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길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점심을 먹었던 신선암도 구름이 걷히고

 

 

동해도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고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순간

또다시 구름폭탄이 터졌다

 

 

 

 

 

 

 

 

 

 

 

 

 

 

 

먼저 내려온 우리는 이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내려왔는데

후미로 내려온 친구들이 이 모습을 보느라

늦게 내려왔다고 했다

 

 

암릉을 내려와 숲속으로 들어선다

 

 

 

 

숲속에서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를 황홀하게 만든다

 

 

 

 

 

 

 

 

 

 

 

 

 

 

오늘 이 길을 걷는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미시령으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친구들이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을 같이 올렸어

함께라서 더욱 즐겁고 멋진 산행이었어!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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