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밧줄을 매어놓아 다행입니다

 

 

 

 

 

 

 

 

 

 

 

 

 

 

잠시 휴식을 하며

이런 쵸코렛도 먹고

 

 

 

 

 

 

 

'엄지척' 바위

 

 

 

 

마지막 난코스

나슬님 때문에 폭소가 터지고

 

 

 

 

 

어느덧 해는 삼각산을 넘어가려 합니다

 

 

 

 

무사히 하산하여 우이동으로 들어서니

흰둥이 쌍둥이가 반갑게 맞이하네요

 

먹을 걸 내놓으라는데

줄 건 없고 사진이라도 한 장~

 

꼬리를 얼마나 흔들어 대는지

 

천둥오리 한쌍이 데이트를 하다가

 

우리 발자국소리에 놀라 날아가 버리네요

 

여유롭게 8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갈비탕이 유명한 집으로 들어가 뜨거운 갈비탕을 먹고 나니

스르르 눈꺼풀이 내려 앉네요

피로가 풀리지않은 상태에서 좀 힘들고 어렵긴 했지만

모처럼 함께한 멋진 산행에 모두들 만족하고

마이산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답니다

중간에 바위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있었지만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하산해서

더욱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배낭을 내려놓자마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양이 한 마리가 먼저 자리를 잡는다

 

 

북쪽 사면은 눈이 하얗게 쌓여

제대로 겨울산행을 한다

 

 

 

 

 

 

 

 

 

 

 

 

 

 

 

 

 

 

 

우이암으로 간다

 

 

 

 

 

 

오봉이 모습을 나타내고

 

 

 

 

 

 

 

 

통천문을 지나고

 

예수님 상의 우이암

 

 

묘작도(描雀圖)가 생각나는 풍경

 

 

쉬운 듯 어려운 듯~~~ ㅋㅋ

 

 

 

 

 

 

 

또 하나의 통천문을 통과합니다

 

 

2016.12.13(화)

 

 

레이스님이 미국에서 돌아와

오랫만에 목요 삼총사 셋이서  만나

사패산에서 우이남능선까지 종주를 했다.

모처럼 산다운 산을 탔다며 모두들 즐거워 했다.

지난 주간 교회 김장도 하고

우리 김장도 하고

교회 식당 봉사도 하고

이것 저것 겨울채비도 하느라

쌓인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좀 힘들긴 했지만

함께 웃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하루 해가 금방 지나갔다.

 

 

 

원각사 입구~원각사~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도봉주능선~우이남능선~우이동 입구

 

 

8시에 불광역 8번출구에서 만나

34번 버스를 타고 원각사 입구에서 내려

앞쪽으로 가니 원각사 표지석이 보인다

 입

 

표지석 뒷쪽의 굴다리를 지나면

 

이정표가 보인다

 

 

원각사 도착

 

 

전에는 좌불 옆으로 작은 샛길이 있었는데

길도 닦아 놓았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더니

폭포가 얼어붙었다

 

 

 

 

도봉산의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눈도 제법 쌓였다

 

수락산도 보이고

불암산도 보이고

 

 

 

 

가마솥에 바삭하게 잘 익은 누룽지 생각이 났는지...ㅋㅋ

 

 

 

 

없던 정상석도 생기고

 

 

의정부시청의 싸이클 선수들이 올라와

함께 찍어 주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버섯바위(갓바위)

 

 

 

 

 

 

 

 

버섯바위(갓바위)

 

바위 틈에 뿌리내린 소나무

 

 

 

서울에 눈 내린 기억이 없는데

눈이 제법 쌓였다

 

 

 

 

사패능선을 지나고

포대능선으로

 

 

 

민 얼굴의 눈사람에게 눈과 입을 만들어 주니

 

귀여운 꼬마 눈사람 탄생

 

함께 인증샷도 하고

 

 

 

 

 

 

산 밑은 미세먼지로

잿빛구름이 내려앉은 듯...

