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어 구이 ***

 

장어는 전문식당에서나 먹는 걸로 알았지

집에서 구워 먹는 건 생각을 안 했었는데

미끈거리는 느낌 때문에 징그러워서 손을 대기가 꺼려졌기 때문이다.

매운탕 거리를 사려고 생선 가게에 갔는데

장어가 눈에 들어오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식당에 가는 것도 조심스러운데

집에서 한번 장어 구이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사들고 왔다.

 

 

재료 : 장어(대) 3마리, 진간장 3수저, 고추장 6수저, 고추가루 3수저, 올리고당 1.5수저,

매실청 3수저, 맛술 3수저, 다진  마늘 1.5수저, 생강가루 약간, 물 3수저

 

 

장어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물기를 없애고

 

양념재료는 고루 섞어놓고

 

팬을 약불에 달구고

장어를 올려 앞뒤로 살짝 굽는다

 

구운 장어에 양념장을 바르고 다시 굽는다

 

맛있는 장어구이가 완성되었네요

생각보다 쉽고 맛도 좋아요

울남편 이제 삼겹살 먹지 말고 장어로 먹자네요

 

갓 담근 깻잎김치와 먹으니 아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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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젓 담그기 ***



생선가게에 갔는데

살아서 팔딱 팔딱 뛰는 싱싱한 새우가 있어서

마침 집에 새우젓도 떨어져가는 상태라

젓갈을 담가보려고 사왔다.


처음 담가보는 것이라 어떨지 궁금한데

올봄 황색어젓을 담가서 김장김치에 넣었더니

울남편 올 김치가 가장 맛있다는 칭찬에 자신을 얻어

도전하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담그는 법도 생각보다 간단하였다.

이번에 성공하면 이제 새우젓도 담가먹어야겠다.



재료 : 새우, 천일염(새우젓의 15%)




새우는 약한 소금물에 살살 씻어서 물기를 뺀다




물기 빠진 새우에 15%의 소금을 넣고 섞는다




유리병에 새우를 꾹꾹 눌러담고

위에 소금을 덮고 냉장보관 한다

100알정도 발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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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어 젓 ***


대하를 사러 갔는데

옆에 황석어가 아주 맛있어 보여서

시험삼아 젓갈을 담가보려고 만원어치만 사왔다.


황석어는 소금물에 살짝 씻어서 물기를 뺀다



천일염은 황석어의 30%를 준비하여

위에 덮을 양을 한 줌 남기고

황석어와 섞어준다



황석어를 유리병에 꾹꾹 눌러담고

위에 남은 소금을 덮어준다


100일 정도 발효하여

물에 씻어서

파, 마늘 다져넣고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서

풋고추에 얹어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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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스테이크 ***



아주 간단한 연어스테이크 요리다.

연어로 샐러드를 만들어서 빵하고만 먹다가

식상해질 때가 되어서 새로운 것을 찾다가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시판되는 것으로 소금구이용, 데리야끼소스용, 스테이크용 생연어가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맛도 다 괜찮은데

조금 싼 것을 선택하느라 생연어를 잘 이용한다.

먼저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당근, 호박, 양파, 버섯, 파프리카,

때로는 가지도 좋고, 시금치 등등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기름에 볶다가 굴소스를 넣고 참기름을 넣고 통깨를 뿌린다.


다른 쪽에서는 은근히 달군 팬에 연어에 허브소금을 뿌려서 굽는다

연어를 앞뒤로 노릇노릇 구어서 야채를 곁들여 낸다.



데리야끼 소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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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조개샤브샤브 ***



동생이 시골 다녀오면서 새조개를 사왔다.

11월 말에 갔을 때 아직 여물지 않아서

제대로 맛을 못보고 와서 아쉬웠는데

동생 덕에 실컷 맛보게 되었다.




