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버리기엔 아쉬운 것 같아 한데 모아 보았다
2018.07.26
고추부각을 만들며 찍은 사진이다
청양고추를 반으로 가르고
튀김가루를 묻혀
찜통에 쪄서 말린 후 기름에 살짝 튀겨서
실치와 땅콩을 넣고 고추부각강정을 만들어 먹었다
2018.10.22
산길에서 개암버섯을 만나 몇 송이 따왔다
개암버섯을 끓는 물에 데쳐서
호박과 함께 새우젓 간을 하여 볶았다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2019.04.24
봄 산길을 걷다가 두릅을 만나서
향이 좋은 야생 두릅을 따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간장으로 간하여 들기름에 볶았다
지금도 두름향이 느껴지는 듯하여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2019.07.29
도솔봉을 걷다가 바위에 붙어있는 석이버섯을 조금 따왔다
꼭지를 따내고 흐르는 물에 하나 하나 씻어서
호박과 함께 새우젓으로 간하여 볶았다
손질이 힘들지만 맛 좋은 별미 버섯볶음이다
2019.08.02
삼겹살과 새송이버섯을 오븐에서 구워보았다
허브소금을 살짝 뿌리고
마늘을 편썰고 양파는 채썰어서 삼겹살위에 얹고
200℃에서 15분간 구웠다
오븐으로 구으니 기름도 짝 빠지고
불판으로 구워 먹으려면 한 사람은 굽느라 바쁜데
한번에 구으니 번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겉절이와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다
209.08.14
이번엔 삼겹살을 다른 방법으로 구워보았다
묵은지를 밑에 깔고
삼겹살을 얹고 허브소금을 뿌린후
마늘을 편썰어서 같이 구웠다
삼겹살과 묵은지가 너무 잘 어울린다
2019.08.18
이번엔 촉촉한 맛을 원하여
묵은지에 돌돌 말아서 찜으로 해보았다
돼지고기를 묵은지로 돌돌 말아서
멸치다싯물과 김치국물도 넣고
고추장이며 마늘 다져넣고 끓였다
오븐에 구운 것과 또다른 맛이다
2019.09.25
비 오는 날이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오랫만에 감자전도 해먹었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꼭 짠 다음
앙금을 가라앉혀서 물은 따라내고
앙금을 갈아놓은 감자에 넣고
부추도 한줌 썰어넣고
소금 간하여 기름 두른 팬에 부쳤다
앞뒤로 노릇노릇 지져서
초간장에 찍어서 먹었다
여기에 과일을 더하여
한끼 식사대용으로 간단하니 좋다
2019.10.19
계곡에서 잡은 버들치로 탕수어도 해먹었다
버들치는 내장을 따내고
튀김가루와 카레가루를 섞은 가루를 묻히고
남은 가루는 튀김반죽을 하여 버들치에 입혀서 기름에 두 번 튀겼다
당근, 양파, 목이버섯(석이버섯, 양송이버섯), 파인애플, 파프리카 등등 야채를 볶아서
케첩, 식초, 간장, 매실발효액은 각각 2수저씩, 설탕 1수저, 생수 1컵, 소금 약간을 넣고 끓인후
녹말물 3수저를 넣어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서 튀긴 버들치에 끼얹어 먹었다
탕수육과는 또다른 맛이다
'◈나의 요리책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버섯볶음 (0) | 2018.09.27 |
---|---|
큰갓버섯볶음 (0) | 2018.09.13 |
청어알 치즈 달걀말이 (0) | 2015.12.12 |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0) | 2015.04.19 |
치즈달걀말이 (0) | 201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