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이국 ***

 

노루귀님이 밭에서 나무를 전지하다가 냉이를 발견하고

냉이를 찾아 헤메이던 내 생각이 났다며 전화를 주셨다.

예봉산에 있다고 했더니 일부러 운길산역까지 와서 전해주고 가셨다.

어찌나 고마운지~

몇번을 물에 씻고 다듬어서 냉이국을 끓였더니

향긋한 봄향기가 가득 느껴진다.

 

 

흙범벅 티끌범벅인 냉이를 물로 여러번 씻고

하나 하나 다듬는 과정이 인내를 필요로 한다

 

 

멸치 다싯물을 내고

된장 풀고 냉이를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 넣고 

청량고추 썰어 넣으면 끝~

뿌리에선 달달한 맛이 났다

이 봄이 가기 전 향긋한 냉이국을 다시 먹고 싶다

'◈나의 요리책 > ♣국, 탕, 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방더덕계탕  (0) 2022.06.12
홍어 애탕 2  (0) 2021.05.15
홍어 애탕 1  (0) 2021.05.03
당귀 삼계탕  (0) 2015.07.14
한방삼계탕  (0) 2013.09.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