재료 : 새조개, 다싯물, 생칼국수, 쌈배추, 새송이버섯, 시금치, 청경채 등

소스( 진간장:황매실발효액:다싯물=1:2:2, 연겨자 약간 )

소스는 시판하는 샤브수끼소스를 사용해도 됨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기둥 떼어놓은 것, 무우 쓰고 남은 한쪽, 파, 양파껍질 등

있는 재료들을 넣고 다싯물을 만들고




야채도 취향에 따라 쌈배추, 청경채, 새송이,

요즘은 시금치가 맛있을 때라 시금치도 준비했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의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가 있으며

단백질, 철분, 타우린 등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수산물이라고 한다 




다싯물에 국간장 1수저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야채와 새조개를 넣고 건져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새조개는 넣었다 바로 건져 먹어야 부드럽고 맛있다




다 먹고난 다음엔 국물에 생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다른 반찬이 필요없고

밥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니

울남편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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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찜 ***


낚시를 좋아하는 지인께서

바다 낚시를 다녀오셨다며

낚시로 잡은 자연산 도미를 주셔서

아껴 두었다가 남편 생일에 찜을 했다.

 

재료 : 도미 1마리, 대파, 양파

 

밑간 양념 : 소금, 후추, 맛술, 생강가루

 

간장소스 : 간장 2수저, 국간장 1수저, 맛술 1수저, 올리고당 1수저,

레몬즙 ½ 수저, 물 3수저, 청양고추 2개

 

고명 재료 : 달걀 2개, 목이버섯(또는 석이버섯), 당근, 대파,

 

 

 

도미는 내장과 지느러미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몸통에 깊게 칼집을 내고

밑간양념을 바르고 간이 배도록 30분 정도 둔다.

 

 

 

찜기에 파와 양파를 깔고

도미를 얹어서 15~20분 정도 찐다

파가 넉넉하여 위에까지 덮어주었다

 

 

 

간장 소스 재료를 섞어

약불에서 살짝 끓인다

 

 

 

도미를 찌는 동안 고명재료를 준비한다

달걀은 흰자 노른자 갈라서

각각 지단을 부치고

흰자에는 녹말가루를 넣으면 부치기가 쉽다

 

 

 

목이버섯, 당근, 파는 가늘게 채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소금을 넣고 살짝 볶는다

 

 

 

도미가 익으면 고명을 얹고

간장소스와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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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제연어샐러드 2 ***

 

 

전에 해먹던 훈제연어샐러드가 있는데

애들이 좋아해서 자주 해주고 싶어도

소스를 만들 때 오이피클이며 양파를 잘게 다지는 작업이

귀찮아서 자주 해주지 못했었다.

그래서 소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하다가

닭가슴살샐러드용 소스를 변형하여 만들었더니

맛도 좋고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해먹게 되었다.

 

 

재료 : 훈제연어, 양상추, 홍파프리카, 적양배추, 비타민, 견과류(슬라이스아몬드,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소스재료 :파인애플슬라이스 통조림  4쪽, 오이피클(넬리스위트) 2개, 양파(소) ½개, 마늘 2쪽, 체다슬라이스치즈 2쪽,

    달걀노른자 1개, 올리브유 ½c, 설탕 3수저, 레몬즙 2수저, 식초 2수저, 연겨자 ½수저, 핫소스 1수저, 소금 약간

   

 

위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해서 사용한다.

 


야채류도 깨끗이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한다.

그래야 야채가 아삭하고 맛있다.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찟고

파프리카, 적양배추는 채썰고

비타민은 한 잎씩 떼어넣고

훈제연어는 얼어 있는 상태에서 채썰어

견과류도 넣고

소스를 넣고 고루 섞어서 낸다 

 

 

 

 

옥수수식빵을 토스트해서 쨈을 바르고

차 한 잔과 훈제연어샐러드만 있으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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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냉채 ***

 

 

 

 

입맛을 잃어본 적이 별로 없는데

감기를 오래 앓고 나니 입맛이 떨어져서

뭘 먹어도 맛을 모르겠다.

입맛 돋구는 신선한 요리를 찾다가

새우냉채를 만들게 되었다.

 

 

 

 재료 : 중하 10마리, 오이 ¾개 , 배(또는 사과), 달걀

겨자소스 : 연겨자 1수저, 설탕 2수저, 식초 2수저, 다진 마늘 2수저, 잣가루 5수저

 

 

 

새우는 쪄서 껍질을 벗기고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고

반으로 가른 뒤 등쪽의 내장을 떼어낸다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서 골패모양으로 썬다

시간이 없어서 같이 풀어서 부쳤다

 

 

 

 

오이는 길쭉 납작하게 썰고

 

 

 

배가 하나 남았다 생각하고 안 사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아무리 뒤져도 없다.

