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7(금)

 

오늘 산행지는 유명산,

유명한 산이라서 일까

복지관 버스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신 것 같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2km,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이지만

후미를 기다리며 쉬엄쉬엄 여유있게 오른다.

신록이 우거진 숲은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데

무더위에 계속되는 오르막길은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정상 가까이 올라서는 선두만 정상을 찍고 하산하여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하였다.

여름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두분 미소가 닮으셨어요

 

 

정상에 올라온 팀만 단체촬영

 

 

 

통나무 의자에 앉아 후미를 기다린다

마음 착한 내 파트너

엉덩이 찔리지않게 조심해서 앉으라 했더니

가방을 뒤져 톱을 꺼내서 꼭지를 자르고 있네요

다른 사람이 앉다가 다치면 안된다며

보이지 않는 눈으로 쉬운 작업이 아니련만...

 

 

 

 

 

 

계곡에서 물놀이가 끝나고 한참을 기다려 후미가 도착했어요

맛있는 점심 먹으러 갑니다

오늘 메뉴는 잣칼국수와 산채비빔밥

어떤게 맛있는지는 먹어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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