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3(화)
오전에 청소를 했더니 허리가 아파서 운동을 쉬려고 하다가
마음이 나태해질까 봐 몸을 일으켜 느지막히 공원 산책에 나섰다.
오늘은 관악산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능선 곳곳에 내 발자국이 있는 몇백 번을 오르내리던 곳인데
저곳을 언제 다시 가볼까
낮달이 떠올라 잘 나왔다고 응원해 준다
오랜만에 노을도 보고
늘상 걷던 길인데
시간을 달리하니
다른 풍경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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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금)
오랜만에 직박구리를 만났다
청설모가 먹이를 찾는지
가까이에서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한다
까치 한 마리가 외로이 서성인다
방해하고 싶지 않아 얼른 사진을 찍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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