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7(목)
요즘 설악의 비경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지난번 용아장성의 아쉬움을
울산바위 서봉에서 달랠 수 있었다.
대간 길에 걸었던 상봉이 보이고
대청봉과 공룡능선도 보인다
황철봉의 유명한 너덜지대도 보이고
속초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미시령 가는 길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
팔을 펼쳐들면 몸이 날아오를 것만 같다
등대시호를 만났는데
바람에 흔들려서 제대로 잡을 수가 없다
돼지바위, 외계인 바위
흰 물줄기가 쏟아지는
비룡폭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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