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 9장

다섯째 환상, 성전의 붕괴와 민족 전멸

1

내가 보니, 주님께서

제단 곁에 서 계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성전 기둥 머리들을 쳐서,

문턱들이 흔들리게 하여라.

기둥들이 부서져 내려서,

모든 사람들의 머리를 치게 하여라.

거기에서 살아 남은 자들은,

내가 칼로 죽이겠다.

그들 가운데서

아무도 도망할 수 없고,

아무도 도피할 수 없을 것이다.

 

2

비록 그들이

땅 속으로 뚫고 들어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붙잡아 올리고,

비록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겠다.

3

비록 그들이

갈멜 산 꼭대기에 숨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찾아 붙잡아 오고,

비록 그들이 내 눈을 피해서

바다 밑바닥에 숨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바다 괴물을 시켜

그들을 물어 죽이게 하겠다.

4

비록 그들이

적군에게 사로잡혀 끌려가더라도,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칼에 찔려 죽게 하겠다.

그들이 복을 받지 못하고

재앙을 만나도록,

내가 그들을 지켜 보겠다."

 

5

주 만군의 하나님이

땅에 손을 대시면,

땅이 녹아 내리고

그 땅의 모든 주민이 통곡하며,

온 땅이 강물처럼 솟아오르다가

이집트 강물처럼 가라앉는다.

6

하늘에 높은 궁전을 지으시고,

땅 위에 푸른 하늘을 펼치시며,

바닷물을 불러 올려서

땅 위에 쏟으신다.

그분의 이름은 '주님' 이시다!

 

7

이스라엘 자손아,

나에게는 너희가

에티오피아 사람들과 똑같다.

나 주가 하는 말이다.

내가 이스라엘이집트 땅에서,

블레셋 족속을 크레테에서,

시리아 족속을 기르에서,

이끌어 내지 않았느냐?

 

8

나 주 하나님이

죄 지은 이 나라 이스라엘

지켜 보고 있다.

이 나라를 내가 땅 위에서 멸하겠다.

그러나 야곱의 집안을

모두 다 멸하지는 않겠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9

"똑똑히 들어라.

내가 이제 명령을 내린다.

곡식을 체질하여서,

돌맹이를 하나도 남김없이

골라 내듯이,

세계 만민 가운데서,

이스라엘 집안을 체질하겠다.

10

나의 백성 가운데서

'재앙이 우리에게 덮치지도 않고,

가까이 오지도 않는다'

하고 말하는 죄인은

모두 칼에 찔려 죽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회복

11

"그 날이 오면,

내가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고,

그 터진 울타리를 고치면서

그 허물어진 것들을 일으켜 세워서,

그 집을

옛날과 같이 다시 지어 놓겠다.

12

그래서

에돔 족속 가운데서 남은 자들과,

나에게 속해 있던 모든 족속을,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하게 하겠다."

이것은 이 일을 이루실

주님의 말씀이다.

 

13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그 때가 되면,

농부는 곡식을 거두고서,

곧바로 땅을 갈아야 하고,

씨를 뿌리고서,

곧바로 포도를 밟아야 할 것이다.

산마다 단 포도주가 흘러 나와서

모든 언덕에 흘러 넘칠 것이다.

14

내가,

사로잡힌 내 백성 스라엘

데려오겠다.

그들이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

그 안에서 살면서

포도원을 가꾸어서

그들이 짠 포도주를 마시며,

과수원을 만들어서

그들이 가꾼 과일을 먹을 것이다.

15

내가 이 백성을

그들이 살아갈 땅에 심어서,

내가 그들에게 준 이 땅에서

다시는

뿌리가 뽑히지 않게 하겠다."

주 너의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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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8장

넷째 환상, 여름 과일 한 광주리

1 주 하나님이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보니, 여름 과일 한 광주리가 있었다.
2

주님께서 물으신다.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여름 과일 한 광주리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끝장났다.

내가 이스라엘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3

그 날이 오면,

궁궐에서 부르는 노래가

통곡으로 바뀔 것이다."

주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수 많은 시체가 온 땅에 널리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4

빈궁한 사람들을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사람을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5

기껏 한다는 말이,

"초하루 축제가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 수 있을까?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낼 수 있을까?

되는 줄이고, 추는 늘이면서,

가짜 저울로 속이자.

