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주나물 기르기***

 

 

친정엄마가 주신 녹두가 있어서

시험삼아 우유팩을 이용하여

숙주나물을 길러 보았다

 

 

우유팩 밑에 송곳으로 구멍을 여러게 뜷어주고

불린 녹두를 넣고

수시로 물을 주고

위는 빨래집게로 물어주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상태에서 성장을 멈추고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물을 줄 때 수도꼭지에서 쏟아지는 물을 바로 주었더니

콩깍지가 물 위로 둥둥 떠올라 따라냈는데

그 때문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덜 자란대로 전자렌지에 데쳐 찬물로 헹구고

소금, 다진 파,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무조물 무쳐 숙주나물을 만들었다

 

 

 

시중에서 파는 길죽한 숙주와는 차원이 다른 맛

고소함도 느껴지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중간 맛이랄까

좌우간 맛이 괜찮아 기르기에 다시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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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고지나물 ***

 

남편이 이발하러 가더니 호박고지를 사왔다.

미용실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직접 키워 말린 거라며

싸게 사가라고 했다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나물이라고 한보따리 사가지고 왔다.

시장에 나오는 호박고지는 재래종 호박을 썰어 말린 것이 아니라

개량종 긴 호박이 많아 제 맛이 안 나서 잘 안 사먹었는데

남편이 사온 호박고지는 재래종 호박을 썰어 말린 것이었다.

덕분에 보름날 아침 호박고지나물도 볶게 되었다.

 

 

재료: 호박고지, 들기름, 멸치액젓, 깨소금, 다진 마늘, 파

 

 

호박고지는 하룻밤 물에 불려

깨끗이 씻어 물기를 살짝 짠다.

 

 

호박고지에 다진 마늘과 파, 들기름, 멸치액젓을 넣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무친다

 

 

팬이 달궈지면 약불에서 서서히 볶는다

 

 

마지막으로 깨소금를 넣는다

 

 

집간장으로만 볶다가

친정엄마가 담가주신 멸치액젓으로 볶았더니

더 깊은 맛이 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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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위대나물 ***

 

 머위를 좋아해서

머위는 무얼해도 맛있다.

서산농장에서 머위대를 베어와서

장아찌도 담가보고

들깨를 넣고 볶아도 보았다

여름이 올 때 쯤이면 엄마가 잘 해시주던 요리다.

 

 

 

 머위는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데친 머위는 찬물에 헹구고 껍질을 벗겨서 쓴물을 우려낸다

쓴물을 우려낸 머위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굵은 줄기는 반으로 가른다 

머위에 간장, 들기름, 다진마늘, 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무친 머위를 팬에 볶는다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는다

 

 

내가 좋아하는 머위대 볶음

여기에 다시물을 부어서 끓이면 머위들깨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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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망초나물 *** 

 

 

 어렸을 적엔 개망초를 담배풀이라 했는데

나물로 먹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한번도 먹어본 기억은 없다.

그런데 농장에 같이 가신 권사님이

시금치보다 더 맛있다며

말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셨다.

맛이 궁금하여 흔한게 개망초이니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한 줌 뜯어와 봤다 

 

 

재료 : 개망초, 고추장, 소금, 들기름, 깨소금, 다진 마늘, 파,

 

 

개망초는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휑군다

 

 

물기를 짠 개망초에 양념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정말 생각지 못했던 맛이다.

다음엔 말린 나물 맛도 보고 싶은데

어린 잎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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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추리나물 ***

 

 

요즘 우리 식탁엔 묵은 김치와

작년에 담근 장아찌 뿐이어서

 봄빛 가득한 푸른 야채가 그리웠는데

하나님은 원추리를 보내 주셔서

오늘도 행복한 밥상이 되게 하셨다.

원추리를 고추장양념으로 나물로 무쳐보았다.

 

 

재료 : 원추리, 소금,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깨소금, 다진마늘, 파

 

 

 

원추리는 잘 다듬어서 깨끗이 씻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원추리에는 독성이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안되고

끓는 물에 데치면 그 독성이 사라진다고 한다.

 

 

 

데친 원추리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고

고추장양념으로 무친다.

파와 풋마늘의 중간 맛이라 할까

워낙 나물을 좋아해서인지

봄나물은 그저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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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쑥나물 ***

 

 

물가에서 자라는 쑥이라서 물쑥이라고 한단다.

한탄강가에서 처음으로 보았는데 뚝 전체에 지천으로 널려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사찰음식 중에 뿌리를 데쳐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먹는 게 있었다.

