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슐라가 여름을 나기 위해
시원하게 이발을 했다.
가지가 너무 벋어서
베란다 통로를 막아
다니기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또한 너무 무성해
바람이 잘 안통해서인지
하얀 실처럼 생긴 벌레도 생기고
조금씩 손을 대다보니
아주 시원하게 쳐주게 되었다.
2년만에 손을 보았나보다.
다시 모양이 잡히기까지는
한 이년은 지나야할 것 같다.
올 여름 더위는 없겠구나
*크라슐라변천사
겨울엔 잔잔한 연분홍빛이 도는 꽃도 피웠다.
첫번 손질을 했을 때의 모습
두번째 손질을 하고 분갈이 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