 

 

 

 

 

켜켜이 쌓아진 바위가 예술입니다

 

 

뜀바위와 칼바위능선

 

 

 

 

 

 

통천문을 지나고

 

 

 

드디어 에덴동산에 입성하여

또다시 넋을 잃고

 

 

 

 

 

 

 

 

 

"아~ 이 걸 자랑해야 하는데

자랑할 데가 없네!"

 

 

 

 

 

 

 

 

에덴동산에서

세 여자가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까치수염도 피어나고

 

이제 저 주봉을 보러 갑니다

 

 

 

 

주봉

 

주봉의 소나무

 

 

 

아직은 잘 자라고 있네요

 

 

 

 

 

 

이제 오봉능선으로 들어섭니다

 

오봉이 고개을 내밀었네요

 

 

 

아들 쌍둥이를 원하시나요? ㅎㅎ

 

 

 

 

 

상장능선과 백운대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저기 도솔선사가...

 

 

지금 소설을 쓰고 계십니다

 

 

 

소나무 뒤에 숨어서

여성봉을 몰래 지켜보고 계신 분

 

다음은 레이스님이 이어가겠습니다

 

어찌 이렇게 잘 생겼대요!

 

 

오봉샘물이 너무 맑아서

샘물이 없는 줄 알았다는

 

 

 

 

문사동 계곡 수량도 많이 줄었네요

 

 

멋진 곳 안내해줬다고

나슬님이 맛있는 저녁을 사셨어요

국산콩을 직접 갈아서 만들었다는 순두부

정말 맛있었어요~

 

 

나슬님 도봉산에 반해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사패산 봉우리가 제대로 보입니다

 

자주꿩의다리가 한창 피어나고

 

 

요즘 산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다 보니

괴기스런 표정이 왠지 섬뜩하네요

 

 

 

 

드디어 Y계곡에 도착

 

 

 

 

 

아직은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시지만

 

 

 

 

자 이제 Y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나 떨고 있니?"

표정이 말하고 있어요

 

 

 

 

 

신음인지 통곡인지 분간이 안되는

이상한 소리를 토해내십니다

 

 

 

 

 

 

 

 

 

 

 

여기서는 카메라도 어쩔 수 없네요

 

 

 

 

 

 

도저히 표정 관리가 안되시네요 ㅋㅋ

 

 

 

 

 

 

무사히 Y계곡을 건너시고

안도의 숨을 내쉬고 계시네요

고소공포증 맞으세요?

참 대단하십니다!!!

 

 

 

 

 

 

 

 

 

공포도 잠시

절경 앞에서 또다시 감탄사가 터집니다

 

 

 

 

Y계곡을 무사히 건넌 기념으로

 

점심을 먹고 신선대로 갑니다

 

 

신선대를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운봉은 오르지는 못하지만 배경 삼아서 인증 샷~

 

 

2016.06.23(목)

 

매주 찾는 산악회의 목요산행이

대장님이 바뀌면서 산행코스가 별로라 

모두들 시큰둥하던 차에

우리 끼리 서울 근교산을 돌기로 하고

먼저 도봉산을 오르기 위해 도봉산역에서 만났다.

1주일만에 만나는데도

우리 끼리 따로 만나니 더욱 반갑다.