6

헐값에 가난한 사람들을 사고

신 한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들을 사자.

찌꺼기 밀까지도 팔아먹자"

하는구나.

 

7

주님께서

야곱의 자랑을 걸고 맹세하신다.

"그들이 한 일 그 어느 것도

내가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

8

그들이 이렇게 죄를 지었는데,

어찌 땅이

지진을 일으키지 않겠으며,

어찌 땅 위에 사는 자들이

모두 통곡을 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물처럼 솟아오르다가,

이집트의 강물처럼 불어나다가,

가라앉지 않겠느냐?

 

9

나 주 하나님이 하는 말이다.

그 날에는 내가

대낮에 해가 지게 하고,

한낮에 땅을 캄캄하게 하겠다.

10

내가 너희의 모든 절기를

통곡으로 바꾸어 놓고,

너희의 모든 노래를

만가로 바꾸어 놓겠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옷을 입히고,

머리를 모두 밀어서

대머리가 되게 하겠다.

그래서 모두들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통곡하게 하고,

그 마지막이

비통한 날이 되게 하겠다.

 

11

그 날이 온다.

나 주 하나님이 하는 말이다.

내가 이 땅에 기근을 보내겠다.

사람들이 배고파 하겠지만,

그것은 밥이 없어서 겪는

배고픔이 아니다.

사람들이 목말라 하겠지만,

그것은 물이 없어서 겪는

목마름이 아니다.

주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서,

사람들이

굶주리고 목말라 할 것이다.

12

그 때에는 사람들이

주의 말씀을 찾으려고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헤매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떠돌아다녀도,

그 말씀을 찾지 못할 것이다.

 

13

그 날에는

아름다운 처녀들과 젊은 총각들이

목이 말라서 지쳐 쓰러질 것이다.

14

사마리아의 부끄러운 우상을

의지하고 맹세하는 자들,

'아, 너의 신이 살아 있다'.

'브엘세바야, 너의 신이 살아 있다'

하고 맹세하는 자들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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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7장

첫째 환상, 메뚜기 재앙

1

주 하나님이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주님께서 재앙에 쓰실 메뚜기 떼를 만드신다. 두벌갈이의 씨가 움돋을 때, 곧 왕에게 바치는 곡식을 거두고나서, 다시 두 번째 뿌린 씨가 움돋을 때이다.

2

메뚜기 떼가 땅 위의 푸른 풀을 모두 먹어 버리는 것을 내가 보고서 "주 하나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야곱이 어떻게 견디어 낼 수 있겠습니까? 그는 너무 어립니다." 하고 간청하니,

3

주님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다.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겠다."

 

둘째 환상, 가뭄

4 주 하나님이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보니, 주 하나님이 불을 불러서 징벌하신다. 그 불이 깊이 흐르는 지하수를 말리고, 농경지를 살라 버린다.
5

이 때에 내가 "주 하나님, 그쳐 주십시오! 야곱이 어떻게 견디어 낼 수 있겠습니까? 그는 너무 어립니다" 하고 간청하니,

6

주님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다. 그리고 주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것도 이루어지지 않게 하겠다."

 

셋째 환상, 다림줄

7

주님께서 나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보여 주셨다. 다림줄을 드리우고 쌓은 성벽 곁에 주님께서 서 계시는데 손에 다림줄이 들려 있었다.

8

주님께서 나에게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대답하기를 "다림줄입니다" 하니, 주님께서 선언하신다.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한가운데,

다림줄을 드리워 놓겠다.

내가 이스라엘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9

이삭의 산당들은 황폐해지고

이스라엘의 성소들은

파괴될 것이다.

내가 칼을 들고 일어나서

여로보함의 나라를 치겠다.

 

아모스아마사의 대결

10

베델아마사 제사장이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알렸다. "아모스이스라엘 나라 한가운데서 임금님께 대한 반란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모든 말을 이 나라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11

아모스는 '여로보암은 칼에 찔려 죽고, 이스라엘 백성은 틀림없이 사로잡혀서, 그 살던 땅에서 떠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12

아마사아모스에게도 말하였다. "선견자는, 여기를 떠나시오! 유다 땅으로 피해서, 거기에서나 예언을 하면서, 밥벌이를 하시오.

