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14장

이스라엘을 향한 호세아의 호소

1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네가 지은 죄가

너를 걸어 거꾸러뜨렸지만,

2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3

다시는 시리아에게

우리를 살려 달라고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군마를 의지하지도 않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놓은 우상을

우리의 신이라고

고백하지도 않겠습니다.

고아를 가엾게 여기시는 분은

주님 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새 삶을 약속하시다

4

"내가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이제는 다 풀렸다.

5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다.

6

그 나무에서 가지들이 새로 뻗고,

올리브 나무처럼 아름다워지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향기롭게 될 것이다.

7

그들이 다시 내 그늘 밑에 살면서,

농사를 지어서 곡식을 거둘 것이다.

포도나무처럼 꽃이 피고,

레바논의 포도주처럼

유명해질 것이다.

 

8

에브라임이 고백할 것이다.

'나는 이제 우상들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면 나는 그에게 응답할 것이다.

'내가 너를 지켜 주마.'

나는 무성한 잣나무와 같으니,

너는 필요한 생명의 열매를

나에게서

언제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맺는 말

9

지혜로운 사람은

여기에 쓴 것을 깨달아라.

총명한 사람은

이것을 마음에 새겨라.

주님의 길은 올바르다.

의로운 백성은

그 길을 따라 살아가지만

죄인은 비틀거리며 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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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13장

이스라엘에 대한 최후의 심판

1

"에브라임이 말만 하면

모두 떨었다.

이스라엘

그렇게 에브라임을 우러러보았는데,

바알 신을 섬겨

죄를 짓고 말았으므로,

이제 망하고 말았다.

2

그런데도 그들은

거듭 죄를 짓고 있다.

은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서

우상들을 만든다.

재주껏 만든 은 신상들,

그것들은 모두

세공업자들이 만든 것인데도,

그들은,

이 신상 앞에

제물을 바치라고 하면서,

송아지 신상들에게 입을 맞춘다.

 

3

그러므로 그들은

아침 안개처럼 되고,

이른 새벽에 사라지는

이슬처럼 될 것이다.

타작 마당에서 바람처럼 날려 나가는

쭉정이처럼 되고,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될 것이다.

 

4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그 때에 너희가 아는 하나님은

나밖에 없고,

나 말고는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

5

나는 저 광야에서,

그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먹이고 살렸다.

6

그들을 잘 먹였더니

먹는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를수록

마음이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나를 잊었다.

7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사자처럼 되고,

이제는 표범처럼 되어서,

길목을 지키겠다.

8

새끼 빼앗긴 암곰처럼

그들에게 달려들어,

염통을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암사자처럼,

그 자리에서

그들을 뜯어먹을 것이다.

들짐승들이 그들을

남김없이 찢어 먹을 것이다.

 

9

이스라엘아,

네가 나를 대적하니,

너를 돕는 자를 대적하니,

너는 이제 망했다.

10

왕과 대신들을

세워 달라고 조르더니,

도대체, 너의 왕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를 구원하라고 하여라.

대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의 모든 성읍에서

샅샅이 찾아보아라.

너를 궁지에서 건져 달라고 하여라.

11

내가 홧김에 너에게 왕을 주었으나,

분을 참을 수 없어서

너의 왕을 없애 버렸다.

 

12

에브라임의 허물을 적은 문서를

모두 모았고,

죄상을 적은 기록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13

에브라임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는,

때가 되었는데도

태를 열고 나올 줄 모르는

미련한 아들과도 같다.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내가 그들을 사망에서 구속하겠다.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이제는 내게 동정심 같은 것은 없다.

15

이스라엘

비록 형제들 가운데서 번성하여도,

사막에서

동풍이 불어오게 할 터이니,

주의 바람이 불면

샘과 우물이 모두 말라 버리고,

귀중한 보물상자들도

모두 빼앗길 것이다.

 

16

사마리아가 저의 하나님에게

반항하였으니,

이제는

그 죄값을 치를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칼에 찔려 쓰러지고,

어린 아이들은 박살 나고,

아이 밴 여인들은

배가 찢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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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12장

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고 살며,

종일 열풍을 따라서 달리고,

거짓말만 하고

폭력만을 일삼는다.

앗시리아와 동맹을 맺고

이집트에는

기름을 조공으로 바친다.

 

2

주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고,

야곱을 그의 행실에 따라

처벌하실 것이다.

