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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엘리후가 다시 말을 이었다. |
2 |
욥 어른은
'하나님께서도 나를 옳다고
하실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지만, |
3 |
또 하나님께
"내가 죄를 짓는다고 하여,
그것이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라도 미칩니까?
또 제가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하여,
내가 얻는 이익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시는데,
그것도 옳지 못합니다. |
4 |
이제 어른과 세 친구분들께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5 |
욥 어른은 하늘을 보시기 바랍니다.
구름이 얼마나 높이 있습니까? |
6 |
비록 욥 어른께서 죄를 지었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손해가 가며,
어른의 죄악이 크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미치겠습니까? |
7 |
또 욥 어른께서
의로운 일을 하셨다고 한들
하나님께 무슨 보탬이 되며,
하나님이 어른에게서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8 |
욥 어른께서 죄를 지었다고 해도,
어른과 다름 없는 사람에게나
손해를 입히며,
욥 어른께서
의로운 일을 했다고 해도,
그것은 다만,
사람에게나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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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사람들은 억압이 심해지면 부르짖고,
세력이 있는 자들이 억누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청하면서
울부짖지만, |
10 |
그들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어두운 때에도
희망을 주시는
그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11 |
하나님이 우리에게
짐승이나 새가 가진 지혜보다
더 나은 지혜를 주시는데도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12 |
그들이 거만하고 악하므로,
하나님께
"도와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들은 체도 않으십니다. |
13 |
전능하신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보지도 않으시고,
그들의 호소를
들어주지도 않으시므로,
그 악한 자들의 울부짖음에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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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욥 어른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참고 기다립십시오.
어른께서 걸어 놓은 소송장이
하나님 앞에 놓여 있습니다. |
15 |
어른은,
하나님이 벌을 내리지 않으시고,
사람의 죄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십니다. |
16 |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어른께서 말씀을 계속하시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어른은 자기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모르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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