아 이 건망증~~~~~

그래서 사과로  대신 했다.

모양이라도 잘 내서 썰을 걸 대충 썰었더니 좀 크네요

 

 

 

 

이렇게 준비를 해놓고

 

 

 

겨자소스 재료를 섞어 만들어 놓았다가

먹기 직전에 소스로 버무려 낸다 

새콤달콤 입맛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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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잡탕 ***

 

 

아들이 육류를 좋아해서

육류 위주로 반찬을 해주다보니 편식이 되는 것 같아서

해물요리를 찾다가 해물잡탕을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아들이 좋아해서 가끔씩 해물요리도 해주어야 겠다.

 

 

재료 : 새우, 오징어, 관자조개, 해삼, 소라 등 각종

죽순, 청경채, 목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파, 마늘, 굴소스, 녹말물, 올리브유, 참기름

 

 

새우는 껍질을 벗겨서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반으로 가른 뒤 이쑤시게를 이용하여 등쪽의 내장도 떼어낸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5mm 간격으로 가로 세로 비스듬히 칼집을 넣고

5X6cm 정도 크기로 잘라 놓는다

 

관자조개를 사려다가 없어서 대신 전복으로 샀다

전복은 내장을 떼어내고 얇게 썰어 놓는다

 

 

벗겨낸 새우와 오징어 껍질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목이버섯은 물에 불려서 적당한 크기로 찟는다

 

 

죽순, 파프리카, 양파 등 야채도 썰어놓고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루고 다진 마늘과 채썬 파를 넣고 향이 나도록 볶다가

 

 

손질한 해물을 넣고 볶아낸다

 

 

다음으로 양파를 볶다가 목이버섯을 넣고 볶는다

 

 

죽순과 파프리카도 살짝 볶는다

 

 

새우껍질을 삶은 새우육수는 걸러놓고

 

 

녹말가루와 물을 동량으로 섞어 놓고 

 

 

볶은 해물과 야채에 새우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청경채를 넣고

 

 

굴소스로 간을 맞추고

녹말물을 넣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한다

 

 

육수를 좀더 넉넉하게 만들어서

밥에 얹어 먹으면 해물잡탕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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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실치 볶음 ***

 

 

마늘이 여기 저기서 얻은 게 제법 되는데

그대로 두면 싹이 날 것 같아 방법을 생각하다가

실치와 함께 볶았더니 인기가 좋았다.

 

 

재료 : 마늘, 실치, 통깨, 포도씨유, 참기름,

고추장, 진간장, 올리고당(매실조청), 맛술, 멸치다싯물

 

 

 마늘은 편으로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투명하도록 볶는다

 

실치도 살짝 볶는다

 

 

볶은 마늘과 실치에 고추장양념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마늘이 맛있어서

마늘만 골라먹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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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개젓 무침 ***

 

남편이 출장 길에 조개젓을 사왔는데

맛이 짜서 그대로 먹기엔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있는 야채를 썰어넣고 무쳐 보았지요

 

양파, 피망, 파프리카, 무우, 배는 작게 나박썰기로 썰고

파, 마늘 다져넣고

비린 냄새가 나지 말라고 맛술과 참기름을 넣고

고추가루와 깨소금을 넣고 무쳤습니다.

야채와 곁들여 먹으니 짠맛이 많이 사라지고 맛있네요.

다시마 쌈이 있어 요걸로 쌈을 싸먹으면 어떨까? 해서 싸 먹었는데

밥 도둑이 따로 없네요.

강추입니다!!!

야채는 무우와 배, 양파 정도만 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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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치땅콩강정 ***

 

 

 우리교회 권사님이 주신 볶음용 잔멸치가 있는데

멸치볶음을 해도 잘 먹지 않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멸치강정을 만들어 보았다.

산에 갈 때 싸갔더니 맛있다며 어떻게 만들었느냐 묻기도 하는데

우리 식구들은 잘 먹지 않아서 거의 도시락 반찬으로만 싸갔는데

이번엔 만드는 방법이랑 소스를 조금 바꾸어서 다시 만들어 보았다.