그가 한 일들을 따라

그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이다.

3

야곱이 모태에 있을 때에는

형과 싸웠으며,

다 큰 다음에는

하나님과 대결하여 싸웠다.

4

야곱은 천사와 싸워서 이기자,

울면서 은총을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시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5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주님' 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분의 이름이다.

6

그러니 너희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너희 하나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

 

에브라임의 사회 경제적인 범죄

7

"에브라임은,

거짓 저울을 손에 든

장사꾼이 되어서,

사람 속이기를 좋아한다.

8

그러면서도 에브라임은 자랑한다.

'아, 내가 정말 부자가 되었구나.

이제는 한 밑천 톡톡히 잡았다.

모두 내가 피땀을 흘려서

모은 재산이니,

누가 나더러

부정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말하겠는가?"

 

9

그러나 나는,

너희가 이집트 땅에 살 때로부터

너희의 주 하나님이다.

내가 광야에서

너희를 찾아갔을 때에

너희가 장막에서 살았던 것처럼,

나는, 너희가 다시

장막에서 살게 하겠다.

 

10

내가 예언자들에게 말할 때에,

여러 가지 환상을 보였으며,

예언자를 시켜서

백성에게 내 계획을 알렸다.

 

11

길르앗이 악하냐?

그렇다. 그들은 거짓되다.

길갈에서는 사람들이

황소를 잡아서 제물로 바치고 있다.

그들의 제단이

들녘의 돌더미처럼 많다."

 

12

우리 조상 야곱

메소포타미아 평야로

달아나야 했다.

이스라엘은 아내를 얻으려고

종살이를 하였다.

아내를 얻으려고 목자가 되었다.

 

13

주님께서는

예언자 한 사람을 시키셔서

이스라엘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고,

예언자 한 사람을 시키셔서

그들을 지켜 주셨다.

14

에브라임

주님을 몹시 노엽게 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주님께서 에브라임을 벌하시고,

받으신 수모를

에브라임에게 되돌려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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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11장

하나님이 반역한 백성을 사랑하시다

1

"이스라엘

어린 아이일 때에,

내가 그를 사랑하여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냈다.

2

그러나 내가 부르면 부를수록,

이스라엘

나에게서 멀리 떠나갔다.

짐승을 잡아서

바알 우상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치며,

온갖 신상들에게

향을 피워서 바쳤지만,

3

나는 에브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었고,

내 품에 안아서 길렀다.

죽을 고비에서

그들을 살려 주었으나,

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과 사랑의 띠로

그들을 묶어서 업고 다녔으며,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가슴을 헤쳐 젖을 물렸다.

 

5

이스라엘

이집트 땅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앗시리아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로 돌아오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6

전쟁이 이스라엘의 성읍을

휩쓸고 지나갈 때에,

성문 빗장이 부서질 것이다.

그들이 헛된 계획을 세웠으니

칼이 그들을 모조리 삼킬 것이다.

7

내 백성이 끝끝내 나를 배반하고,

바알을 불러 호소하지만,

그가 그들을

일으켜 세우지 못할 것이다.

 

8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

9

아무리 화가 나도,

화나는 대로 할 수 없구나.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망시키지 않겠다.

나는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너희 가운데 있는

거룩한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위협하러 온 것이 아니다."

 

10

주님께서 사자처럼 부르짖으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의 뒤를 따라 진군한다.

주님께서 친히 소리 치실 때에,

그의 아들딸들이

서쪽에서

날개 치며 빨리 날아올 것이다.

11

이집트 땅에서

참새 떼처럼 빨리 날아오고,

앗시리아 땅에서

비둘기처럼 날아올 것이다.

 

"내가 끝내 그들을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이스라엘가 규탄을 받다

12

에브라임

거짓말로 나를 에워싸며,

이스라엘 가문은

온갖 음모로 나를 옥죄고 있다.

유다 족속도

신실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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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10장

1

이스라엘

열매가 무성한 포도덩굴,

열매가 많이 맺힐수록

제단도 많이 만들고,

토지의 수확이 많아질수록

돌기둥도 많이 깍아 세운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 차 있으니,

이제는 그들이 죄값을 받는다.

하나님이

그들의 제단들을 파괴하시고,

돌기둥들을 부수실 것이다.

