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5.05.12(화)

 

 

봉화산은 번암면 노단리 동화리의 경계산령과

 남원 야영면의 최북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해발 919m로  역사적인 유적지를 간직하고 있다.

봉화산은 봉수대의 유적이 지금도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봉화 봉수대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
5월 중순이 되면 산 능선과 바위 언덕 곳곳에 군락을 이룬 철쭉들이 만개하고

정상에 오르면 멀리 북쪽으로 장안산과 남덕유산, 기백산이,

남쪽으로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연이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2년전 대간길을 걸으며 다녀왔던 곳인데

그 때는 진달래가 피어나는 시기여서 철쭉은 피지 않았었다.

그 철죽을 보기위해 다시 찾게 되었는데

철쭉은 시기를 맞추지 못하여 다 져가고 있었으며

대신 5월의 싱그러운 신록에

몸과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었다.

 

 

복성이재~매봉~치재~꼬부랑재~봉화산(920m)~무명봉~양지재~광대치~중재~어치마을

 

지난 날을 회상하며 복성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간밤에 비가 내려 청명한 날씨에

바람까지 솔솔부는 산행에 아주 좋은 날씨다

 

 

 

 

그런데 붉게 타오르고 있어야 할 철쭉이 다 지고 말았다

 

 

간간이 늦게 피어오르는 철쭉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눈이 내린 듯 하얀 꽃잎이 내린 길도 걷는다

 

고추나무 꽃을 처음으로 만나고

 

 

 

그래도 봉화산 능선엔 철쭉이 남아있다

 

 

 

 

 

 

 

 

 

 

 

 

 

 

 

 

쥐오줌풀 꽃이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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