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9(목)
금계국이 피었네요
껍질만 남은 매미의 흔적 입니다
탈피한 매미는 짝을 찾느라
맴맴거리는 소리가 온 숲에 가득합니다
제대로 여름 느낌이 나는 듯 하네요
잣나무 숲 바닥에 미국담쟁이덩굴이 자리를 잡았네요
작은 길을 사이에 두고 담쟁이덩굴과 세력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누리장나무 숲으로 왔습니다
꽃은 이렇게 예쁜데
누린내가 나서 누리장나무라네요
2021.07.30(금)
탈피한 매미의 흔적이 자주 보입니다
푸른 하늘을 그리워하는 듯
참나리가 하늘 높이 솟아 올랐네요
피고지고 무궁하게 피어나는 나라꽃 무궁화랍니다
개맥문동이 밭을 이루어 피었네요
작은 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쁩니다
비비추
봉숭아를 보니 시골집 마당 생각이 나네요
해가 넘어가는 여름날 저녁엔 마당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고
평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던
그 여름날이 많이 그립습니다
평지를 걸으라는 의사선생님 지시에
오르내리던 잣나무숲은 지나쳐서 걸었습니다
2021.08.02(월)
넌 누구라니?
이 잣나무 숲은 평지라서 여러번 돌고 또 돕니다
무궁화 중 제일 좋아하는 백단심계 원화랍니다
어머나~ 네가 어떻게 여기에~
귀한 영지가 올라왔네요
하나가 아닌 여러 개가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 사진만 찍어 왔습니다
이곳에도 대벌레가 나타났네요
나뭇잎을 모두 먹어치우는 바람에 산림 훼손이 심하다는데
걱정입니다
벌써 단풍든 나무도 있고
2021.08.03(화)
이곳은 그냥 지나치는 길인데
비비추가 피어서
이 길을 걸어갔다 되돌아옵니다
야생에서 보기 힘든 도라지꽃도 피었네요
분홍빛 싸리꽃이 예뻐서 찍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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