그런데 한탄강 주민들은 줄기를 데쳐 초고추장으로 무쳐 먹는데

무척 맛있더라는 우리교회 장로님 말씀을 따라

나물을 좋아하는 내가 그냥 말 수가 없어

제법 많이 뜯어왔다

 

쑥과 물쑥의 비교

좌측은 쑥, 우측이 물쑥이다 

 

물쑥의 잎은 따버리고 줄기만 남긴다

 

제법 많이 뜯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잎을 따버리고 나니 얼마 되지 않는다

 

잎을 버리기가 아까워

잎까지 먹으면 어떨까 싶어 씹어보니 너무 써서

나물로는 먹을 수 없겠다.

줄기는 달큼한 맛이 나는데

한 줄기에서 이토록 서로 다른 맛이 날까

그래도 잎을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여름에 모기불을 피우면 좋을 것 같아 옥상에서 말리고 있는 중이다.

옥상에 나가면 은은한 쑥향이 아주 좋다.

 

 

재료 : 물쑥줄기,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줄기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찬물로 헹군다

 

데친 줄기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

초고추장과 다진 파, 마늘을 넣고 무친다 

 

약한 한약재 비슷한 향이 나며

아삭한 느낌의 맛이 좋았다.

아침에 무쳐놓았더니

우리 남편 두접시나 비웠다

 

 

25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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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아주나물 ***

 

 

연천에 갔을 때 아주 연한 명아주가 있어서 뜯어왔다.

한번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나물로 무쳐 먹는다는 말에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다.

시금치가 명아주과이어서인지

좀 비슷한 느낌인데

부드럽고 순한 맛이다.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이라고 하는데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과 신경통이 치료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이름을 명이 아주 길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재료 : 명아주, 된장,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다진 파, 마늘

 

 

 

 명아주는 부드러운 잎으로 준비해서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명아주를 데친다

 

데친 명아주는 찬물로 헹구어 물기를 꼭 짜고

된장과 양념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2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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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이나물 ***

 

지난번 광덕산에 갔을 때 캐온 냉이이다.

이걸로 냉이국을 끓여 먹고도 남아서

이번엔 고추장양념으로 무쳐보았다.

야생에서 직접 캐온 것이라서인지

향기와 맛이 참 좋다.

봄향기가 입안 가득 맴돈다. 

 

재료:냉이, 고추장, 소금, 들기름, 깨소금, 다진 마늘, 파 

 

 

 

냉이는 잡티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긇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냉이를 넣어 살짝 데쳐서

찬물로 휑군다

 

데친 냉이는 물기를 꼭 짜고

고추장과 양념을 넣어 골고루 무친다

 

봄에는 향기로운 나물들이 많아서 참 좋다 

 
봄이오면/신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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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비나물 ♧♣♧

 

고비나물은 나물을 좋아하는 며느리를 위해 

해마다 우리 시어머님께서 챙겨주시는 나물인데

고사리보다 부드러워서 더 좋아하는 나물이다.

이제 어머님께서 챙겨주시는 나물도 다 먹은 것 같다.

 

 

재료 : 고비, 들기름, 간장(국간장), 마늘, 파, 들깨가루

 

 

고비는 손으로 만져보아 부드러울 때까지 삶아 하루정도 물에 우린다. 

깨끗이 씻은 고비는 물기를 빼고

 

고비에 들기름, 간장, 다진 파,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들기름을 두른 팬에 나물을 볶다가 들깨가루를 넣는다

나물은 들기름이 넉넉하게 들어가야 맛있고

들깨가루 대신 들깨를 직접 갈아 넣으면 헐씬 더 고소하고 맛있다.  

 

 

 

True - Spandau B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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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우나물 ♧♣♧

 

 

시골에 갔을 때 친정엄마가 무우가 달고 맛있다며 가득 뽑아주셔서

무우청은 그늘에 말리고

무우는 신문지로 싸서 비닐팩에 넣어 야채실에 보관하였다.

이 정도면 겨우내 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무우나물을 했더니 맛있어서

무우나물로 거의 다 먹고

다시 내려갔을 때 더 많이 얻어왔다.

지난번 무우나물은 뭔가 부족한 듯하여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물을 넣고 살짝 끓였더니

부드러우면서도 무우에 간이 베어 훨씬 맛도 좋았다.  

