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6(금)

 

한파와 대설주위보가 내려서 멋진 설경을 기대하고 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파아란 하늘에 햇볕이 좋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다.

나슬님과 레이스님이 응원산행을 와서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이번 구간은 종주 구간 중 산행거리가 가장 짧아서

모처럼 마음껏 웃고 떠들며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며 다닐 수 있었다.

 

 

30번국도~은수사~탑사~봉두봉~비룡대(나봉암 인증)~삿갓봉~강정골재(약 8.7km/5시간)

 

 

산행 시작점인 30번 국도에 도착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살짝 고개를 내민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컷씩 하고

 

 

마이산을 향하여 출발

 

 

인삼밭도 지나고

 

눈길 대신 낙엽길을 걷고

 

숫마이봉 꼭지가 보이고

 

 

 

마이봉이 발사 직전의 로켓을 닮았다

 

종주길 내내 호젓한 길을 걸었는데

나슬님과 레이스님이 함산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주변이 맥문동군락지다

열매가 보석처럼 빛난다

 

금방이라도 돌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아

소리도 죽이며 조용히 걷자고도 했다

 

줄사철나무와 운지버섯의 조화가 아름답고

 

암벽에도 줄사철나무가 타고 올라간다 

 

 

 

 

 

 

 

 

 

 

 

 

 

 

 

 

 

꽃이 필 때 보고 싶은데

때를 맞춰 올 수 있을런지...

 

 

 

 

 

 

 

 

 

선두에서

입장료를 받으니 천황문쪽으로 돌아오라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탑사를 포기하고 천황문쪽으로 오른다

 

 

 

 

 

 

 

 

 

 

동절기는 출입금지라서 암마이봉을 오르지 못했지만

이렇게 돌아오니 또다른 마이산 풍경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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