3

"우리가

주님 두려운 줄 모르고 살다가,

임금도 못 모시게 되었지만,

이제 임금이 있은들

무엇에다가 쓰랴?"

하며 한탄할 날이 올 것이다.

4

그들은 빈 약속이나 일삼고,

거짓 맹세나 하며,

쓸모 없는 언약이나 맺는다.

그러므로

밭이랑에 돋아난 독초처럼

불의가 퍼진다.

5

사마리아 주민은

벳아웬의 금송아지를 잃고

두려워하고,

그 우상을 잃고 슬퍼할 것이다.

그것을 즐겨서 섬긴

이교의 제사장들은,

우상의 영화가

자기들에게서 떠난 것 때문에

탄식할 것이다.

6

사람들이

긍송아지를 앗시리아로 가지고 가서

대왕에게 선물로 바칠 것이다.

그러나 에브라임

대가로 받아 오는 것은

수치뿐일 것이다.

끝내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긴 일로

수치를 당하고야 말 것이다.

7

사마리아는 멸망하게 되었다.

왕은 물 위로 떠내려가는

나무토막과 같다.

8

이제 이스라엘의 죄악인

아웬 산당들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자라 올라서

그 제단들을 뒤덮을 것이다.

그 때에 백성들은 산들을 보고

"우리를 숨겨 다오!"

또 언덕들을 보고

"우리를 덮어 다오!"

하고 호소할 것이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선언하시다

9

"이스라엘아, 너는

기브아에 살던 때부터

죄를 짓기 시작해서

이제까지 죄를 짓고 있다.

거기에서부터

나에게 반항하였으니,

어찌 전쟁이

기브아에서 죄짓는 자에게

미치지 않겠느냐?

10

내가 원하는 그 때에

이백성을 쳐서 벌하겠다.

이방 나라들도 나와 함께

이 백성을 칠 것이다.

나 주를 떠나고 우상을 섬긴

이 두 가지 죄를 벌하겠다.

 

11

한때 에브라임

길이 잘 든 암소와 같아서,

곡식을 밟아서 잘도 떨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씌워

에브라임은 수레를 끌게 하고,

유다는 밭을 갈게 하고,

야곱은 써레질을 하게 하겠다.

내가 일렀다.

12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13

그러나 너희는

밭을 갈아서 죄악의 씨를 뿌리고,

반역을 거두어서

거짓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는 네가

병거와 많은 수의 군인을 믿고

마음을 놓은 탓이다.

14

그러므로 네 백성을 공격하는

전쟁의 함성이 들려 올  것이다.

벳아벨살만에게 공격을 받고

파괴된 날과 같이,

너의 요새들이

모조리 파괴될 것이다.

그 날에

자식들이 박살 난

바로 그 바위 위에서

어머니들마저 박살 나지 않겠느냐?

15

베델아,

내가 그것과 똑같이

너희들에게 하겠다.

너희가 지은

심히 무서운 죄악 때문에 그렇다.

이스라엘 왕은

전쟁이 시작되는 새벽녘에

틀림없이 잡혀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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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9장

호세아이스라엘에 형벌을 선언하다

1

이스라엘아,

너희는 기뻐하지 말아라.

이방 백성들처럼

좋아 날뛰지 말아라.

너희는 하나님에게서 떠나서

음행을 하였다.

너희는 모든 타작 마당에서

창녀의 몸값을 받으며

좋아하고 있다.

2

그러나 타작 마당에서

먹거리가 나오지 않고,

포도주 틀에서는

새 포도주가 나지 않을 것이다.

3

에브라임

주님의 땅에서 살 수 없게 되어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고,

앗시리아로 되돌아가서

부정한 음식을 먹을 것이다.

4

이방 땅에서는,

주님께 포도주를

제물로 부어 드릴 수 없고,

그들이 바치는 제물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먹는 것은

초상집에서 먹는 음식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사람들마다

부정을 타게 될 것이다.

그들이 먹는 것은

허기진 배나 채울 수 있을 뿐,

주님께서 계신 집으로 가져다가

바칠 것은 못 된다.

 

5

절기가 오고,

주님께 영광을 돌릴

잔칫날이 돌아와도,

무엇을 제물로 드릴 수 있겠느냐?

6

재난이 닥쳐와서

백성들이 흩어지는 날,

이집트가 그 피난민을 받아들여도,

끝내,

멤피스 땅에 묻히는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가지고 간 귀중한 금은 보화는

잡초 속에 묻히고,

살던 곳은 가시덤불로 덮힐 것이다.

