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김밥 ***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어 주일학생들 저녁으로 오므라이스를 해주고
달걀지단과 밥이 남아서 얻어왔는데
무얼할까 하다가 김밥 생각이 나는데 마땅한 재료는 없고
그래서 냉장고를 뒤져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김치김밥을 쌌다
마침 임실에서 산 인삼치즈가 있고
단무지 대신 오이장아찌를 넣으면 될 것 같고
옥상에서 깻잎 따고
묵은김치를 살짝 짜서 찟어놓고
김은 구운 김을 이용했다.
밥에는 식초, 매실청, 참기름, 통깨를 넣어 초밥을 만들었다.
구운 김으로 쌀거라서 소금은 넣지 않았다.
김발에 김을 펴서 밥을 얹고
달걀지단, 깻잎, 치즈
그 위에 오이장아찌와 김치를 얹고
돌돌 말아주었다
꽤 근사한 맛도 좋은 김치김밥 탄생!
마침 반찬도 마땅한 게 없었는데
요걸로 남편과 둘이서 저녁을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