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바위

 

 

 

 

 

 

 

 

 

 

 

 

버섯바위

 

 

 

풀밭 위가 아닌

바위 위의 점심식사

 

철모바위

 

 

주봉 도착

 

 

 

 

 

 

 

 

 

 

 

 

 

 

 

 

오랫만에 기차바위를 타봅니다

뒤로는 불곡산이 또렷이 보입니다

 

 

 

 

 

 

 

수탉바위

 

 

 

 

 

 

 

 

 

 

 

 

 

 

수락폭포에 왔는데

물줄기가 너무나 약하네요

그나마 위에서 누군가 물 속에서 실례를 했는지

냄새가 풍겨서

더위도 식히며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얼른 배낭을 챙겨 일어서고 말았답니다ㅣ.

 

석림사을 지나고 장암역으로 가는 길은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완전 지옥길을 걷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내려와서 생각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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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v~~~ ㅋㅋ

 

 

 

통천문을 지납니다

 

 

 

 

 

 

 

 

 

 

남근석

 

 

 

 

마음을 가다듬고 하강바위를 오릅니다

 

사방팔방 시야가 툭 터진 하강바위에 올랐습니다

 

바위가 뿜어내는 열기가 대단합니다

 

 

 

 

 

 

 

올라올 때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자답게

피아노를 치듯 잘 올라오셨습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또 다른 공포입니다

 

그래도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잘 따라오십니다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도 부리고

 

 

구름 속에서 내려오는 듯

 

 

 

 

 

 

 

 

 

 

 

 

 

귀여운 아기코끼리도 만나고

 

우리가 올랐던 하강바위

 

독수리바위, 배낭바위가 또렷이 다가오고

 

 

 

 

종바위

 

 

 

 

버섯바위로 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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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목)

 

하산해서 보니

폭염주위보가 폭염경보로 바뀌었고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외출을 삼가하라는 안내 문자까지 떴다.

매일 기록적인 날씨라며 최고 온도가 계속 상승하는 지독한 무더위다.

그래서인지 산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수락산은 온통 우리들 차지가 되었다.

뜨끈 뜨끈한 바위들은

달걀을 깨뜨려 놓으면 바로 후라이가 될 정도다.

그래도 우리는 하강바위며 치마바위, 버섯바위를

다 기어서 올랐다.

그리곤 눈 앞에 펼쳐지는 괴암들의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이 여름을 산에서 즐기고 있다.

 

 

수락산역 3번 출구~천상병시인의 길~도솔봉~주봉~기차바위~수락폭포~석림사~장암역

 

 

 

 

 

도봉산이 건너다 보이고

 

 

도솔봉

 

 

 

 

 

 

 

 

 

귀여운 아기돼지

 

도솔봉으로 오르는 길

 

탱크바위

 

 

 

 

불암산을 배경으로

 

 

 

도봉산과 삼각산을 배경으로

 

 

 

 

 

 

 

 

 

 

 

 

 

 

 

 

 

 

 

 

 

 

 

 

 

 

 

 

치마바위를 오르고

 

 

 

지나온 도솔봉과

뒤편의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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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목)

 

 설악산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려 시작한

서울의 가을 순례길,

오늘은 수락산으로 간다.

서울에 있는 산 중 내 발걸음이 가장 뜸 했던 산,

오랫만에 찾은 곳이지만

곳곳에 어린 추억들이 고스란히 살아나

발길을 붙잡는다.

낙엽 쌓인 숲길에선

누군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니

낙엽 쏟아지는 소리만이 빈 숲에 가득하다.

 

 

 

(회룡역~동막골~수락산~덕릉고개~불암산~상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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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0(화)

 

어제 한마음산악회 산행을 마치고 봉사자들 번개를 쳤더니

오늘은 지난번보다 한분이 더 추가되어 셋이서 수락산으로 갔다.

서울에 있는 산 중 제일 발길이 뜸했던 산이다.

멋진 바위들이 많아 아름다운 산인데

이쪽으로는 발길이 가지 않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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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수)

 

오랫만에 수락산으로 갔다.

수락산에서 불암산까지 종주하려고 회룡역에 내려 동막골로 향하는데

울앤 길을 잘못 든 것 아니냐며 몇번을 되묻는다 

그도 그럴것이 이쪽 방향으로 오는 등산객은 한사람도 없다.