 

 

도봉산역~광륜사~다락능선~신선대~에덴의 동쪽~오봉능선~문사동계곡~도봉산역

 

 

선홍빛 장미가

우리의 출발을 축하하는 듯

반갑게 맞는다

 

지금도 향기가 느껴지는 듯

 

몇 년만에 왔더니

새로운 표지석도 세워지고

 

광륜사를 지나 다락능선으로 향한다

 

 

 

아주 큰 뱀도 만났다

우리가 놀라 소리지르니

뱀도 놀랐는지 바위틈으로 사라진다

 

 

목요산행팀의

나슬님과 레이스님

 

 

 

 

 

 

 

 

 

 

 

 

 

이곳에서부터

감탄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도봉산은 지금

털중나리가 한창이다

 

사패산도 보이고

 

수락산과 불암산도 보이고

 

 

 

 

꼬리를 펼친 공작을 닮았다

 

한 마리 공작이 되어

 

 

 

 

 

 

 

 

 

 

오봉이 고개를 내민다

 

 

 

 

 

 

 

 

 

 

 

주능선의 통천문

 

예수님 상

 

 

 

 

 

 

 

 

 

우이남능선의 통천문

 

 

 

 

 

 

 

 

 

 

 

 

 

 

 

 

 

 

 

 

 

 

 

저 수락산과 불암산을 종주도 하고

단풍 좋은 날

다시 설악산과 지리산에도 함께 오르기로 했다

 

 

 

 

 

 

 

2013.09.03(화)

 

하늘이

햇살이

바람이

시가 되던 날

우리는 도봉산에 올라

9월을 노래했다.

 

 

 

도봉산역~도봉탐방지원센터~다락능선~에덴동산~도봉주능선~우이남능선~우이동

 

 

 

9시에 도봉산역에서 만나기로 하여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두 사람은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부지런한 거야!"

미소님의 말에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보가 터졌다.

산을 인연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

다시 도봉산을 찾았다.

정자쉼터에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광륜사를 지나 다락능선으로 오른다

 

다락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모습

아기바위는 엄마를 찾아 열심히 기어오르고

 

망월사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수락산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바위도 9월을 노래하나?

 

 

 

Y계곡 도착

 

 

스릴과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삼각산도 더욱 가까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언제 보아도 멋진 신선대

 

 

 

 

 

 

지난번 오른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여

에덴동산을 또 찾게 되었다

 

 

 

 

 

 

 

 

 

 

 

 

 

 

 

 

 

 

2013.08.01(목)

 

백두대간 대원들이 1년이 넘는 기간을 매주 만나다가

대간이 끝나고나서 50여일 정도 못 만나니

서로 궁금해 하고 보고싶어 해서

번개 산행으로 여성대원들만 도봉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원래는 금요일에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하루 앞 당겼더니 세 사람이 나와서

9시에 회룡역에서 만나 사패산으로 향하였다

오랫만에 회룡역에 왔더니 역사도 바뀌고 주변 풍경도 많이 달라져

잠시 어리둥절하였다.

기억을 더듬어 범골능선 입구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산길로 들어서서 그간 밀린 얘기며 세 여자의 수다에

조용하던 숲길에 활기가 넘친다.

오늘도 역시 무더운 찜통더위에 대간길과 다른 느릿느릿 여유를 갖고 걷는다.

 그러다 보니 계획했던 우이남능선까지 종주하지 못하고

마당바위쪽으로 하산하여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게 놀기도 하였다. 

다음엔 지리산과 설악산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회룡역~범골능선~사패산~포대능선~에덴의 동산~마당바위~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의 능선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수락산

 

 

 

 

자주꿩의다리가 한창이다

 

 

 

 

 

 

 

 

저 Y계곡도 건너고

 

 

 

 

 

 

 

 

 

신선대의 멋진 모습을 바라보며 감탄도 하고

 

 

 

 

 

 

 

 

 

 

 

 

에덴의동산도 오르고

 

 

 

 

 

 

 

 

 

 

 

 

 

 

용어천계곡쪽으로 하산 하다가

샛노란 망태의 노랑망태버섯도 만났다

 

 

 

작은 폭포를 만나

물놀이도 즐기고

 

물만 보면 머리부터 들이미는 미소님

시원하시겠습니다~

 

 

무릎관절의 열기도 식히고

 

더위가 싹 사라지네요~

 

 

다음엔 지리산 칠선계곡에서 만나요~~~~

 

 

 

 

2010.12.23(목)

 

백두대간이 취소되어 충북알프스 5구간이라도 갈까하여

카페에 들어가보니 그마저도 인원부족으로 취소 되었다.

