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8(월)
국사봉 세번째 산책
가까이 사시는 집사님이 국사봉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하던 일 후다닥 해치우고 집을 나서려는데
사모님이 전화를 하셨다.
국사봉을 돌고 내려가시는 중이라고.
잠시 기다리시라 하고 입구에서 만나
지난번 걸었던 소나무숲을 찾아 둘레길을 걸었다.
오늘도 집사님이 길안내를 맡았다
청미래덩굴 열매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국사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소나무 숲
약수터 근처에서 오랫만에 칸나꽃도 만나고
국사봉약수터에 도착하여 약수도 마시고
계절을 잊은 철쭉도 만나고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는 분꽃도 보고
분꽃을 보면 친정집 마당이 떠오른다
배드민턴 전용의 국사봉체육관도 근처에 있다
소나무 숲과 함께 애기단풍나무 숲도 마음에 드는 곳
얘는 가던 길을 멈추고
자기도 찍어달라는 표정으로 빤히 쳐다본다
노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숲
로마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에서 일몰을 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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