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영산(落影山, 684m)~도명산(道明山, 643m) 1-1
2015.06.16(화)
낙영산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으며, 해발 684m로 암곡미(岩谷美)가 뛰어난 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 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 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는데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 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 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 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 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에 자리잡은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 구역내에 있으며, 주릉에는 낙영산. 갈미봉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계곡이 아름답기로 이미 알려진 유명한 화양구곡은 이곳 도명산에서 북쪽으로 흘러 내린 곳이 절경을 이룬 곳이다. 높이만을 놓고 볼 때 그저 평범한 곳에 불과하지만, 중부권역의 대표적 명산이 즐비한 가운데 도명산은 절경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학소대. 능운대. 첨성대. 금시담을 비롯하여 도명산의 지명과 관련된 채운암 등은 산행 내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암릉으로 이어지는 절경지대에는 천년 노송이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고 미끈한 암반 위로 흘러 내리는 청류는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고자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동쪽 정면의 대야산을 비롯하여 남쪽의 속리산 문장대, 북쪽의 군자산이 많은 식솔을 거느린 듯 운무 속에 펼쳐지는 명산이다. |
대간과 충북알프스 길을 걸으며 충북의 산들이
암릉미가 빼어난 산들이 많음을 느꼈었다.
낙영산과 도명산도 암곡미에 매력을 느껴 나선 산행이다.
공림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공림사 연못에 벌써 연꽃 꽃대가 올라왔다
두려움과 매력을 동시에 느꼈던 대슬랩길
그러나 생각보다 위험하진 않았다
무영봉
이 곳에서 낙영산을 갔다가
되돌아와야 한다
도명산이 보이고
무영봉
대장님이 얘기했던 큰바위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