 

7

이스라엘은 알아라.

너희가 보복을 받을 날이 이르렀고,

죄지은 만큼

벌받을 날이 가까이 왔다.

너희는 말하기를

"이 예언자는 어리석은 자요,

영감을 받은 이 자는 미친 자다"

하였다.

너희의 죄가 많은 만큼,

나를 미워하는

너희의 원한 또한 많다.

8

하나님은 나를

예언자로 임명하셔서

에브라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게 하셨다.

그러나 너희는

예언자가 가는 길목마다

덫을 놓았다.

하나님이 계신 집에서마저,

너희는 예언자에게 원한을 품었다. 

9

기브아 사건이 터진

그 때 못지않게,

이 백성이 더러운 일을 계속한다.

주님께서

이 백성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그릇된 행실을 다 벌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와 그 결과

10

"내가 이스라엘을 처음 만났을 때에,

광야에서 만난 포도송이 같았다.

내가 너희 조상을

처음 보았을 때에,

제 철에 막 익은

무화과의 첫 열매를 보는 듯하였다.

그러나 바알브올에 이르자,

그들은 거기에서

그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바치고,

우상을 좋아하다가

우상처럼 추악해지고 말았다.

11

이제 에브라임

새와 같은 꼴이 될 것이다.

에브라임의 영광은

새처럼 날아갈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는 일도 없고,

여인들이 임신하는 일도 없고,

아기를 낳는 일도 없을 것이다.

12

이미 낳아서 기르는 자식들은,

내가 빼앗을 것이다.

한 아이도 살려 두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 백성을 버리는 날에,

재앙이 이 백성에게 닥칠 것이다."

 

13

"내가 보기에 에브라임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습니다만,

에브라임이 제 자식들을

살인자에게

끌어다 주게 되었습니다.

14

주님,

그들에게 벌을 내리십시오!

주님께서는

무슨 벌을 내리시고자 하십니까?

아이 배지 못하는 태를 주시고,

젖이 나지 않는 가슴을 주십시오."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심판

15

"이 백성의 온갖 죄악은

길갈에서 시작된다.

내가 그들을 미워하기 시작한 것도

길갈에서다.

하는 짓이 악하니,

그들을 나의 집에서 쫓아내겠다.

다시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이라는 것들도

모조리 나를 거슬렀다.

16

에브라임은 그 밑동이 찍혀서

뿌리가 말라 버렸으니,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자식을 낳는다 하여도,

그들이 낳은 귀여운 자식들을

내가 죽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언자의 경고

17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나의 하나님이

백성을 버리실 것이다.

그 백성은

만민 사이에서

떠도는 신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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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8장

주님께서 우상숭배를 책망하시다

1

"나팔을 불어서

비상 경보를 알려라!

이스라엘 백성이

나의 언약을 깨뜨리고,

내가 가르쳐 준 율법을 어겼으므로,

적군이 독수리처럼

나 주의 집을 덮칠 것이다.

2

'우리의 하나님,

우리 이스라엘이 주님을 압니다'

하고 나에게 호소하면서도,

3

복된 생활을 뿌리치니

적군에게 쫓길 것이다.

4

이스라엘이 왕들을 세웠으나,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통치자들을 세웠으나,

그 또한 내가 모르는 일이다.

은과 금을 녹여서

신상들을 만들어 세웠으나,

마침내 망하고 말 것이다.

5

사마리아 사람들아,

나는 너희의 송아지 우상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들 때문에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

너희가 언제 깨끗해지겠느냐?

6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

사마리아의 신상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7

이스라엘이 바람을 심었으니,

광풍을 거둘 것이다.

곡식 줄기가 자라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리 없다.

여문다고 하여도,

남의 나라 사람들이

거두어 먹을 것이다.

 

8

이스라엘은 이미 먹히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세계 만민 속에서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 없이 되었다.

9

외로이 떠돌아다니는 들나귀처럼,

앗시리아로 올라가서

도와 달라고 빌었다.

에브라임은 연인들에게

제 몸을 팔았다.

10

이스라엘이 세계 열방 사이에서

몸을 팔아서 도움을 구하였지만,

이제 내가 이스라엘

한 곳에 모아서 심판하겠다.

