으며,

분에 넘치는

놀라운 일을

이루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2

오히려, 내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합니다.

젖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듯이,

내 영혼도 젖뗀 아이와 같습니다.

 

3

이스리엘아, 이제부터 영원히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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