 

 

재료 : 잔멸치 4컵(200g), 땅콩 1¼컵(156g), 우리밀 1컵, 물 120ml, 식용유, 통깨, 참기름 1수저

강정소스: 고추장 8수저, 조림간장 4수저, 올리고당 6수저, 맛술 4수저, 매실청 2수저, 다진마늘 2수저

 

 

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바삭하게 볶는다.

 

땅콩은 껍질을 벗기고 카터기에 돌려 잘게 부순다

땅콩 양은 냉동실에 남아있는 것을 모두 넣었는데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해도 된다

 

멸치도 카터기에 돌려 잘게 부순다

지난번에는 멸치며 땅콩을 칼로 썰었더니 반죽이 잘 뭉쳐지지 않아서

카터기로 좀더 잘게 부수었다 

 

잘게 부순 땅콩과 멸치에 우리밀과 물을 넣고 반죽한다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동글게 빚는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동글게 빚은 반죽을 넣고 바삭하게 튀긴다

 

튀겨낸 멸치 반죽은 기름을 빼고

 

강정소스를 고루 섞은 다음

 

팬에 넣고 끓이다가

 

튀긴 멸치반죽을 넣고 소스가 고루 묻도록 뒤적여 준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이렇게 정성을 들였는데도 안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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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태찜 ***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오래 가더니

그토록 좋던 입맛이 다 떨어졌다.

무얼 먹어도 맛을 모르겠다.

그런데 갑자기 꽃게매운탕이 먹고 싶고

아구찜 생각도 나고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 찾아서 

아쉬운 대로 아구대신 황태찜을 해보았다.

 

 

 

재료: 황태(중) 3마리, 콩나물 1봉지, 미나리, 파, 청,홍고추, 양파,  새우젓 1, 참기름 2, 찹쌀가루 3

찜양념 :고추가루 3, 고추장 4, 진간장 3, 올리고당 1, 맛술 3, 다진마늘 2,  생강가루 약간

(계량은 밥수저로)

 

 

 

북어는 그다지 크지않은 중간 크기로

1마리당 1인분으로 잡았다

 

 

북어는 살짝 물에 적셔 가시와 지느러미를 떼어내고

 5cm정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콩나물을 씻어놓고

 

 

실처럼 가느다란 옥상의 돌미나리를 향이라도 내볼려고 뜯어왔다

그나마 배추벌레 대여섯 마리가 달라붙어 잎을 다 따먹었다

 

 

양념재료 섞어서 불려 놓고

 

 

양파와 파, 청,홍고추 썰어놓고

대파가 없어 쪽파 썰고

옥상의 고추 따서 냉동시켰더니 요긴하게 잘 쓴다

 

 

찹쌀은 물에 개어놓고

 

 

냄비에 물을 붓고 새우젓을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황태와 불려 놓은 양념을 넣고 끓인다

 

 

황태가 부드럽게 익으면 콩나물과 양파를 넣고 익힌다

 

 

다음으로 미나리와 파, 청홍고추를 넣고

 

 

마지막으로 개어놓은 찹쌀가루와 참기름을 넣는다

 

 

북어요리 중 제일 맛있는 요리인 것 같다 

 

 

넉넉히 두 접시 되는 양을 다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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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종 마른새우 볶음 *** 

 

 마늘종을 한 자루 얻어와서

마늘종을 이용한 요리를 이것저것 해보았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면서 맛도 좋은 

마늘종 마른새우 볶음을 해보았다.

 

 

재료 : 마늘종, 마른새우, 실파, 통깨, 참기름

고추장 양념: 고추장, 조림간장, 올리고당, 맛술, 물, 다진마늘

 

 

 마늘종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5cm 정도 길이로 썬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새우를 살짝 볶아내고

 

 

 

다시 마늘종을 볶다가

 

 

 

고추장 양념과 마른 새우를 넣고 볶는다

마지막으로 다진파와 참기름,통깨를 뿌린다

 

 

 

좀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마늘종을 살짝 데쳐서 복아주면 된다.