지난 번엔 한참을 헤메이며 혼자 오르던 길을 오붓하게 둘이서 오르는 길이 행복하다.

집을 나설 땐 오늘은 빡세게 타보자며 의기양양하더니 계속 오르막 길이 나오자 금새 지치고 힘들어한다.

이래가지고 어찌 불암산까지 가나?

그래도 능선으로 올라서면서부터는 덜 힘이 드는지

정상까지  무난히 도착하여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찾으니

이미 다른 산객들이 다 차지하여 한참을 기다려 다른 산객이 비워주는 곳에 자리를 깔려는데

옆에 아저씨가 무척 화를 내시며 야단을 치신다.

전망이 좋은데는 모든 사람이 구경을 할 수 있도록 비워두어야지 거기에 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는다며

어찌나 무안하게 나무라시는지 얼른 자리를 접고 일어섰다.

굳이 그자리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전망을 바라볼 수 있기도 하고

또한 좋게 얘기를 해도 알아들을만 하련만 기분 언짢게 역정을 내시는지

밥맛도 떨어져 그자리를 뜨고 말았다.

어디를 가나 유별나게 티를 내시는 분이 계시다.

버섯바위에 와서야 맛있는 비빔밥을 먹고 원기를 회복하여 불암산으로 출발을 했는데

이게 어찌 된 건지 덕릉고개가 나오지 않고 이상하게 낯선 계곡길이 나온다.

수암사가 나와서 지도를 확인해보니 능선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든 것이다.

덕릉고개 가는 길을 물으니 그곳에서 오르는 길은 없다시며

늦어서 어떻게 가려느냐며 당고개역 쪽에서 불암산으로 올라가라고 하신다.

불암산은 포기하고 당고개역 쪽으로 가는데 아무래도 아쉽고

지형적으로 덕릉고개 가는 길이 있을 법하여 다른 사람에게 다시 물으니 덕릉고개 가는 길을 알려준다.

어스름 해는 넘어가고 쉬지않고 어찌나 급히 올라갔는지 불암산 정상에 올라서니 아직 해는 넘어가지 않았다.

정상에서 젊은 친구 두사람을 만나 사진도 찍고 남은 간식 나눠먹고

불암사 쪽으로 하산 한다는 그친구들을 따라 우리도 불암사쪽으로 하산을 했다.

한 친구가 승용차로 전철역까지 태워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그렇찮으면 한참을 걸어나와야 했을텐데

오늘은 희비가 엇갈린 산행이었다.

 

 

 

(회룡역→동막골 →수락산→덕능고개 →불암산 →불암사) 

  

도봉산 삼각산도 건너다보고

 

저 산은 무슨 산인지 다른 분에게 여쭤봐도 모른다고 하신다

혹시 불곡산이 아닐까?

 

 

 

 

 

 

 

 

방향을 잘못 잡은건지 고양이 모습이 변하였다

 

기차바위가 보인다

 

 

 

기차바위(또는 홈통바위)

 

 

 

 

 

철모바위

 

아기코끼리는 아직도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불암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렵게 찾은 덕능고개

 

산불이 났었나보다

아까운 나무들 다 타버리고 

 

불탄자리에 방울토마토가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드디어 불암산 정상이

 

 

 

 

 

 

미끄럽지 않다는 말에 내려오긴 했는데 약간 두렵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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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되새기며...

 

(수락산역→영원암→탱크바위→도솔봉→주봉→기차바위 →석림사 →장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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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서

마지막 여름을 보냈다.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잊지못할 추억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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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1 (화) 구름 많은날

 

(수락산역 →영원암능선→정상→기차바위(홈통바위)→쌍암사 →장암역)

 

 

 

땀이 비오 듯 한다는 말이 실감 나는 날씨다.

닦아낼 새가 없이 흘러내린다.

그래도 숲속은 좋기만하다.

지난 주에는 봉긋하던 누리장나무 꽃봉오리가  이젠 활짝 피어서 향기를 날리며 산객을 유혹한다.

수락산도 오늘이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니 아쉽기만하다.

그간 정들었던 바위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기차바위를 마지막으로 석림사 쪽으로 하산하려했다.

그런데 기차바위를 지나 봉우리를 넘고 또 넘어도 장암역 이정표가 안나온다.

지난번에 본 것 같았는데

지도상으로는 이렇게 멀지 않은데...