13 다시는 베델에 나타나서 예언을 하지 마시오. 이 곳은 임금님의 성소요, 왕실이오,"
14

아모스아마사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오. 나는 집짐승을 먹이며, 돌무화과를 가꾸는 사람이오.

15 그러나 주님께서 나를 양 떼를 몰던 곳에서 붙잡아 내셔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가서 예언하라고 명하셨소.
16

이제 그대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오. 그대는 나더러 '이스라엘을 치는 예언을 하지 말고, 이삭의 집을 치는 설교를 하지 말라' 고 말하였소.

17

그대가 바로 그런 말을 하였기 때문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오.

 

'네 아내는

이 도성에서 창녀가 되고,

네 아들딸은 칼에 찔려 죽고,

네 땅은 남들이 측량하여

나누어 차지하고,

너는 사로잡혀 간 그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꼼짝없이 사로잡혀

제가 살던 땅에서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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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6장

이스라엘의 멸망

1

너희는 망한다!

시온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서 사는 자들아,

사마리아의 요새만 믿고서

안심하고 사는 자들아,

이스라엘 가문이 의지하는

으뜸가는 나라, 이스라엘

고귀한 지도자들아!

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서

살펴보아라.

거기에서 다시

큰 성읍 하맛으로 가 보아라.

그리고 블레셋 사람이 사는

가드로도 내려가 보아라!

그들이 너희보다 더 강하냐?

그들의 영토가

너희 것보다 더 넓으냐?

3

너희는

재난이 닥쳐올 날을

피하려고 하면서도,

너희가 하는 일은, 오히려

폭력의 날을

가까이 불러들이고 있다.

 

4

너희는 망한다!

상아 침상에 누우며

안락의자에서 기지개를 켜며

양 떼에서 골라 잡은

어린 양 요리를 먹고,

우리에서 송아지를 골라

잡아먹는 자들,

5

거문고 소리에 맞추어서

헛된 노래를 흥얼대며,

다윗이나 된 것처럼

악기들을 만들어 내는 자들,

6

대접으로 포도주를 퍼마시며,

가장 좋은 향유를 몸에 바르면서도

요셉의 집이 망하는 것은

걱정도 하지 않는 자들,

7

이제는 그들이

그 맨 먼저 사로잡혀서

끌려갈 것이다.

마음껏 흥청대던 잔치는

끝장나고 말 것이다.

8

주 하나님이

스스로를 두고 맹세하신다.

만군의 하나님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나는 야곱의 교만이 밉다.

그들이 사는 호화로운 저택이 싫다.

그들이 사는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내가 원수에게 넘겨 주겠다.

 

9

그 때에 가서는, 비록 한 집에 열 사람이 남아 있다고 하여도, 끝내 모두 죽을 것이다.

10 시체들을 불살라 장례를 치르는 친척이 와서, 그 집에서 시체들을 내가면서, 집 안에 있는 사람에게, 옆에 아직 시체가 더 있느냐고 물으면, 남아 있는 그 사람이 '없다' 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그 친척이 '조용히 하라' 고 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 고 말할 것이다.
11

나 주가 명한다.

큰 집은 허물어져서 산산조각 나고,

작은 집은 부서져서

박살 날 것이다.

 

12

말들이 바위 위에서

달릴 수 있느냐?

사람이 소를 부려

바다를 갈 수 있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공의를 뒤엎어 독약을 만들고,

정의에서 거둔 열매를

쓰디쓴 소태처럼 만들었다.

 

13

너희가 로드발을 점령하였다고 기뻐하며 '가르나임을 우리의 힘만으로 정복하지 않았느냐' 고 말하지만,

14

이스라엘 가문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서 너희를 치겠다. 만군의 하나님, 나 주의 말이다.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 아라바 개울에 이르는 온 지역에서 너희를 억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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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5장

애가

1

이스라엘 가문아, 이 말을 들어라. 이것은 너희를 두고, 내가 지은 애가다.

 

2

"처녀 이스라엘이 쓰러져서,

다시 일어날 수 없구나.

제 땅에서 버려졌어도,

일으켜 줄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3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가문 가운데서

천 명이 싸우러 나간 성읍에는

백 명만이 살아 남고,

백 명이 싸우러 나간 성읍에는

열 명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회개를 재촉하다

4

"나 주가 이스라엘 가문에 선고한다.

너희는 나를 찾아라. 그러면 산다.