그냥 말기는 아쉬워 대간팀 끼리 가까운 근교산행이라도 해보려고 연락을 하는데

시간들이 맞지 않아서 동은님과 둘이서만 도봉산에 오르게 되었다.

도봉산은 처음이시라는 동은님을 위해 도봉산의 멋진 곳들을 안내하였더니

감탄하시며 다음 주에도 또 오시겠다고 하신다.

위암 3기 수술을 하시고 건강을 회복하여 산에 다니시는데

육십 중반을 넘어서시는 연세에도 어찌나 빠르신지

남들이 빠르다는 내 걸음으로도 따라가기가 바쁘다.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산에 다니셔야 한다며 100대 명산도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다.

백두대간 길이 막히고 나니 그 아쉬움이 무척 큰데

여기저기 알아보아도 평일 대간산행은 없어서 쉽게 열릴 것 같지는 않고  

당분간은 100대 명산이나 테마산행으로 돌려야 할 것 같다.

 

 

 

(도봉산역~다락능선~포대능선~신선대~오봉능선~우이남능선)

 

 

도봉산이 첫길이라시며 감탄하시는 동은님

 

 

 

 

 

 

 

 

 

 

 

 

 

 

 

 

 

 

 

 

주봉을 찍다보니

앞에 영락없는 유두바위가

 

 

소나무 뒤에 숨어 여성봉을 지켜보고 있는 도솔선사

춥지도 않은지

 

 

 

 

 

 

오늘은 우이봉이 예수님처럼 보이는지

 

 

 

 

 

산행이 끝나고 갑자기 연락 받은 친구들 모임에서 저녁 먹고

친구들 얼굴이나 보고 가려했는데

괜찮다며 뮤지컬 보고 가라고 끄는 바람에

등산복에 배낭을 메고 뮤지컬도 보고왔다.

것두 제일 앞자리 정 중앙에 앉아서

그래서 아줌마는 뻔뻔하다고들 하나보다

 

 

 

 

 

2010. 07. 06(화)

 

 

 오랫만에 도봉산을 찾았다.

지난번 망월사를 오르면서 놓친 영산암 전망을 보려고

망월사역에서 내렸다.

땀은 비 오듯 하고

모처럼의 산길이 쉽지만은 않다.

서두를 것도 없이 마음껏 여유를 부리며 영산암에 올라서니

멀리 수락산이 건너다 보이고

전망이 툭 터져서 시원하다.

주몽님도 수락산길 걸으시며

가끔씩 도봉산을 바라보시겠지?

Y계곡 우회길을 지나

신선대가 보이는 소나무 그늘 바위에 걸터 앉아 점심을 먹고

그 곳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짙푸른 여름의 강한 생명력을 느낀다.

여름이 좋은 이유다.

망중한에 빠져 있을 때

커다란 잠자리 한 마리 주변을 맴돌더니

더위에 지쳤는지 내 팔에 앉아 오랜 시간 쉬었다 간다.

오봉에 도착해서는 아예 소나무 그늘에 누워

눈을 감고 잠도 청해 본다.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그저 무념무상의 세계속에 빠져본다.

 

"와~아~!

신선이 따로 없네!

저 분이 바로 신선이네!"

 

똑같은 산행길 일텐데 지나던 산객이 감탄을 한다.

오늘은 도봉산 오봉의 신선이 된 날이었다

 

 

 

 

 

 

2009.12.15(화)

 

도시님과 산산님을 따라 도봉산에 든 날

 

 

(불광역 7번 출구~ 34번 버스~느티나무앞) 

 

 

 

 

 

 

 

 

 

 

 

  

 

 

 

 

 

 

 

 

  

 

 

 

 

 

 

 

 

 

  

 

 

 

  

 

 

 

 

 

 

 

 

도시애들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2009.10.26(월)

 

 

설악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서울의 가을이라도 잡아보려

도봉산으로 간다.