 

 

재료 : 무우, 파, 마늘, 새우젓, 들기름, 깨소금, 물

 

 

무우는 깨끗이 씻어 채선다

 

팬을 달구어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채썬 무우와 새우젓, 다진마늘을 넣고 볶는다

 

어느 정도 무우가 익으면 물을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닫고 살짝 끓인다

 

마지막으로 채썬 파와 깨소금을 넣는다 

 

 

무우나물은 가을 무우가 제 맛이 나고 맛있다

 

 

 ****************************************************************************************

 

파 대신 달래를 넣었더니

향긋한 봄기운이 더욱 입맛을 돋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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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수박껍질, 실파, 다진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들기름, 소금
나만의 요리방법

1. 수박의 겉껍질과 안쪽의 붉은 부분을 깍아내고 채썬다.

2. 채썬 수박껍질은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후 물기를 꼭 짠다.

3. 절인 수박껍질에 실파 다져넣고 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어 조물조물 무쳐낸다.

 

* 전에부터 수박껍질로 반찬을 만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별 맛 있겠어 하는 생각에 한번도 만들어

  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수박을 먹고난 뒤 음식물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줄일 방편으로 한번

  시험삼아 만들어 보았다.

  그런데 맛은 생각 이상이었다.

  그간에 버린 수박껍질이 아까울 정도로...

  다음엔 소금에 절여 꼬들꼬들 말려서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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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취나물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재료
단풍취나물, 고추장, 소금, 들기름, 깨소금, 다진마늘, 파
나만의 요리방법

1, 단풍취는 물로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데친 나물은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3. 나물을 먹기 좋게 잘라 고추장과 나머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가리산에 산행을 갔다가 맛있다는 말에 따온 단풍취로 나물을 만들었는데

   처음으로 맛본 나물이다.

   어떤 양념이 좋을지 몰라 고추장과 된장을 찍어 먹어보니 고추장양념이 맛있어서 고추장으로

   무쳤다.

   나물을 워낙 좋아해서인지 나물류는 다 맛있다.

   남은 건 데쳐서 물과 함께 지퍼팩에 넣어 냉동보관했다.

   물과 함께 냉동보관하면 질겨지지않고 처음과 똑같이 부드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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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재료
쭉나무순, 고추장, 소금, 들기름, 깨소금, 다진파, 마늘
나만의 요리방법

1.쭉나무순은 물로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데친 쭉나무순은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먹기좋게 자른다.

3. 쭉나무순에 양념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어릴적 시골에서 쭉나무로 불러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고향쪽에서만 그렇게 부르고 다른 사람

   들은 가죽나무라고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름을 찾아보니 참죽이 정확한 이름이다.

   죽나무 중 식용이 가능한 건 참죽, 불가능한 건 가죽나무라 한다.

   쭉나무순은 독특한 향이 매력인데 이나물을 먹지않으면 봄을 지낸것 같지않을 정도다.

   별을 더 추가할 수 있다면 아마도 두세개는 더했을 것이다.

   그만큼 좋아하는 나물이다.

   고려산 다녀오는 길에 김포시장에 들렸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쭉나무순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옆에 파트너가 깜짝 놀랐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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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빼기나물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재료
고돌빼기, 고추장, 소금, 다진파, 다진마늘, 들기름, 깨소금
나만의 요리방법

1. 고돌빼기는 깨끗이 씻어 뿌리가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르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데친 고돌빼기는 찬물에 휑구어 물기를 꼭 짠다.

3. 고돌빼기에 양념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남편 직장 동료 중에 야채며 나물 등을 시골에서 보내주신다며 우리에게도 나눠줘서 나물을 좋아

  하는 나로서는 무척 감사하게 잘 해먹고 있다.

  지난번 고돌빼기를 주어서 아주 맛있게 해먹었는데 다시 해먹으려고 시장에 가봐도 보이지 않았

  다. 그런데 용봉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연세 많으신 아주머니들이 나물을 팔고 계셔서

  고돌빼기를 사왔다.

  고돌빼기는 김치만 담가 먹는 줄 알았는데 나물도 아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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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나물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재료

씀바귀, 고추장, 소금, 다진파,

다진마늘, 들기름, 깨소금

나만의 요리방법

1. 씀바귀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다.

2. 데친 씀바귀는 찬물에 휑구어 물기를 꼭 짠다.

3. 씀바귀에 고추장과 나머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관악산 다녀오는 길에 집 옆 계곡 근처에 씀바귀가 있어서 캐왔습니다.

  뿌리가 굵은 것이 나오면 "심봤다!"도 외치며

  남편과 함께 씀바귀 캐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산 밑으로 이사와서 돌나물도 뜯고 씀바귀도 캐서 나물도 하고 전원생활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엔 민들레도 뜯으러 가야겠습니다.

