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5(토)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섬으로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져 있다.

욕지면의 주도로서, 욕지면 관할 39개의 도서 가운데 가장 크다.

면적은 12.73㎢이고, 해안선 길이는 31.5㎞이다.

 수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녹도(鹿島)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후 욕지항 안에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浴地)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섬의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峰, 392m)과 섬 북쪽의 약과봉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해안에 몰입하여 곳곳에 험준한 벼랑을 이루고 있다.

천황봉의 산기슭에서는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천황산신제를 지낸다.

해안은 굴곡이 심하며, 북동해안 중앙에는 깊숙한 만이 발달하고 있어 욕지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5.3℃, 연강수량 1,548㎜이다.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식생은 팔손이, 동백나무, 풍란, 모밀잣밤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2주전 강풍 주위보로 배가 출항하지 못하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던 욕지도를 향해

다시 출발하게 되었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고

잠 한 숨 자지 못하고 밤새 달려 내려온 길이지만

기분 또한 아주 상쾌하다.

 

 

야포~일출봉~망대봉~전망대~대기봉~천왕봉~시금치재~여객터미널

 

삼덕항에 도착하여 해물된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욕지도로 갈 6:15 배를 기다린다

 

 

설치예술

멋진 작품!

 

 

 

 

 

욕지도에 도착

산행 들머리인 야포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가 8시가 되어야 온다해서

남는 시간을 모밀잣밤나무숲 길을 걷기로 했다

 

이름도 생소한 모밀잣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모밀 맛도 나고, 잣 맛도 나고, 밤 맛도 날 것 같은 모밀잣밤나무

 

 

 

 

 

 

 

숲 길에서 내려와 버스로 이동하여

야포리 산행 들머리 도착

 

 

 

 

 

각시붓꽃도 만나고

 

 

옥녀꽃대도 만나고

 

보춘화도 피어있고

 

용둥굴레도 있고

 

헉!

징글~~~

대형 민달팽이

 

능선에 올라서니 멋진 바다풍경이 전망되고

 

 

 

 

 

 

 

 

 

 

 

숲이 어찌나 싱그러운지

온 몸이 저절로 정화가 되는 듯

 

 

 

반디지치를 자주 만난다

 

 

욕지도는 천남성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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