맛이 괜찮은지 세 접시나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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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치고추장볶음 ***

 

멸치볶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잘 안해먹게 되는데

어느 분이 실치를 보내주셔서 간장으로 볶았더니 맛이 좋았다.

그래서 이번엔 고추장양념으로 볶아보았다.

오랫만에 볶아서인지 별다른 반찬이  없어서인지

맛있게 먹었다.

 

 

재료 : 실치 150g, 파, 통깨, 포도씨유

고추장양념(고추장 3수저, 진간장 3수저, 물엿 1수저, 물 2수저,

맛술 2수저, 다진 마늘)

*고추장은 우리교회에서 담가 판매하는 마늘고추장을 사용했는데

시판용 고추장보다 달고 좀 묽은 편이다.

진간장은 간장게장용 간장을 이용했다.

 

 

팬을 달구어 포도씨유를 두르고 실치를 약불에서 살짝 볶는다.

 

고추장양념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팬에 양념장을 넣어 끓기 시작하면 

 

실치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고루 섞은 후 다진 파를 넣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다.

 

 

 

 

Thanks To Life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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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김치조림 ***

 

'가을 고등어'란 말이 있듯이 가을에서 겨울에 나오는 고등어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어제 저녁엔 고등어김치조림을 해서 오랫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전에는 비릿내가 심해서 고등어는 잘 안먹게되어

간혹 선물이라도 들어오면 모두 이웃들에게 나눠주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다.

고등어로도 비릿내가 나지않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재료: 고등어, 무우, 잘익은 김치, 멸치다시물, 파, 양파, 청홍고추

조림장(진간장, 고추가루, 물엿, 맛술, 다진마늘, 생강가루)

 

 

생고등어가 아닌 살짝 간이 되어있는 간고등어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다.

고등어는 반쪽만 물로 씻어서 두토막을 내어 등쪽에 칼집을 내준다.

 

냄비 바닥에 두툼하게 썬 무우를 깔고 무우가 잠길 정도로

다시물을 부어 무우가 살짝 익을 만큼만 끓인다.

다시물은 멸치, 다시마, 얇게썬 무우,파이파리, 표고버섯기둥을 끓여서 만들었다. 

 

양념장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진간장은 친정엄마가 담가주신 간장게장을 먹고 남은 진간장을 사용했다.

 

무우 위에 속을 털어낸 김치를 썰어 얹는다.

김치는 냉동 보관한 묵은김치를 이용했다.

김치국물도 같이 넣어준다.

 

김치위에 고등어를 얹고 양념장을 고루 끼얹어 다시 끓인다.

가끔씩 국물을 골고루 끼얹어준다.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대파와 양파, 청홍고추를 넣는다.

 

고등어 김치조림이 있으면 다른 반찬은 손이 안간다.

둘이서 밥 한그릇씩 다 비웠다.

 

 

 

 

Love Me Tender - Linda Ronsta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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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찜  §§§

 

 

지난번 친정에 갔을 때

매운탕 해먹으라며 친정엄마가

살아서 꼼지락거리는 꽃게를 사주셨는데

꽃게를 좋아하는 울아들 생각에 먹지 못하고

냉동실에 넣었다가

면회 갈 때 가져가려고 찜을 하였다.

 

 

주재료 : 꽃게(大) 3마리

부재료: 연두부 80g, 달걀흰자 2수저, 홍고추, 풋고추 약간씩, 쪽파, 밀가루

양념 : 생강, 마늘, 소금, 깨소금, 참기름 약간씩

 

 

꽃게는 겉을 솔로 싹싹 문질러 깨끗이 씻어서

등딱지을 떼내고 2등분하여  내장은 따로 떼어내고

밀대로 밀어 살을 발라낸다.

꽃게를 살짝 얼렸다 녹여서 하면 손으로 밀어도 살이 쉽게 떨어진다.

 

연두부는 채에 내리고

청홍고추, 쪽파는 잘게 다져넣고

달걀흰자와 양념재료를 넣고 섞어준다.

 

게딱지는 깨끗이 씻어 양쪽 뾰족한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주고

안쪽에 밀가루를 바른다.

 

밀가루를 바른 게딱지에 양념한 게살을 넣어 찜통에 찐다.

