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솜털이 간지러울 것 같은

아프리칸바이올렛

 

가지치기를 해낸 두견화 가지를 흙에 꽂아 두었더니 뿌리가 나서

곧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다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동백이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내년 쯤에 꽃술이 노오란 선홍빛 꽃송이가 맺혔으면

 

어미나무에 맺힌 이처럼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빨리 피어나기를

 

 

 

일본에 다녀왔더니

물이 부족했는지 사랑초 잎이 다 말라 죽은 듯하더니

삐죽 꽃대가 올라와 앙증맞게 피어나고 있다

 

 

피망을 먹고 혹시나 하여 씨를 뿌렸더니

싹이 돋아 3년째 심심치 않게 열매를 맺어주어

샐러드도 해먹고 볶음밥도 해먹고

새순이 나오는 것 같아 가지치기를 해주었는데

계속 살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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