아마도 만가대 이정표 있는 곳에 있나보다 생각하고 그곳까지 가봐도 없다.

마침 만가대 쪽에서 올라오시는 분이 계셔 여쭤보니 봉우리 2개를 넘어 되돌아가야한단다.

그냥 회룡역쪽으로 하산할까하다가

처음 계획했던 대로 장암역으로 가려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이쯤인가보다 하고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서인지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은데다 지난번 많은 비에 낙엽이 흘러내리면서 그나마 없어져버렸다.

난감했다.

사람의 흔적도 없고

거미줄은 수도 없이 걸리고....

좌우간 내려가면 어딘가 나오겠지 싶어 계곡을 따라 무작정 내려왔다.

한참을 내려오니 오래된 비닐봉투가 보이는데 쓰레기가 반갑기까지 했다 .

조금을 더 내려오니 산악회에서 매어놓은 빨강리본이 보이는데

그래도 길은 없다.

얼마를 내려왔는지 계곡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나고 절이 보여서

아! 석림사인가보다!

제대로 내려왔구나!하고 안도의 숨을 쉬는데

'쌍암사'라 써있다 헉!

지도를 확인해보니 완전히 다른 길로 내려왔다.

그래도 헤메이지않고 무사히 내려올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수락산이여 안~녕!

 

수락산 계곡물을 흐르도록 만든 개울

 

 

 

 

누리장나무가 활짝 웃고 있다

 

 

 

 

 

 

 

 

 

 

길 없는 길

 

빨강리본이 얼마나 반갑던지

 

 

과수원길

마을이 참 평화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

노후에 와서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길가에는 파리풀도 피어나고

 

짚신나물도 한창 피어나고

 

보호수로 지정된 높이가 30m나 되는 410년 된 은행나무

 

장암역에서 바라본 수락산의 모습

 

도봉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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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암 뜰

오메! 단픙 들겄네!

 

풍경도 졸고

 

 

주승은 어디가고

참나리가 절간을 지키고 있다

 

 

배웅은 돌탑이 하고

 

 

 

'금류폭포'

梅月堂  金時習이 세조의 왕위찬탈을 계기로 방랑하던 중 10년간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金流洞天'이란 암각문이 있는데 1873년(헌종 3년)에 새긴것이라 한다

 

 

 

 

 

 

금류폭포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돌계단

 

바위를 파서 만든 계단

 

물이 많았더라면...

 

은류폭포는 등산로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였다

 

각시원추리꽃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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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바위 옆 소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다람쥐 한마리가 주변을 맴돈다.

가까운 쪽에 먹던 빵조각을 놓으니 오지 않더니 건너편 바위에 던져주니 다가가서 두손으로 먹는다.

 

볼수록 귀엽다!

 

왜 눈물을 흘리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바로 앞에 멋진 소나무 친구가 죽어있다.

나도 같이 슬퍼하며...

 

철모바위 옆에는..

 

수락산장 옆 실개울가 옆에도 자주꿩의다리는 흐드러지게 피었고

산장지기는 홀로 통키타를 치며 애수에 젖어있고 

그 애수의 곡조에 발걸음이 멎는다

 

눈부신 초록의 향연

 

 

 

 

 

물이 고인 곳의 돌을 들추니 가재가 있다

 

hi!

...

인사성도 밝다

 

이젠 두손 모으고 절까지...

 

저 계단을 올라서면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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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5 (화) 구름 많은 날

 

 

(수락산역 →새광장 →절터샘 →수락산 주봉 →내원암 →금류폭포 →청학리)

 

 

 

저지난 주 수,불 연계산행을 할 때만 해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삼각산으로 건너가야지 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왠지 서운해서 그냥 돌아서기가 아쉽다.

그래서 이번엔 수락팔경 중 3개의 폭포(금류폭포, 은류폭포, 옥류폭포)가 있다는 금류동계곡 쪽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비가 많이와서 폭포가 더욱 장관일 거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실망이 컸다.

수량이 풍부했더라면 정말 멋진 풍경이었을텐데...

 

 

바위에 수염처럼 매달린 애기꼬리고사리

 

새광장 갈림길에서 절터샘 쪽으로 올랐다

 

절터샘

 

길은 어디에도 있는 법

 

깔딱고개에 올라서니 눈에 익은 이정표가 보인다

 

'돼지코바위' 또는 '뽀뽀바위'라고 한다

 

다시 봐도 멋진 하강바위

 

코끼리의 모습이 나온 듯...

