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9(목)


오늘은 특별한 산행이다.

이웃에 사는 울남편 지인 부부와 함께한 산행으로

놀멍쉬멍 여유롭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녔다.

10년만에 하는 산행이라해서 강씨봉을 오르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휴양림 입구에서 오뚜기령까지 왕복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걸으셔서

처음 계획대로 도성고개로 가서 강씨봉을 올라

오뚜기령으로 하산하였다.

오름길에서는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무사히 하산하여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강씨봉휴양림~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령~휴양림 입구



혼자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오늘은 승용차로 오니 1시간반이나 단축되었다

제2주차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갈림길까지 가서 도성고개로 오른다



진달래가 이제서야 피어나기 시작한다


물가엔 들바람꽃도 피고





민둥뫼제비꽃




홀아비바람꽃도 피고






피나물은 딱 한송이만 보았다



도성고개로 오르는 길


바위에 일엽초가 매달려 있고


양지꽃의 밝은 미소가 귀엽고


너는 누구라니?





들쥐 아파트


금붓꽃도 만나고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도성고개 전까지 온 숲에 노랑제비꽃이 만발하였다










금붓꽃까지 합세해

숲속은 온톤 노랑판이다




물푸레나무 숲에는 앵초가 꽃대를 올리고 있다

다 피어나면 장관이겠다

너를 보러 다시 올까?


노랑제비들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도성고개 도착


함께 인증도 하고




잣나무 숲 앞에서 잠시 휴식하며 간식도 먹고





강씨봉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한북정맥길이 한 눈에 들어오고


2년만에 다시 오른 강씨봉




앞 중앙에 깊이봉과 뒤 오른쪽으로 귀목봉

왼쪽은 명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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