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
용소폭포삼거리
등선대쪽으로는 낙석 위험으로 통제되었다.
흘림골이 통제되면서 지역상권이 어렵게 되자
망경대코스를 열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의해서
이 코스가 개방되었다고 하는 분이 있었다
단풍도 제일 예쁘고
오늘의 절경은 이곳이 아닐까!
전에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안 된다고
국공직원들이 쫓아냈는데
지금은 쓰레기만 버리지 말라고 한다.
오늘의 두번째 절경이다
너럭바위에 앉아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옆 짝궁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점심도 먹었다
저 바위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바뀌도록
짝궁은 나타나지 않고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 일어섰다
그런데 이게 왠일?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서부터 줄이 서 있는데
탐방지원센터로 올라서니 입이 딱 벌어진다
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맨 뒤로 와서 대열에 끼일 수 밖에~
줄지 않을 것 같던 줄이 점점 줄어들고
탐방안내소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안내하시는 분 말씀이 망경대코스만 3시간 걸린단다.
2시반까지 하산하라 했는데
1,8km 면 30분이면 되는 거리인데
설마 3시간까지 걸릴라구~
그렇게 꿋꿋하게 지키며
드디어 망경대 입구까지 왔다
아~~~
그런데 오르막 길이 나타나면서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되고
앞쪽에선 갑자기 끼어들었다며
큰소리가 오가고 싸움이 시작되었다
오도가도 못하고
내가 왜 왔던가
후회막급이다
드디어 400여 미터
저 이정표가 어찌나 반가운지
그런데 400m가 왜그리 멀기만 한지
지정된 하산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애가 타서 정말 죽을 지경이다
시간은 두시가 다되가는데
그래도 망경대 하나 보려고 이 긴 시간을 참고 기다렸는데
안 보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망경대쪽으로 발길이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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