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31(화)
오늘 산행은 우리의 왕언니 강권사님을 위한 산행이다.
11월 마지막 주부터는 외손자와 외손녀까지 보셔야 해서
시간내기가 쉽지 않아 당분간은 산행이 어려울 것 같아서
여러 곳을 검색하다가 대둔산으로 결정했다.
실은 낼모레 목요일에 대둔산 북릉에서 남릉산행이 예약되어 있어서
구봉산을 가려했는데
그래도 구봉산보다는 대둔산이 더 멋질 것 같아
이곳으로 정한 것이다.
정상부근은 단풍이 지고 밑으로 많이 내려왔지만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에 날씨도 좋고
아주 멋진 대둔산을 만날 수 있었다.
강권사님 이제 언제 산에 오르실지 모르지만
오늘의 아름다운 산행 오래오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대둔산 입구 주차장~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낙조대~용문골삼거리~칠성봉전망대~케이블카~주차장
05:30 서울을 출발하여
대둔산 주차장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준비운동으로 몸도 풀어주고
9시쯤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까지는 계속 급경사길 오르막이라 초반부터 많이 힘들어 하신다
금강구름다리가 보이고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감탄사가 터집니다
외국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포토존을 점령하고 내놓치않아
한참을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뒷쪽에서 찍다보니
사진이 많이 어둡네요
금강다리를 건너며 잠깐~
청명한 가을 날씨라
풍경이 더욱 돋보입니다
아래 쪽으로는 단풍이 한창입니다
정상 마천대와 삼선계단이 점점 가까워지고
언제봐도 멋진 풍경입니다
금강산에 있는 사람을 순간 이동하여 대둔산에 데려다 놓으면
그 사람은 대둔산을 벗어날 때까지 금강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힘든 것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기암들과 그 바위 틈에서 자라는 나무 하나하나가
모두 걸작품입니다
이제 우리도 삼선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아래는 절대 내려다보지 마시기를~
모두들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저곳만 통과하면 이제 힘든 코스는 다 올라왔네요
드디어 정상 탑이 보입니다
저 능선을 타고 낙조대로 갈겁니다
우리가 지나온 금강구름다리가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이쪽은 목요일에 가게될 남릉으로 많이 기대됩니다
맨 뒷라인이 지리산 인 것 같네요
오른쪽 끝은 덕유산
정상 인증도 하고
다른 산객에게 부탁하여
단체 사진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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