엄지발가락도 같이 쪄준다.

 

게껍질이 빨갛게 변하면 홍고추, 쪽파, 노른자지단 석이버섯 등으로 고명을 얹고

살짝 김 한번 더 쏘여준다.

 

 

접시에 담고 엄지발가락을 옆에 장식하여 예쁘게 찍어야 하는데

1부예배 다녀와서 아들 점심시간에 맞춰 가려고 마음이 급하다보니

마지막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

 

 

 

 

Over The Rainbow - Eva Cass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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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조림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재료

장대, 무우(생고사리), 다시물(멸치, 다시마), 다진 마늘, 파, 양파, 청홍고추

조림장( 진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맛술, 물엿, 생강가루)

나만의 요리방법

1. 멸치와 다시마를 끓여 만든 다시물에 두툼하게 썬 무우를 넣고 끓인다.

2. 조림장 재료를 모두 섞어 조림장을 만든다.

3. 무우가 끓으면 손질하여 칼집을 넣은 장대와 조림장을 넣고 국물을 끼얹어가며 조린다.

4. 다끓인 후 다진마늘, 양파, 대파, 청홍고추를 썰어넣는다.

* 요즘 장대가 한창 나오는 철인데 시골에 있을 때 친정엄마는 장대를 손질하여 약하게 소금간을 해

   서 그늘에 살짝 말린 뒤 생고사리를 넣고 조려주셨는데 참 맛있었다.

   그 생각에 장대를 사긴했는데 생고사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무우를 넣고 조려보았다.

   그 맛은 안나지만 오랫만에 맛보는 장대 맛이 좋았다.

   생고사리를 구할 수 있는 분들은 무우 대신 생고사리를 넣고 조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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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무젓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재료
꽃게, 진간장, 소금, 고추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생강, 풋마늘, 물엿, 참기름, 통깨
나만의 요리방법

1. 꽃게는 살아있는 것으로 골라 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는다.

2. 게딱지를 열고 딱지 안의 장을 떼내어 그릇에 담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는 떼어낸다.

3. 다리의 끝마디는 잘라내고 몸통을 반으로 갈라서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진간장, 소금 약간, 고추가루, 고추장 약간, 다진 마늘, 생강, 물엿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꽃게에 풋마늘을 썰어넣고 양념장과 참기름, 통깨를 넣고 버무린다.

*  아버지께서 병원 오시는 길에 꽃게를 가져오셨는데

   상자를 여니 얼음을 채웠는데도 살아서 꼼지락 거린다.

   매운탕으로 먹을려고 냉동실에 넣을까 하다가 살아있는 것을 보니 무젓 생각이 나서

   엄마에게 전화로 물어서 세마리는 무젓을 담갔다.

   딱지도 잘 안떨어지고 칼로 잘라냈는데도 계속 꼬물거리고

   윽~~~~

   풋마늘을 넣어야 맛있는데 없어서 쪽파로 대신했는데

   엄마가 담가준 맛은 아니지만 대충 비슷하게 맛이 난다.

   바로 먹을 수 있지만 하루쯤 지나야 간이 배어 맛있고

   저 국물로 상추쌈을 싸먹으면 기가 막히다.

   낼은 옥상의 상추를 뜯어다 쌈으로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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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난이도
재료
명란젓, 풋고추, 밀가루
나만의 요리방법

1. 풋고추는 깨끗이 씻어 길이로 한쪽을 갈라 씨를 빼고 안쪽에 밀가루를 바른다.

2. 명란젓을 잘게 잘라서 풋고추에 넣는다.

3. 풋고추 전체에 밀가루를 바른다.

4. 김이 오른 찜통에서 7분 정도 찐다.

 

 

* 친정아버지를 위해 만든 두번째 명란젓 요리다.

  원 레시피는 명란으로 새우젓 양념을 해서 넣고 찐 다음 양념장으로 살짝 버무리도록 되어있는데

  삼삼한 명란젓이어서 새우젓 간을 안하고 찜을 해서 양념장으로 버무릴 생각이었는데 간이 맞아서

  양념장이 필요 없게 되었다. 양념장으로 버무리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엔 명란을 구해서 다

  시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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