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길/♣삼각.인왕.북악산
삼각산(숨은벽~의상능선) 41-3
*꽃향유*
2017. 11. 7. 16:58
의상능선도 단풍이 예쁘고
나한봉 정상은 발굴작업이 한창이라 통제하고 있다
의상봉으로~
나월봉도 발굴작업 중이어서 우회로로
의상능선은 저 멋진 삼각봉(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을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있다
이곳도 발굴작업이 한창이고
비봉능선과 사모바위 족두리봉까지
사모바위 앞으로 응봉능선이 이어지고
증취봉 오르는 길의 돼지바위
증취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골마다 단풍으로 불이 붙었다
바위 뒤에 숨어서 자칫 놓치기 쉬운 증취봉 정상표지목
지나온 나한봉과 나월봉
강아지바위를 만나고
그런데 한쪽 눈이 사라졌다!
용혈봉에서 바라본 용출봉과 의상봉
아직 구절초가 남아서 반기고
동자바위
몇 년전 낙뢰사고가 있었던 용출봉으로 오르는 길
해지기 전 의상봉을 넘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꽃보다 열매가 더 예쁜 누리장나무
쑥부쟁이의 서열지키기
국녕사가 바로 발아래로
의상봉에서 마지막으로 백운대를 바라보고 내려선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토끼바위도 되고
돼지바위도 되고
토끼와 돼지가 뽀뽀하는 것도 같고
산성입구로 가는길엔 아직 단풍이 이르다
집에 일찍 가겠구나 했는데
산성입구에서 지하철로 가는 버스가 만차가 되어서 오는 바람에
논스톱으로 달린다
예비군 훈련이 있는 날이어서 예비군들이 가득찼다.
몇 대를 보내고 나서야 차를 탈 수 있었다.
그래도 오늘 멋진 단풍길을 걸을 수있어서
너무 행복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