외국 왕들과 통치자들의

억압에 짓눌려서

이스라엘이 야윌 것이다.

 

11

에브라임이 죄를 용서받으려고

제단을 만들면 만들수록,

늘어난 제단에서

더욱더 죄가 늘어난다.

12

수만 가지 율법을 써 주었으나,

자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여겼다.

13

희생제물을 좋아하여

짐승을 잡아서 제물로 바치지만,

그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은

먹는 고기일 따름이다.

그러니 나 주가

어찌 그들과 더불어 기뻐하겠느냐?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들의 허물을 벌하여서,

그들을 이집트

다시 돌려보내겠다.

 

14

이스라엘이 궁궐들을 지었지만,

자기들을 지은 창조주를 잊었다.

유다 백성이

견고한 성읍들을 많이 세웠으나,

내가 불을 지르겠다.

궁궐들과 성읍들이

모두 불에 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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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7장

1

내가 이스라엘

치료하여 주고자 할 때마다,

에브라임이 지은

범죄가 드러나고

사마리아가 저지른

죄악이 드러난다.

서로 속이고,

안으로 들어가서 도둑질 하고,

밖으로 나가서 떼지어 약탈한다.

2

내가 그들의 죄악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전혀 마음에 두지도 않는다.

이제는 그들이 저지른 모든 잘못이

그들을 에워싸고

바로 내 눈 앞에 있으니,

내가 안 볼 수 없다."

 

왕궁 안의 반란

3

"왕을 갈아치울 자들이

악한 음모를 품고서도

겉으로는 왕을 기쁘게 하며,

온갖 기만으로

대신들을 속여 즐겁게 한다.

4

그들은 성욕이 달아오른 자들이다.

그들은 화덕처럼 달아 있다.

빵 굽는 이가 가루를 반죽해 놓고서,

반죽이 발효될 때를 제외하고는

늘 달구어 놓은 화덕과 같다.

5

드디어 우리 왕의 잔칫날이 되면,

대신들은

술에 만취되어 곯아 떨어지고

왕은 거만한 무리들과 손을 잡는다.

6

새 왕을 세우려는 자들의 마음은

빵 굽는 화덕처럼 달아 오르고,

그들은 음모를 품고

왕에게 접근한다.

밤새 그들의 열정을 부풀리고 있다가

아침에

맹렬하게 불꽃을 피워 올린다.

7

그들은 모두

빵 굽는 화덕처럼 뜨거워져서,

그들의 통치자들을 죽인다.

이렇게 왕들이

하나하나 죽어 가는데도

어느 누구도

나 주에게 호소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과 열강들

8

"에브라임

다른 민족들 속에 섞여서

튀기가 되었다.

에브라임

뒤집지 않고 구워서 한쪽만 익은

뻥처럼 되었다.

9

온갖 외세가 국력을 삼키는데도

에브라임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깨닫지 못한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이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주 하나님에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나를 찾지도 않는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고,

줏대 없는 비둘기이다.

이집트를 보고

도와 달라고 호소하더니,

어느새 앗시리아에 달려간다.

12

내가 그들이 가는 곳에

그물을 던져서,

하늘에 나는 새를 잡듯

그들을 모조리 낚아 챌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죄악 그대로

내가 그들을 징계하겠다.

 

13

나를 떠나서 그릇된 길로 간 자들은

반드시 망한다!

나를 거역한 자들은

패망할 것이다.

건져 주고 싶어도,

나에게 하는 말마다 거짓말투성이다.

14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오히려 침상에 엎드려 통곡한다.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고 빌 때에도

몸을 찢어 상처를 내면서

빌고 있으니,

이것은 나를 거역하는 짓이다.

15

그들의 두 팔을

힘있게 기른 것은 나였지만,

그들은 나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몄다.

16

허망한 것에 정신이 팔린 자들,

느슨하게 풀어진 활처럼

쓸모 없는 자들,

대신들은 함부로 혀를 놀렸으니,

모두 칼에 찔려 죽을 것이다.

이것이 이집 땅에서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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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6장

백성들의 불성실한 회개

1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2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이니,

우리가 주님 앞에서 살 것이다.

3

우리가 주님을 알자.

애써 주님을 알자.

새벽마다 여명이 오듯이

주님께서도

그처럼 어김없이 오시고,

해마다 쏟아지는

가을비처럼 오시고,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신다.

