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더워서인지
모든 분들이 다리에 쥐가 나서
힘들게 올라왔다
드디어 천황봉이 나타나고
두 분은 가라 앉았던 쥐가 다시 나기 시작하여
그늘에서 쉬기로 하고 셋이서 천황봉으로 오릅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천황봉의 멋진 자태
셋이서만 인증 샷을 하고 있는데
밑에서 기다리던 두 분이 올라오셨네요
아무래도 그냥 가기는 아쉬웠던 모양이예요
다리 경련들이 나서 너무 오래 지체하는 바람에
약과봉까지는 가지 못하고 시금치재에서 선착장으로 하산 합니다
담쟁이덩굴이 예술입니다
우리도 하나의 작품이 되어
선착장에 도착하여 회덮밥을 먹었다
회덮밥은 그저 그랬는데
참돔지리탕이 아주 맛있다
다시 삼덕항으로 가는 배 안
잠이 오지 않아 밖으로 나와 바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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