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8(금)
산오름 팀이 2015년 송년 산행으로 거제 망산을 찾았다.
며칠 전부터 들뜬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간밤엔 잠도 설친 채
서울남부터미널에서 06:40 첫차를 타고 거제로 향하였다.
거제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각
저구항으로 가야하는데
버스는 시간 반 가까이 기다려야 해서
콜밴을 불러 저구항으로 향하였다.
"다음은 급경사 커브 길입니다"
네비게이션의 이런 안내 음성이 수없이 나오고
드디어 안권사님 멀미가 시작됐다.
잠시 차를 멈추고 속을 진정 시킨 뒤
저구항에 도착하니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였다.
거제에서 출발하기 전
저구항 부경식당에 미리 전화로
지난 10월에 와서 맛있게 먹었던 생멍게비빔밥을 예약했다.
그런데 이번엔 간이 조금 짜서
지난번과 같은 맛이 나지 않았다.
후다닥 점심 식사를 끝내고
해지기 전 하산하기 위하여 망산으로 향했다.
*망산은 해발 397m의 작은 산으로
고려 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되었다.
망산은 2㎞의 송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등산코스로 가족단위 동반 산행으로 인기가 좋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작은다대재(저구삼거리)~각지미~여차등~내봉산~호연암~해미장골등~망산~명사해수욕장~저구항
남쪽이다 보니 아직도 쑥부쟁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청량한 하늘
청정한 공기
그 속에서 청순해진 우리들
저구항을 돌아보니 바다도 하늘빛을 닮았다
저구삼거리 망산 입구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 시작
능선으로 올라서니
다포항과 다대만이 보이고
날머리인 명사해수욕장도 보이고
망산이 선명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청미래덩굴 열매가 다닥다닥
이렇게 좋을 수가~
망산이 바로 코앞으로
장사도도 보이고
드디어 망산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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