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6(목)
대청봉 바람꽃이 그리운 날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 마냥 설레어
잠도 설치고 나선다.
앞으로 이 길을 몇 번을 더 오를 수 있을지
어쩜 올해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에
오를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고
스치는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더없이 소중하고 어여쁘다.
잠을 설치다가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나
식구들 아침을 챙기고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동서울터미널을 가기 위해 한강을 건너는데
잿빛 구름 가득한 하늘에 금빛으로 빛나는 아침노을이 멋져
얼른 폰에 담아본다
동서울터미널에서 06:30 첫차를 타고 한계령에 내리니 08:40이다
전날 비가 내려 더없이 청량한 공기가 최상의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오름길 첫 번째 전망바위에 올라 주변 풍경을 돌아본다
미세먼지가 없으니 멀리까지 깨끗한 전망이 가능하다
가리봉과 주걱봉 방향
노루오줌이 한창이고
얘는 자세히 보아야 예쁜 터리풀이랍니다
노루오줌과 경쟁하듯 한창 피어나는 중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 반 만에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했다
한계령 삼거리에서 바라본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좀조팝나무
말나리
터리풀
구름도 멋진 날
금마타리
강아지바위
노루오줌
참조팝나무
새며느리밥풀
박새
둥근이질풀
터리풀
박새
두루미꽃 열매
입술나무
산꿩의다리
요강나물
귀떼기청봉을 넘어 멀리 안산까지 또렷이 보인다
세잎종덩굴 열매
참조팝나무
구름은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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