한 줄기 스치는 바람결에

후두둑 낙엽지는 소리가

굵은 빗방울이라도 떨어지는 듯

소란스럽다.

갑자기 가슴 한 켠이 시려온다.

채울수 없는 공허한 가슴으로

이 가을을 보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구나! 

 

 

 

(회룡역~범골능선~사패산~포대능선~에덴의 동산~도봉주능선~우이남능선~우이동)

 

 

 

 

 

 

 

 

 

 

 

 

 

 

 

 

 

 

 

 

 

 

 

 

 

 

 

 

 

 

 

 

 

 

 

 

 

 

 

 

 

 

 

 

 

 

 

 

 

 

 

 

 

 

 

 

 

 

 

 

 

 

 

 

 

 

 

 

 

 

 

 

 

 

 


 

 

 

 

 

 

 

 

 

 

 

 

 

 

 

 

 

 

 

 

 

 

 

 

  

 

 

 

 

 

 

  

 

 

 

 

 

 

 

 

 

 

 

 

 

 

 

 

 

 

25094

 

 

 

 

 

 

 

 

 

 

  

 

 

  

 

 

 

 

 

 

 

 

 

 

 

 

 

 

 

 

 

 

 

  

 

 

 

 

 

 

 

 

 

 

 

 

 

 

 

 

 

 

 

 

 

25093

 

 

2009.10.01(목)

 

이제 면역이 생길만도 하련만

가을이 시작하기도 전 앓기 시작하여

가을이 깊도록 헤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10월의 첫 날

이 멋진 가을 날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오랫만에 도봉산을 찾아

파아란 하늘을 마음 껏 들이마셔 본다.

 

 

 

 

(망월사역~망월사~신선대~에덴의 동산~오봉~우이남능선) 

 

 

 

 

 

 

 

 

 

 

 

 

  

 

 

 

 

 

 

 

 

 

 

 

 

 

 

 

 

 

교회 창문의 스테인글라스 같다

 

 

 

 

 

 

 

 

 

 

 

 

  

 

 

 

 

 

 

 

 

 

 

 

 

25092

 

 

 

 

 

 

 

 

 

 

 

 

 

 

 

 

 

 

 

 

 

 

 

 

 

 

 

 

 

 

 

 

 

 

 

 

 

 

 

 

 

 

 

주몽님 방에서 담아온 사진



2009.0826(수)

 

후박님과 다시 도봉산에 오르기로 한 날

기대속에 기다렸는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다.

비가 내리면 바윗길이 미끄러워 위험해서 다음으로 연기한다는

 전날 걸려온 후박님의 전화에

오후 늦게나 온다했으니 코스만 쉬운 길로 바꾸어

우중산행이 되더라도 그대로 진행하면 어떻겠냐 했더니

주몽님과 다시 협의하여 이루어진 산행

구름 가득한 하늘에 솔솔 부는시원한 바람은

취소했으면 서운했을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다.

원래 계획은 망월사에서 우이남능선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비가 내리기 전 하산을 하기위해 코스를 짧게

실버능선에서 우이남능선으로 바꾸었다.

실버능선은 편한 길이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시는 길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혼자 다닐 땐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숨겨진 멋진 풍경들을

주몽님의 자세한 안내로 그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시각장애인 4분까지 12명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릿지길도 함께 오른 도봉산은

더욱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다가왔다.

내가 좋아하는 우이남능선에 도착하여

삼각산이 바라다보이는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펼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박명환님께서 타주신 뜨거운 커피까지

 아~ 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 맛,

 어찌 잊을까! 

좀 짧은 산행에 아쉬운 마음으로 우이탐방대피소로 내려서니

그때서야 참았던 비님이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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