 

4

"에브라임아,

내가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유다야,

내가 너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나를 사랑하는 너희의 마음은

아침 안개와 같고,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과 같구나.

5

그래서 내가 예언자들을 보내어

너희를 산산조각 나게 하였으며,

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로

너희를 죽였고,

나의 심판이 너희 위에서

번개처럼 빛났다.

6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

 

7

그런데 이 백성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나를 배반하였다.

8

길르앗은 폭력배들의 성읍이다.

발자국마다 핏자국이 뚜렷하다.

9

강도 떼가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듯,

제사장 무리가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 숨었다가

사람들을 살해하니,

차마 못할 죄를 지었다.

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소름 끼치는 일들을 보았다.

거기에서 에브라임이 몸을 팔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힌다.

11

유다야,

너를 심판할 시기도 정하여 놓았다.

 

내가 내 백성의 운명을

바꾸어 주고자 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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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5장

1

"너희 제사장들아,

이 말을 들어라!

너희 이스라엘 백성아,

똑똑히 들어라!

너희 왕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너희는 미스바에 놓은 덫이고,

다볼 산 위에 펼쳐 놓은 그물이다.

2

반역자들이 살상에 깊이 빠져 들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두 징벌하겠다.

 

3

나는 에브라임을 잘 안다.

내 앞에서는

이스라엘이 숨지 못한다.

에브라임이 몸을 팔고 있고,

이스라엘이 몸을 더럽히고 있다."

 

호세아가 우상숭배를 경고하다

4

그들의 온갖 행실이 그러하니,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못한다.

음란한 생각이

그들 속에 가득 차서,

주님을 알지 못한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이스라엘에브라임

저의 죄에 걸려서 넘어질 것이다.

6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주님을 찾아 나선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으니,

그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다.

7

그들이 주님께 정조를 지키지 않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들이 지키는 새달 절기가

밭과 함께 그들을 삼킬 것이다.

 

유다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

8

"기브아에서

전쟁을 알리는 나팔을 불어라!

라마에서도 비상 나팔을 불어라!

벳아웬에서도 전쟁이 터졌다고

경보를 알려라!

베냐민아, 적군이 네 뒤를 쫓는다.

9

에브라임이 벌을 받는 날에는,

온 나라가 황무지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이미 확정된 일을 내가 선포한다.

 

10

유다의 통치자들은

경계선을 범하는 자들이니,

내가 그들 위에

나의 분노를

물처럼 쏟아 부을 것이다.

11

에브라임이 도움을 구하러

허무한 것을 뒤쫓아갔으니,

에브라임이 당하고 짓밟혔다.

12

그러므로 나는

에브라임에게는 좀으로

유다 가문에게는

썩이는 것으로 칠 것이다.

 

13

에브라임이 자기의 중병을 깨닫고

앗시리아로 가고,

유다는 제 몸에 난 상처를 보고

그 나라의 대왕에게

특사를 보냈다.

그러나 대왕이

너희의 중병을 고치지 못하고,

그가 너희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다.

14

내가 사자처럼

에브라임에게 달려들고,

젊은 사자처럼

유다 가문에 달려들어

그들을 물어다가

갈기갈기 찢을 것이니,

아무도 내 입에서

그들을 빼내어

건져 주지 못할 것이다.

15

나는 이제 내 곳으로 돌아간다.

그들이 지은 죄를 다 뉘우치고,

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

환난을 당할 때에는,

그들이 애타게

나를 찾아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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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4장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규탄하시다

1

이스라엘 자손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과 변론하신다.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

 

2

있는 것이라고는

저주와 사기와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다.

살육과 학살이 그칠 사이가 없다.

3

그렇기 때문에 땅은 탄식하고,

주민은 쇠약해질 것이다.

들짐승과 하늘을 나는 새들도

다 야위고,

바다 속의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이다."

 

주님께서 백성과 제사장을 심판하시다

4

"그러나 서로 다투지 말고,

서로 비난하지도 말아라.

제사장아, 이 일로

네 백성은 너에게 불만이 크다.

5

그래서 낮에는 네가 넘어지고,

밤에는 예언자가 너와 함께

넘어질 것이다.

내가 너의 어머니 이스라엘

멸하겠다.

6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하여 망한다.