5

너희는 베델을 찾지 말고,

길갈로 들어가지 말고,

브엘세바로 넘어가지 말아라.

길갈 주민들은

반드시 사로잡혀 가고,

베델은 폐허가 될 것이다."

 

6

너희는 주님을 찾아라.

그러면 산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요셉의 집에 불같이 달려드시어

베델을 살라버리실 것이니,

그 때에는

아무도 그 불을 끄지 못할 것이다.

 

7

너희는 공의를

쓰디쓴 소태처럼 만들며,

정의를

땅바닥에 팽개치는 자들이다.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신 분,

어둠을 여명으로 바꾸시며,

낮을 캄캄한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올려서

땅 위에 쏟으시는 그분을 찾아라.

그분의 이름은 '주님' 이시다.

9

그분은 강한 자도 갑자기 망하게 하시고,

견고한 산성도 폐허가 되게 하신다.

 

10

사람들은 법정에서

시비를 올바로 가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바른말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11

너희가 가난한 사람을 짓밟고

그들에게서 곡물세를 착취하니,

너희가 다듬은 돌로 집을 지어도

거기에서 살지는 못한다.

너희가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어도

그 포도주를 마시지는 못한다.

12

너희들이 저지른

무수한 범죄와 엄청난 죄악을

나는 다 알고 있다.

너희는 의로운 사람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법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였다.

13

그러므로 신중한 사람들이

이런 때에 입을 다문다.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14

너희가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아라.

너희 말대로 주 만군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와 함께 계실 것이다.

15

행여 주 만군의 하나님이

남아 있는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실지 모르니,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여라.

법정에서 올바르게 재판하여라.

 

16

그러므로,

나의 주 만군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광장마다 통곡 소리가 들리고,

거리마다 '아이고, 아이고' 하며

우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사람들은 농부들을 불러다가

울게 하고,

울음꾼을 불러다가

곡을 하게 할 것이다.

17

포도원마다

통곡 소리가 진동할 것이다.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가는 날,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8

너희는 망한다!

주님의 날이 오기를 바라는 자들아,

왜 주님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둡고 빛이라고는 없다. 

19

사자를 피하여 도망가다가

곰을 만나거나,

집 안으로 들어가서

벽에 손을 대었다가,

뱀에게 물리는 것과 같다.

20

주님의 날은 어둡고

빛이라고는 없다.

캄캄해서, 한 줄기 불빛도 없다.

 

21

"나는, 너희가 벌이는

절기 행사들이 싫다.

역겹다.

너희가 성회로 모여도

도무지 기쁘지 않다.

22

너희가 나에게

번제물이나 곡식제물을

바친다 해도,

내가 그 제물을 받지 않겠다.

너희가 화목제물로 바치는

살진 짐승도

거들떠보지 않겠다.

23

시끄러운 너의 노랫소리를

나의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의 거문고 소리도

나는 듣지 않겠다.

24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

 

25

이스라엘 가문아,

사십 년을 광야에서 사는 동안에,

너희가 나에게

희생제물과 곡식제물을

바친 일이 있느냐?

 

26

이제는 너희가 왕으로 떠받드는

식굿의 신상들과

너희의 별 신 기윤의 신상들을

너희가 짊어지고 갈 것이다.

그것들은

너희가 만들어서 섬긴 우상들이다.

27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다마스쿠스 저 너머로

사로잡혀 가게 하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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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4장

1

사마리아 언덕에 사는

너희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어라.

가난한 사람들을 억압하고,

빈궁한 사람들을 짓밟는 자들아,

저희 남편들에게

마실 술을 가져 오라고

조르는 자들아,

2

주 하나님이

당신의 거룩하심을 두고

맹세하신다.

"두고 보아라. 너희에게 때가 온다.

사람들이 너희를

갈고리로 꿰어 끌고 갈 날,

너희 남은 사람들까지도

낚시로 꿰어 잡아갈 때가 온다.

3

너희는

무너진 성 틈으로

하나씩 끌려 나가서

하르몬에 내동댕이쳐질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깨닫지 못하는 백성 이스라엘

4

"너희는 베델로 몰려가서

죄를 지어라.

길갈로 들어가서

더욱더 죄를 지어라.

아침마다 희생제물을 바치고,

사흘마다 십일조를 바쳐 보아라.

5

또 누룩 넣은 빵을

감사제물로 불살라 바치고,

큰소리로 알리면서

자원예물을 드려 보아라.

