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껍질 효소발효액 ***

 

 

지난 가을 남편이 땡감 한 상자를 얻어와서

모두 깍아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건시를 만들었다.

냉동실에 보관하며 산에 갈 때 가져가서 먹으면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기가 막히다.

 

 

 

그런데 이 땡감이 일석삼조의 역활을 하게 될 줄이야!

감을 깍으며 껍질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효소를 담가보았다.

설탕은 1:1 비율로 하고 녹을 때까지 자주 저어준다.

100일이 지나서 걸르게 되었다

 

 

 

와인 병으로 2병이 채 안된다.

그래도 어디인가

그냥 버렸으면 못 얻었을텐데...

감 효소보다 맛이 더 진하다

 

 

 

걸러낸 건더기는

냄비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붇고 푹 끓인 후

 

 

 

건더기는 다시 건져내고

(이건 화분에 거름으로 주었다)

 

 

 

남은 물은 약불에서 계속 끓여서 졸인다

 

 

 

많이 졸아들었다

이 때 방심은 금물

 

 

 

옆에서 지켜서서 졸여야 하는데

잠깐 빨래를 널고 온 사이 너무 졸아들었다.

다행이 눌어붙지는 않아서

굳기 전에 얼른 유리병으로 옮겨 담았다.

 

 

 

*감껍질의 효능

 

감 껍질에는 탄닌성분과 비타민C가 많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설사에 좋고 감기를 예방한다고 한다.

감 과육보다 껍질에는 미네랄이 더 많이 들어있고 암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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