네가 제사장이라고 하면서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버리니,

나도 너를 버려서

네가 다시는

나의 성직을 맡지 못하도록 하겠다.

네 하나님의 율법을

네가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네 아들딸들을

마음에 두지 않겠다.

 

7

제사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에게 짓는 죄도 더 많아지니,

내가 그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겠다.

8

그들은 내 백성이 바치는

속죄제물을 먹으면서 살고,

내 백성이

죄를 더 짓기를 바라고 있다.

9

그러므로 백성이나 제사장이

똑같이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내가 그 행실대로 벌하고,

한 일을 따라서 갚을 것이니,

10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아무리 음행을 하여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 백성이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나 주를 버렸기 때문이다."

 

이교 예배를 책망하시다

11

"나의 백성은

음행하는 일에 정신을 빼앗기고,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겼다.

12

나무에 묻고,

그 요술 막대기가 그들을 가르치니,

그들의 마음이

음심에 홀려서 곁길로 가고,

하나님의 품을 떠나서 빗나간다.

13

산꼭대기에서

희생제물을 잡아서 바친다.

언덕 위에서 분향한다.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의 그늘이 좋다고,

거기에서도

제물을 잡아서 불살라 바친다.

너희의 딸들이 음행을 하고,

너희의 며느리들이 간음을 한다.

14

너희 남자들도

창녀들과 함께 음행을 하고,

창녀들과 함께

희생제를 드리는데,

너희 딸들이 음행을 한다고

벌하겠느냐?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한다.

 

15

이스라엘아,

너는 비록 이방 신을 섬겨

음행을 하여도,

유다는 죄를 짓지 못하게 하여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아라.

벳아웬으로 올라가지 말아라.

주의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지 말아라."

 

16

그렇다. 이스라엘이,

고집 센 암송아지처럼

말을 듣지 않으니,

어찌 주님께서 그들을

어린 양을 치듯

넓은 초장에서 먹이시겠느냐?

17

에브라임

우상들과 한 패가 되었으니,

그대로 버려 두어라.

18

그들은

술잔치를 한바탕 벌인 다음에,

언제나 음행을 한다.

대신들은

수치스러운 일 하기를 즐긴다.

19

그러므로

거센 바람이

그 날개로 그들을 에워싸고

휩쓸어 갈 것이다.

그들이 바친 희생제물이

그들을 수치스럽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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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3장

호세아와 성실하지 않은 여인

1

주님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가서, 다른 남자의 사랑을 받고 음녀가 된 그 여인을 사랑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들에게 돌아가서 건포도 넣은 빵을 좋아하더라도, 나 주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그 여인을 사랑하여라!" 

2 그래서 나는 은 열 다섯 세겔과 보리 한 호멜 반을 가지고 가서, 그 여인을 사서 데리고 왔다.
3 나는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많은 날을 나와 함께 살면서, 창녀가 되지도 말고,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지도 말고, 나를 기다리시오. 그 동안 나도 당신을 기다리겠소."
4

이스라엘 자손도 많은 날을 이렇게 왕도 통치자도 없이 희생제물도 돌기둥도 없이, 에봇드라빔도 없이 살 것이다.

5

그런 다음에야 이스라엘 자손이 돌이켜서, 주 그들의 하나님을 찾으며, 그들의 왕 다윗을 찾을 것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떨면서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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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2장

1

이제 너희는 형제를 암미라고 하고, 자매를 루하마라고 하여라."

 

성실하지 않은 고멜, 성실하지 않은 이스라엘

2

"고발하여라.

너희 어머니를 고발하여라.

그는 이제 나의 아내가 아니며,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다.

그의 얼굴에서 색욕을 없애고,

그의 젖가슴에서

음행의 자취를 지우라고 하여라!

3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처음 태어나던 날과 같이,

내가 그를 발가벗겨서

내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그를

사막처럼 메마르게 하고,

메마른 땅처럼 갈라지게 하여,

마침내 목이 타서 죽게 하겠다."

 

4

"그가 낳은 자식들도,

내가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그들도

음행하는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5

그는 자랑하기를

"나는 나의 정부들을 따라가겠다.

그들이 나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대고,

내가 입을 털옷과 모시옷과,

내가 쓸 기름과

내가 마실 술을 댄다' 하는구나.

그렇다!

그들의 어머니가 음행을 하였다.

그들을 배었던 여인이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

      

6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겠다.

