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화)
①개요고성읍에서 동쪽으로 3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거류산은
서에는 고성평야, 북에는 당항만, 동에는 구절산과 당동만을 끼고 있고,
남으로는 통영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는 자연지세를 이용한 거류산성이 축성된 유적이 남아 있다.
산의 정상 주위에 돌을 쌓아 만든 성은 소가야 마지막 왕이 신라의 침입시 피신처로 사용하였으나
신라가 가야를 합병함에 따라 폐성(廢城)되었지만, 곳곳에 산성의 자취가 남아 있고,
지금은 유적지로서 복원하였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남해안의 절경과 벽방산,왕천산,구절산 등 고성읍 시가지와
고성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명산이다.
이순신 장군의 1,2차 대첩지인 당항포가 한 눈에 들어오고 ,
봄도다리로 유명한 거류면 당동 앞 바닷가가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②산의역사(전설)소가야때는 태조산(太朝山)이라 불렀고,
조선 초기에는 거리산(巨吏山)으로 조선말엽에는 거류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산이 거류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먼 옛날, 여염집 규수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밖을 나와보니
산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그 아낙이 놀라서 “산이 걸어간다” 라고 소리쳤고,
산은 누가 보면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니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
그때 걸어 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렸고,
그 산이 오늘날 고성의 거류산(571.7m)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고성의 명산으로 불리는 거류산은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Materhorn, 4,477m)』으로 불린다.
이는 거류산이 스위스 알프스에 깎아지른 듯이 삼각형 모양으로 서있는 산,
마터호른을 닮았기 때문이다.
고성에서 걸출한 인물이 많이 나는 까닭은 이 산의 정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런 명산이기에 꼭 한번은 자녀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고성인의 긍지를 일깨우고,
산정에는 2천여년전 소가야때 신라의 침공을 막기 위해 쌓은 거류산성의 자취가 남아 있어
문화유산에 대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인 경남 고성의 거류산을 가다.
감동마을-거북암-거류산- 문암산-장의사갈림길-엄홍길전시관
본래 계획과 다르게 반대편 감동마을을 들머리로 하였다
남쪽지방이라 따뜻해서
광대나물이 예쁘게 피어나고
들판의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
역시 남쪽이라 편백나무 숲도 있고
바위에 뿌리를 내려 어렵게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 지도처럼 보인다는 당동항과
오른쪽의 연화산
층꽃나무가 한창일 때는 예뻤겠다
오른쪽 봉우리가 거류산
응달엔 어름이 얼었다
거북바위라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거북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거류산 정상
거류산성
아하~
이제야 거북바위 형상이 제대로 보이네!
문암산(459m)
정상 표지석은 없고
누군가 안내판에 펜으로 표시해 놓았다
앞에 보이는 산도 200대 명산에 들어가는 벽방산
엄홍길전시관으로 하산 완료
동백도 피고
엄홍길전시관 안을 둘러보았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미지만이라도~
사진도 찍어주며 함께 오른 10년지기 재영선배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한 산행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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