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18.12.24(월)


감악산에서 내려와 황선배님 식당으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황선배님 식당 양산박


손녀의 솜씨라네요


꽃을 좋아하셔서 가게에 들어서니 분홍안개꽃이 가득 피었네요



고기 맛에 빠져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지 요 사진 밖에 없다

육회도 잘 안먹고 생고기를 잘 안 먹는 편인데

요 생고기는 소스에 찍어서 두 접시나 먹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건지~


그간에 찍으신 야생화 사진을 전시해 놓으셨다

식후에는 야생화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실물을 보지 못한 빅토리아연꽃도 있고



설중 복수초도 있고



식당에서 보이는 감악산


맛있는 점심 식사가 끝나고

황선배님 안내로 파평산으로 왔다



파평산은 해발 496m로 임진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파주시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이다.

동봉과 서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서봉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동봉은 개방되어 있으며, 동봉의 남쪽은 바위절벽으로 되어 있다.

파평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뜻으로

파주라는 이름이 파평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파주는 파평 윤씨의 고향이다.

파평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서북능선 내령 끝머리에 있는 용연이라는 연못에서

파평 윤씨의 시조인 윤신달이 태어났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용연에는 용인이 살고 있어 연못가가 불결해지면

뇌성이 진동하고 폭풍우가 친다고 전한다.

주변 관광지로는 파산서원과 파주 스피드파크 등이 있다.

(다음백과 펌)



파평산체육공원~사방댐~정자임도삼거리~동봉~정자임도삼거리~임도~파평산체육공원






사방댐을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고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도

전망이 끝내주네요


오후들면서 미세먼지가 끼어 먼곳은 흐릿하여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개성의 송악산도 보인다고 한다



잘 확인은 되지 않지만

개성 송악산을 배경으로 한컷 하고


감악산을 배경으로도 한 컷



정자임도삼거리 도착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이 추운 날 야영을 하시는 분도 있네요


서봉이 정상 이지만 군부대 때문에 통제구역이라

동봉에 정상석을 세웠다


개성 송악산은 어디쯤인지


정상에서 보이는 감악산




오른쪽으로 수락산과 도봉산, 삼각산 등 서울의 산들이 보인다



다시 정자임도삼거리로 내려와

올라온 길로 가지않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다시 황선배님 식당으로 와서

옆의 비닐하우스로 갔는데

싱싱한 냉이가 밭을 이루었다




냉이도 가득 캐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냉팩도 선물 받고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판다는

맛있는 장단콩두부도 사주시고

아삭이고추장아찌도 주시고

선물을 한아름 들고 왔네요


선배님 기쁜 성탄 맞이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 산행도 하시고

이쁜 야생화도 많이 만나셔서

멋진 작품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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