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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다 산 듯한 느낌

 

충격적인 의사의 말에

 

할말을 잃었다.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흐를 뿐...

 

...............

 

 

 

지난 수첩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발견한 메모

 

2000. 10.19(목)란에 기록되어있다.

수술을 해야한다는 의사의 말에

참 암담했던 심정을 적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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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1. 1. 8 서울대병원 입원

그해의 수첩메모에는 병원진료예약 기록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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