 

 

길목마다 자주꿩의다리가 만발하였다

 

저 비좁은 밑길로 어느 분이 지나가신다.

혹시나.. 하며 나도 따라가보았는데 사이에 끼지 않고 무사통과하였다.

 

 

버섯바위 밑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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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빛 버섯들

 

거북바위

 

 

담쟁이덩굴

 

앞서 가는 저 분을 불암산 정상에서 만나 공릉동 쪽으로 내려가신다는 말씀에 따라 내려왔다.

그런데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앞서 가신다.

좀 쉬고 싶어도 아무소리 못하고 묵묵히 따라 내려와야만했다.

날은 저물어가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 길을 물을 수도 없고

디카가방 주머니에 넣었던 지도를 중간에 잃어버렸기 때문에...

 

 

산을 다 내려와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서울에 아직도 이런 길이 있었나

 

골목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향수를 자아낸다

 

골목길을 돌고돌아 한참을 내려와 서울산업대학교 산책길을 지나 교정안으로 들어가

공릉동으로 나와 공릉전철역에 도착하였다.

완전히 미로 속을 헤메인 느낌이었다.

불암사 쪽으로 하산할 경우 6시간 30분이 걸린다해서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넉넉히 8시간을 잡았는데 그보다도 더 걸렸다.

가져간 물도 다 바닥이 나고 목도 마르고 무더운 날씨에 좀 무리를 한 듯하다.

그래도 나 스스로에게 대견하다는 느낌이 들고 무언가 이루어 낸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었다.

공릉역까지 말없이 안내를 해주신 저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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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로 주변에는 누리장나무가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주부터 그렇게 찾으려던 노랑망태버섯을 이곳에서 만나다니

그런데 그물망은 왜 뒤집어 썼는고?

 

덕능고개에 있는 동물이동통로

이곳을 지나 불암산이 시작된다

 

불암산에서 바라본 수락산의 모습

 

산 아래는 아파트 숲

 

 

불암산 정상

 

 

 

석장봉

 

정상 바로 밑 그늘진 곳에는 병아리난초가 수줍게 미소짓고 있다

 

드디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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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연상되는 바위

 

'치마바위'

국기봉에 올라섰을 때 자일을 준비하고 계시던 분들이 자일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깔딱고개 쪽 능선

 

회룡역 쪽 입구에도 동막골이었는데 이쪽도 동막골이다

보지는 못했지만 '웰컴 투 동막골'영화가 생각났다

 

 

도솔봉

 

이곳에서 길을 잘못 가르켜주는 바람에 계곡을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능선을 타고 내려갔다.

어느분은 불암산에 간다고하니 한번도 안가봤다며 같이 간다고 나섰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바람에 포기하고 당고개역으로 하산했다.

 

드디어 불암산이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덕능고개에서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아무래도 다른 나무들은 싱싱한 것으로 보아 사람들에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안타까웠다

 

고마운 손길의 조그마한 이정표가 무척 반갑다

그런데 여기에도 불암산 표시는 없다

묻는 사람마다 답변이 혼자 가기 어려울 거라고 했다

그 이유를 알았다

사람의 발 길이 뜸하고 제대로 된 이정표 하나 없다

 

다른 산객들의 흔적을 보고 길을 찾으며 불암산으로 불암산으로...

 

군부대 철망을 한참을 따라 걷고나서야  불암산 이정표가 나온다

군부대가 나오면 왠지 불안하다

길을 잘못 들어 부대안으로 들어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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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바위'

 

버섯바위 앞 소나무

저 나무 밑에서 점심을 먹고

 

어느 분이 한장 찍어주신다해서 기념촬영도 하고

 

바위 꼭대기의 사람들이 좌선하는 스님들 같다

 

금방이라도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질 것 같은 '종바위'

 

'계란바위'

 

계란바위에서 바라 본 '버섯바위'

 

 

어느 분이 바위 이름을 알려주시면서 정말 똑같이 생긴 멋진 바위라고 하셨는데 보지 못했다하고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이 바위였나보다.

정말 많이 닮은 '남근바위'

 

'코끼리바위'라고 하는데 방향을 잘 못잡은 건지 모양이 나오질 않는다

 

 

'도솔봉'

뒷산이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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