이스라엘 자손아,

바로 이런 것들이

너희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

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6

"내가,

너희가 사는 모든 성읍에서

끼닛거리를 남기지 않고,

너희가 사는 모든 곳에서

먹거리가 떨어지게 하였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7

"그래서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리는 비도 너희에게는 내리지 않았다. 또 내가 어떤 성읍에는 비를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비를 내리지 않았다. 어떤 들녘에는 비를 내리고, 어떤 들녘에는 비를 내리지 않아서 가뭄이 들었다.

8

두세 성읍의 주민들이 물을 마시려고, 비틀거리며 다른 성읍으로 몰려갔지만, 거기에서도 물을 실컷 마시지는 못하였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9

"내가 잎마름병과 깜부기병을 내려서

너희를 치고,

너희의 정원과 포도원을 황폐하게 하였다.

너희의 무화과나무와

올리브 나무는,

메뚜기가 삼켜 버렸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10

"내가 옛날에 이집트

전염병을 내린 것처럼,

너희에게도 내렸다.

내가 너희의 젊은이들을

칼로 죽였으며,

너희의 말들을 약탈당하게 하였다.

또 너희 진에서

시체 썩은 악취가 올라와서,

너희의 코를 찌르게 하였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11

"나 하나님이 옛날에

소돔고모라를 뒤엎은 것처럼,

너희의 성읍들을 뒤엎었다.

그 때에 너희는

불 속에서 끄집어낸

나뭇조각처럼 되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너에게 다시 그렇게 하겠다. 바로 내가 너에게 이렇게 하기로 작정하였으니, 이스라엘아, 너는 너의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여라."

 

13

산을 만드시고,

바람을 창조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것을

사람에게 알리시고,

여명을 어둠으로 바꾸시고,

땅의 높은 곳을

밟고서 걸어다니는 분,

그분의 이름은

'주 만군의 하나님'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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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3장

선택과 처벌

1

"이스라엘 자손아,

이 말을 들어라.

이것은 나 주가

너희에게 내리는 심판의 말이다.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모든 족속에게,

내가 선언한다.

2

나는 이 땅의 모든 족속들 가운데서

오직 너희만을 선택하였으나,

너희가 이 모든 악을 저질렀으니

내가 너희를 처벌하겠다."

 

예언자의 소명

3

두 사람이 미리 약속하지 않았는데,

그들이 같이 갈 수 있겠느냐?

4

사자가 먹이를 잡지 않았는데,

숲 속에서 부르짖겠느냐?

젊은 사자가 움켜잡은 것이 없는데,

굴 속에서 소리를 지르겠느냐?

5

덫을 놓지 않았는데,

새가 땅에 놓인 덫에 치이겠느냐?

아무것도 걸린 것이 없는데,

땅에서 새 덫이 튀어오르겠느냐?

6

성읍 안에서 비상나팔이 울리는데,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겠느냐?

어느 성읍에 재앙이 덮치면,

그것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겠느냐?

7

참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비밀을

그 종 예언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하지 않으신다.

 

8

사자가 으르렁거리는데,

누가 겁내지 않겠느냐?

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사마리에 내리신 심판

9

"너희는 아스돗의 요새들과

이집트 땅의 요새들에게 전하여라.

사마리아의 산 위에 모여서,

그 도성 안에서 일어나는

저 큰 혼란과,

그 속에서 자행되는

억압을 보라고 하여라.

10

나 주가 하는 말이다.

그들은 올바른 일을 할 줄 모른다.

그들은,

폭력과 강탈로 탈취한 재물을

저희들의 요새 안에 쌓아 놓는다.

 

11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선고한다.

적군이 이 나라를 포위하고

너의 방어벽을 허물고,

너의 요새들을 약탈할 것이다.

 

12

"나 주가 선고한다.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 하나를 건져내듯이,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도

구출되기는 하지만

침대 모서리와

안락의자의 다리 조각만

겨우 남는 것과 같을 것이다.

13

이 말을 듣고서,

야곱 가문에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이 하는 말이다.

14

내가 이스라엘의 죄를 징벌하는 날,

베델의 제단들도 징벌하겠다.

그 때에 제단의 뿔들을 꺽어,

땅에 떨어뜨리겠다.

