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게발선인장과 두견화, 크라슐라를 입양 보냈다.

요사이 누구든 집에 오면 맘에 드는 걸로 고르라 하고

몇개씩 들려보냈다.

내손으로 꺽꽂이 해서 

뿌리 내리고 모양 잡아

한참 예쁘게 커나가는 놈들인데

하나 둘 떠나보내야 한다는게

맘 아프다.

그래도

"꽃이 피면 나를 본 듯 하세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초록이들에겐

"예쁘게 잘 자라거라." 속으로만 인사를 했다.

과연 몇이나 내품에 안겨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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