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길/♣백두대간
백두대간(마등령~황철봉~미시령) 19-3
*꽃향유*
2012. 9. 15. 22:44
솔체꽃을 만나고
이정표 하나 없는 길에 이 화살표시가 길잡이가 되어준다
구름속에 가린 황철봉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멀리 동해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드디어 황철봉의 깨끗한 모습을 본다
울산바위 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저항령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을 나눠 먹고
표지석 하나 제대로 얻지 못한 황철봉
끝없는 너덜지대가 다른 나라 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이든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후미를 기다리다 다섯명이 한조가 되어 먼저 하산을 시작했다.
얼마를 걸었을까 멀리서 불빛이 깜빡인다
이때의 기쁨이라니
그러면서 후미가 염려되었다
미시령 도착