15

또 내가

겨울 별장과 여름 별장을

짓부수겠다.

그러면

상아로 꾸민 집들이 부서지며,

많은 저택들이 사라질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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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2장

1

"나 주가 선고한다.

모압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에돔 왕의 뼈를 불태워서,

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

그러므로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그리욧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함성과 나팔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서,

모압이 멸망할 것이다.

3

모압의 통치자를 멸하고,

모든 신하들도

그와 함께 죽이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유다에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

4

"나 주가 선고한다.

유다가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주의 율법을 업신여기며,

내가 정한 율례를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조상이 섬긴 거짓 신들에게 홀려서,

그릇된 길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5

그러므로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예루살렘의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이스라엘에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

6

"나 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고,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기 때문이다.

7

그들은 힘없는 사람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 쳐넣어서 짓밟고,

힘 약한 사람들의 길을

굽게 하였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여자에게 드나들며,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8

그들은 전당으로 잡은 옷을

모든 제단 옆에 펴 놓고는,

그 위에 눕고,

저희가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벌금으로 거두어들인 포도주를

마시곤 하였다.

 

9

"그런데도 나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아모리 사람들을 멸하였다.

아모리 사람들이 비록

백향목처럼 키가 크고

상수리나무처럼 강하였지만,

내가 위로는 그 열매를 없애고,

아래로는 그 뿌리를 잘라 버렸다.

10

내가 바로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여

아모리 사람의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

11

또 너희의 자손 가운데서

예언자가 나오게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 가운데서

나실 사람이 나오게 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아,

사실이 그러하지 않으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12

"그러나 너희는

나실 사람에게 포도주를 먹이고,

예언자에게는

예언하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13

"곡식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짐에 짓눌려 가듯이,

내가 너희를 짓누르겠다.

14

아무리 잘 달리는 자도

달아날 수 없고,

강한 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용사도

제 목숨을 건질 수 없을 것이다.

15

활을 가진 자도

버틸 수 없고,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고,

말을 탄 자도

제 목숨을 건질 수 없을 것이다.

16

용사 가운데서

가장 용감한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갈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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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서 1장

1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가 전한 말이다. 그가 이스라엘에 일어난 일의 계시를 볼 무렵에, 유다 왕은 웃시야이고, 이스라엘의 왕은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었다. 그가 계시를 본 것은, 지진이 일어나기 이 년 전이다.

2

아모스가 선포하였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 큰소리로 외치시니,

목자의 초장이 시들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른다."

 

이스라엘 이웃 나라에 내리신 심판

3

"나 주가 선고한다.

다마스쿠스가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쇠도리깨로 타작하듯이,

길르앗을 타작하였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벤하닷의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5

내가 다마스쿠스

성문 빗장을 부러뜨리고,

아웬 평야에서는

그 주민을 멸하고,

벳에덴에서는

왕권을 잡은 자를 멸하겠다.

아람 백성은 기르로 끌려갈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6

"나 주가 선고한다.

가사가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사로잡은 사람들을

모두 끌어다가,

에돔에 넘겨 주었기 때문이다.

7

그러므로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8

내가 아스돗에서 그 주민을 멸하고,

아스글론에서

왕권을 잡은 자를 멸하고,

손을 돌이켜 에그론을 치고,

블레셋 족속 가운데서

남은 자를 모조리 멸하겠다."

주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9

"나 주가 선고한다.

두로가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형제의 언약을

기억하지 않고

사로잡은 사람들을 모두 끌어다가,

에돔에 넘겨 주었기 때문이다.

 

10

그러므로

내가 성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11

"나 주가 선고한다.

에돔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칼을 들고서

제 형제를 뒤쫓으며,

형제 사이의 정마저 끊고서,

늘 화를 내며,

끊임없이

분노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12

그러므로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겠다.

그 불이 보스라의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13

나 주가 선고한다.

암몬 자손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땅을 넓히려고

길르앗으로 쳐들어가서

아이 밴 여인들의

배를 갈랐기 때문이다.

14

그러므로 내가

랍바 성벽에 불을 놓겠다.

그 불이 요새들을 삼킬 것이다.

그 때 거기에

전쟁 터지는 날의 함성 드높고,

회리바람 부는 날의 폭풍처럼

싸움이 치열할 것이다.

15

그들의 왕은 신하들과 함께

포로가 되어서 끌려갈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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