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예빈산 6-1
2018.07.03(화)
비소식에 산행을 접고 있었는데
오후에 다시 확인해 보니
구름만 가득한 것으로 예보가 바뀌었다.
태풍소식도 있어서
가평환종주는 어려울 것 같고
가까운 관악산이나 갈까 하다가
타래난초가 피어날 시기라서
타래난초를 보러 예봉산으로 향하였다.
팔당역~예봉산~율리봉~예빈산(직녀봉)~견우봉~천주교공동묘지~시골밥상
팔당역에 내리니
예보와 달리 파란 하늘에 상쾌한 날씨가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든다
자귀나무꽃이 한창이다
콩과의 자귀나무는
꽃잎은 퇴화되고 3센티미터나 되는 가느다란 수술이 긴 털처럼 모여 있다
수술 끝은 붉은빛이 강하므로 전체가 붉게 보인다
밤이면 잎이 오므라들어 서로를 포옹한다고 하여 합환수(合歡樹)로 불리며,
정원에 심어놓으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속신이 있다
비가 그치니 더욱 싱그러운 모습으로 피어난 메꽃
예봉산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숲속 둘레길로 간다
비가 많이 와서 전에 없던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이 생겨났다
시원한 물소리가 더위도 잊게 한다
마당바위에서 잠시 쉬며
목도 축이고
예봉산 정상에 강우레이더관측소 설치 공사를 하면서
산아래 관리동과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설치하였다
꽃처럼 화려한 너의 이름은 무엇일까?
요즘 어느 산을 가든지 산딸기가 무르익어
딸기를 따먹는 재미도 있다
버섯인지 지의류인지
이 폭포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후에 폭포 앞에서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 잔의 행복감
이 맛을 누가 알까~
산수국이 그새 수정을 마치고 헛꽃이 돌아눕고 있다
작살나무
벚나무쉼터에서는 쉬지않고 바로 율리봉으로 향한다
율리봉 도착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이정목에 표시해놓았다
미역줄나무와 흰나비
강우레이더관측소 공사가 한창인 예봉산 정상
구름이 멋진 날
두물머리가보이고
나무가 훌라춤을 추는 듯
꽃이 피면 정말 멋진 풍경일 것 같다
오늘의 최고 전망대
좌측으로 관악산과 우뚝 솟은 롯데타워
우측으로는 멀리 삼각산
바로 아래는 팔당대교와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