7

그가 정부들을 쫓아다녀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찾아다녀도,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제서야 그는

'이제는 발길을 돌려서

나의 남편에게로 돌아가야지.

나의 형편이 지금보다

그 때가 더 좋았다' 할 것이다."

 

8

바로 내가 그에게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주었으며,

또 내가 그에게 은과 금을

넉넉하게 주었으나,

그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그 금과 은으로

바알의 우상들을 만들었다.

9

그러므로 곡식이 익을 때에는

내가 준 그 곡식을 빼앗고,

포도주에 맛이 들 무렵에는

그 포도주를 빼앗겠다.

또 벗은 몸을 가리라고 준

양털과 모시도 빼앗겠다.

10

이제 내가

그의 정부들이 보는 앞에서

부끄러운 곳이 드러나도록

그를 벗겨도,

내 손에서 그를 빼낼 사내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11

또 그가 즐거워하는 모든 것과,

그의 온갖 잔치와,

초하루와 안식일과

모든 절기의 모임들을,

내가 끝장 내겠다.

12

정부들이 너에게 준

몸값이라고 자랑하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들을

내가 모조리 망쳐 놓을 것이다.

내가 그것들을 수풀로 만들어서,

들짐승들이

그 열매를 따먹도록 할 것이다.

13

바알 신들에게 분향하며

귀고리와 목걸이로 몸단장을 하고,

정부들을 쫓아다니면서

나를 잊어버린 그 세월만큼,

내가 이제

그에게 모든 벌을 내릴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백성을 향한 주님의 사랑

14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를 꾀어서,

빈 들로 데리고 가겠다.

거기에서 내가 그를

다정한 말로 달래 주겠다.

15

그런 다음에, 내가 거기에서

포도원을 그에게 되돌려 주고,

아골 평원이

희망의 문이 되게 하면,

그는 젊을 때처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올 때처럼,

거기에서 나를 기쁘게 대할 것이다.

 

16

그 날에

너는 나를

'나의 남편' 이라고 부르고,

다시는

'나의 주인' 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7

그 때에 나는 그의 입에서

바알 신들의 이름을 모두 없애고,

바알 신들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18

그 날에는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고,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의 벌레와 언약을 맺고,

활과 칼을 꺽어버리며

땅에서 전쟁을 없애어,

이스라엘 백성이

마음 놓고 살 수 있게 하겠다.

 

19

그 때에

내가 너를

영원히 아내로 맞아들이고,

너에게 정의와 공평으로 대하고,

너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을 보여 주고,

너를 아내로 삼겠다.

20

내가 너에게 성실한 마음으로

너와 결혼하겠다. 그러면 너는

나주를 바로 알 것이다.

 

21

그 날에 내가 응답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나는 하늘에 응답하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고,

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에 응답하고,

이 먹거리들은

이스르엘에 응답할 것이다.

 

23

그 때에 내가

이스르엘을 이 땅에 심어서

나의 백성으로 키우고,

로루하마를 사랑하여

루하마가 되게 할 것이다.

로암미에게

'이제 너는 암미다!' 하고

내가 말하면, 그가 나에게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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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1장

1

주님께서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주신 말씀이다. 때는 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 왕이 이어서 유다를 다스리고,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이다.

 

호세아의 아내와 아이들

2

주님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주님께서는 호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3

호세아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과 결혼하였다. 고멜이 임신하여, 호세아의 아들을 낳았다.

4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하여라.

이제 곧

내가 예후의 집을 심판하겠다.

그가 이스르엘에서

살육한 죄를 물어서

이스라엘 왕조를 없애겠다.

5

또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평원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꺽겠다."

6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 이 때에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라고 하여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용서하지도 않겠다.

7 그러나 유다 족속은 내가 불쌍히 여기겠다. 그들의 주 나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그들을 구출하겠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활이나 칼이나 전쟁이나 군마나 기마병으로 구출하는 것이 아니다."
8 로루하마가 젖을 뗄 때에,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9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고 하여라.

너희가 나의 백성이 아니며,

나도 너희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다

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져서,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되어 보거나

세어 볼 수 없을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사람들이 너희를

로암미라고 부른 땅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 라고

부를 것이다.

11

그 때가 되면,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통일을 이룩하여,

한 통치자를 세우고,

땅에서 번성할 것이다.

그렇다.

이스르엘의 날이

크게 번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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