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슐라가 여름을 나기 위해

시원하게 이발을 했다.

 

가지가 너무 벋어서

베란다 통로를 막아

다니기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또한 너무 무성해

바람이 잘 안통해서인지 

하얀 실처럼 생긴 벌레도 생기고

조금씩 손을 대다보니

아주 시원하게 쳐주게 되었다.

 

2년만에 손을 보았나보다.

 

다시 모양이 잡히기까지는

한 이년은 지나야할 것 같다.

 

올 여름 더위는 없겠구나

 

 

 

 

 

*크라슐라변천사

 

 

겨울엔 잔잔한 연분홍빛이 도는 꽃도 피웠다.

 

 

첫번 손질을 했을 때의 모습

두번째 손질을 하고 분갈이 한 모습

 

'◆나의 일상 > ♣비밀의 화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카랑 놀기  (0) 2006.11.01
부겐베리아의 염원  (0) 2006.10.31
오늘은 잔인한 날  (0) 2006.05.29
베란다에서  (0) 2006.05.27
부겐베리아  (0) 2006.04.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