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2. 5 카페에 올린 글을 옮겨 오다)
아직도 산에는 흰눈이 그대로 쌓였는데
차가운 날씨에도 입춘이라서인지
마음이 설레이고
왠지 모를 기다림이 있다.
봄은 여인의 옷자락에서 온다했던가?
백화점에는 화사한 봄옷이
여인네 마음을 유혹한다.
봄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처럼
내몸에도 새순이 돋고
초록물이 오를것만 같은데......
언젠가 부터 봄이 올적마다
앞으로
몇번의 봄을 더 맞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침대카바 벗겨 빨고
커텐도 빨고
흰빨래며 수건도
깨끗이 삶고
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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