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 2014. 8. 22. 10:11

시편 19편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선한 율법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2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 준다.

3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4

그 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그 말씀 세상 끝까지 번져 간다.

해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5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기뻐하고,

제 길을 달리는 용사처럼

즐거워한다.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으로 돌아가니,

그 뜨거움을 피할 자 없다.

 

7

주님의 교훈은 완전하여서

사람에게 생기를 북돋우어 주고,

주님의 증거는 참되어서

어리석은 자를 깨우쳐 준다.

8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주님의 계명은 순수하여서

사람의 눈을 밝혀 준다.

9

주님의 말씀은 티 없이 맑아서

영원토록 견고히 서 있으며,

주님의 법규는 참되어서

한결같이 바르다.

10

주님의 교훈은

금보다, 순금보다 더 탐스럽고,

꿀보다, 송이꿀보다 더 달콤하다.

 

11

그러므로 주님의 종이

그 교훈으로 경고를 받고,

그것을 지키면,

푸짐한 상을 받을 것이다.

 

12

그러나 어느 누가 자기 잘못을

낱낱이 알겠습니까?

미처 깨닫지 못한 죄까지도

깨끗하게 씻어 주십시오.

13

주님의 종이

죄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 주셔서

죄의 손아귀에

다시는 잡히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그때에야 나는 온전하게 되어서,

모든 끔찍한 죄악을

벗어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구원자이신 주님,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