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 2014. 9. 13. 11:55

시편 48편

하나님의 성, 시온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1

주님은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그의 거룩한 산에서

그지없이 찬양을 받으실 분이시다.

 

2

우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

온 누리의 기쁨이로구나.

자폰 산의 봉우리 같은 시온 산은,

위대한 왕의 도성,

3

하나님은 그 성의 여러 요새에서,

자신이 피난처이심을

스스로 알리셨다.

 

4

보아라,

이방 왕들이 함께 모여

맹렬히 쳐들어 왔다가

5

시온 산을 보자 마자 넋을 잃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6

거기에서 그들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으니,

고통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해산하는 여인과 같고

7

동풍에 파산되는

다시스의 배와도 같았다.

 

8

우리가 들은 바 그대로,

우리는 만군의 주님께서 계신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다.

하나님께서 이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신다. (셀라)

 

9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10

하나님,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도

땅 끝까지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구원의 선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11

주님,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시온 산이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이 기뻐서 외칩니다.

 

12

너희는 시온 성을 돌면서,

그 성을 둘러보고,

그 망대를 세어 보아라.

13

너희는 그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 궁궐을 찾아가 살펴보고,

그 영광을 전해 주어라.

14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