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여기서 찍을래요"
바위가 미끄럽지 않으니 일어서서
제가 하는대로 따라서 내려오시라해도
자꾸만 엉덩이로 미끄럼을 타시네요
난 엉덩이 책임 못져요~
소나무가 사라진 학바위는 이제 더 이상 학바위가 아니네요
국기봉을 어렵게 내려와
의자바위에 도착했어요
의자바위에 앉아 학바위도 한번 바라보고
새해 첫 산행이라
특별식으로 즉석샌드위치를 준비했습니다
나홀로 산행을 갈 때면 자주 준비해 가는 나만의 방법입니다
샌드위치용 식빵에 야채스프레드 딥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와 슬라이스한 오이를 얹어서
뜨거운 커피와 먹는 이 맛~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는 점심식사가 끝나고
학바위를 넘어갑니다
후미를 기다리다가
모처럼 나도 한 컷
대단한 곳에 올라선 듯한 느낌~ ㅋㅋ
약수터에 물이 넘쳐나네요
시원한 약수도 한 잔씩 마시고
낙엽이 가득 쌓여
가을산 같네요
이끼가 싱싱합니다
버섯꽃이 만발했네요
앙증맞은 저 돌은
좌선 중인 스님 같네요
산에서 내려와
8일 교회60주년 행사에 쓰일 선물도 사고
장도 보고
성권사님이 저녁을 사셔서
맛있는 곰탕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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