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공작산(孔雀山, 887.4m) 1

2014.06.26(목)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 사이에 우뚝 솟은 공작산은

산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우며, 눈 덮인 겨울 산도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우선 이름이 예쁘고 기암절벽이 좋다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이름처럼 그다지 예쁘지도 않고 

정상 부근의 약간의 바윗길을 빼고는 그저 평범한 산길이었다.

 노송군락이 어우러진 조용한 숲길과 수타계곡길은 참 좋았다.

 

 

공작현~공작산~수리봉~약수봉~수타사~주차장

 

 

 공작현 등산로 입구

 

 

요즘 산마다 털중나리가 한창이다

 

노송이 어우러진 숲길이 참 좋았다

 

 

 

기린초도 한창이다

 

 

 

삼거리

 

 

공작산은 표지가 두 곳에 세워졌다

 

이 곳이 먼저 세워졌던 곳인가보다

 

 

  

 

 

덩굴 뻗는 것이 튼튼하여

마치 미역 고갱이처럼 생겼다해서

미역줄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숲 가꾸기 사업에 미역줄나무는 골치 아픈 잡목으로 분류되어

제거되는 수종이라고 한다

사람들만의 생각으로 천대 받는 나무라 하니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이 곳은 비가 자주 오는 곳인가?

우산나물이 군락을 이루었다

 

 

노루발도 여기저기 많이 피어났다

 

 

물레나물도 만났다

5장의 꽃잎이 선풍기 날개처럼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모양이

물레바퀴가 도는 모양과 비슷해서 물레나물이라고 한다

 

 

꼬리를 활짝 펼친 공작을 닮았다

 

 

큰까치수염

 

임도를 건너면

 

약수봉 이정표가 나온다

 

약수봉 정상 도착

무더운 날씨에 3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시원한 바람결을 느끼며 약수봉에서 점심도 먹고

긴 휴식을 한 후

형제소나무를 보러갈까 하다가

아름답다는 수타사계곡길을 택했다

 

 

 

  

 

 

 

 

 

 

 

 

 

 

 

 

 

 

좁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