 

* 쓴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씀바귀를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무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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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다녀오는 길에 어릴적 들기름을 발라 짚불에 구어 먹던 김이 생각났다.

     그때는 김이 귀하기도 했지만 한장 한장 정성들여 들기름을 발라서 아궁이의

     짚불을 끄집어 내어 석쇠에 구운 고소한 그맛은

     요즘 기계에서 손쉽게 구워내는 맛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들기름이야 있지만 짚불을 어디서 구하랴!

     그래서 생각난게 달래간장이다.

     기름을 바르지않고 살짝 구운 김에 달래간장을 얹어 싸먹는 

     김을 맛있게 먹는 또다른 방법이 있었다.

     요즘은 자연산이 아닌 재배라서 그때만은 못하지만 

     제법 향도 좋고 한창 철이어서 값도 싸다.

     달래 두단으로 식탁 가득 달래향으로 채워보았다.

 

 

 

  

★달래간장

 

재료 : 달래 1단, 진간장 8수저, 고추가루 2수저, 깨소금 2수저, 들기름 3수저, 꿀 약간 

 

달래는 알뿌리의 껍질을 벗겨내고 깨끗이 씻어

쫑쫑 썰고 간장과 양념을 넣고 섞는다.

 

 

 

김 한첩을 구워서 이렇게 달래 간장을 얹어 밥 한 그릇씩 다 비웠다.

 

 

 

 봄동 겉절이에도 넣고

 

 

 

굴비를 찌면서 고명으로도 얹고

 

 

 

 콩전에도 넣었다.

 

 

 

 봄향기로 차린 식탁에 행복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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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난이도
재료
숙주, 소금, 들기름, 깨소금, 다진 파, 마늘
나만의 요리방법

1. 숙주는 물에 씻어 전자렌지에 돌려 익힌 후 찬물로 헹군다.

2. 물기를 뺀 숙주에 다진 파, 마늘, 소금, 들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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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나물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난이도
재료
고사리, 다진 파,마늘, 간장(국간장), 들기름, 들깨
나만의 요리방법

1. 고사리는 먹기좋게 자른다.

2. 들깨는 깨끗이 일어서 물을 조금 넣고 믹서에 곱게 간다.

3. 고사리에 간장, 다진 파,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4.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고사리를 넣고 볶다가 갈아놓은 들깨를 넣는다.

나만의 팁

*고사리나물을 볶을 때 들깨가루를 사서 사용했는데 들깨를 직접 갈아서 사용하니 헐씬 부드럽고

 고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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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시래기나물 2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난이도
재료
마른시래기, 다진 파, 마늘, 간장(국간장), 들기름, 깨소금
나만의 요리방법

1. 마른시래기는 줄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아 하루정도 물에 우린다.

2. 물에 우린 시래기는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낸다.(그래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3. 시래기는 물기를 살짝 짜고 먹기좋게 잘라 간장, 들기름, 다진 파,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시래기나물을 넣고 볶는다.

5.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넣는다.

 

* 친정엄마가 병원에 오시면서 나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시래기나물을 가져오셨다.

  알맞게 삶아서 껍질도 벗기시고 양념만 해서 볶아먹기 좋게 손질을 다해서 가져오셨다.

  사위 좋아하는 소곡주며

  통팥과 늙은호박고지, 밤을 넣고 찐 찰떡,

  두분이서 한나절은 족히 까셨을 깐마늘이며

  가방을 받아든 내가 휘청할 정도로 무거운 짐을 들고 오셨다.

  이제는 짐 같은거 가지고 다니시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그저 뭐라도 갖다주고 싶으신 그 마음에

  이젠 걸음도 시원찮으신 환자 두분이서 이 무거운 걸 들고 오셨을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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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냉채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재료
숙주나물, 오이, 게맛살, 다진파, 마늘, 연겨자, 식초, 황설탕, 소금, 깨소금
나만의 요리방법

1. 숙주는 물에 씻어 전자렌지에 돌려 익힌 후 찬물로 헹군다.

2. 오이는 가늘게 채썬다.

3. 맛살은 길이로 3등분하여 잘게 �는다.

4. 물기를 뺀 숙주나물에 오이, 게맛살을 넣고 겨자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 냉채인 만큼 재료를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상에 내기 직전 버무려내면 좋아요.

   고기요리를 많이 먹을 때 같이 드시면 개운한 맛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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